이미 당뇨환자라면 주의해야 될수 있다는 이론은 본적이 있지만
저탄고지 자체가 당뇨를 유발한다는 이론은 본적이 없는데 어디서 본 이론인지 궁금하긴하네요.
당뇨(제2형 당뇨병)의 경우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저항성이나 분비 문제 같은걸로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증상의 질병인데,
저탄고지는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만큼 오히려 인슐린 컨트롤 및 인슐린 저항성회복에 도움이 될수있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물론 이론으로 참고만 할뿐 아직 어느쪽이 맞는지 결정할건 비전문가가 할일은 아닙니다만...
혈당에 직접 영향을 주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보단 오히려 도움이 될수있다는 이론에도 타당성이 있어보이긴 했습니다.
저도 극단적인 저탄고지는 문제가 있다고 보는편이라
개인적으로 한다면 흡수율도 높고 혈당을 급속도로 끌어 올리는 정제탄수화물(설탕이나 밀가루등)과 과도한양의 탄수화물은 피하면서, 비정제 탄수화물을 적정량은 섭취하는 쪽으로 식이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탄수화물이 당뇨병을 만든다는건 아주 잘못된 말입니다.
실제로 영국의 쌍둥이 의사가 한쪽은 80%이상 초고탄수화물 식사를하고 다른쪽은 15%이하 초저탄수하물 식사를 하는 실험은 했는데.
초고탄수화물 식사를 한쪽은 정상.
초저탄수화물 식사를 한쪽은 당뇨와 고혈압 증상이 생긴 결과도 있죠.
오히려 저탄수화물 식사가 더 당뇨에 위험하다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은 40-60%정도 섭취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탄고지의 가장 문제점이 위에도 적어 놨지만.
운동 능력저하 운동 효과 저하입니다.
그리고 당뇨병 걸려서 병원가면 하는 말이.
술 담배 끊고 하루에 한시간씩 운동하라.. 이겁니다.
저탄고지 하다가 당뇨걸리는 이유중 하나가 운동을 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제 비정제 탄수화물 이게 문제가 되는게
정제 탄수화물은 자기도 모르게 많이 먹어요.
그리고 서양식 식문화의 문제입니다.
정제 밀가루로 만든 빵에 쨈 발라먹으면 먹는 영양소는 거의 대부분이 탄수화물이죠.
거기다 설탕 바른 도넛에 감자튀김 먹고 채소먹었다고 하는 나라들.
이게 문제가 되는겁니다.
우리나라같이 밥에 반찬 곁들여 먹는 식습관에선 정제던 비정제던 별 상관 없어요.
밥먹고 빵먹고 과자먹고 탄산먹고.. 먹고 또 먹고. 많이 먹는게 문제인거지
탄수화물이 문제인게 아니란 말입니다.
저탄고지니 단백질이니 뭐니 그런거에 집착하지 말고..
골고루 하루 칼로리 딱 계산해서 먹고
30분 런닝 등 유산소 운동만 해줘도 체중은 알아서 빠짐.
피부 탄력 고려하면 근력운동도 해주면 좋고. 코로나에 굳이 헬스장도 갈 필요 없고
집에서 자신의 체중을 무게 삼아 맨몸 운동만 해줘도 충분함.
굳이 추천하자면 간헐적 단식은 장을 상당히 편하게 해줘서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좋은 느낌이고
수분 섭취는 충분히 해줘야 얼굴이 상하지 않음.
다들 알면서 실천하지 않으니 문제인 것이지 다이어트에 편법은 없음.
편법=요요 또는 건강을 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