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무리 힘든 일이여도 결국 본인이 선택하고 결정해야 함.
전 남친을 다시 볼지 안 볼지는 누나가 선택 할 사항이지 주변인이 본인 생각으로 결정 할 사항이 아님.
한 사람의 인생에서 선택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그 선택은 오로지 본인의 의지로 해야지 주변 사람에 의해서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봄.
2. 슬픔이 평생간다?? 소설을 너무 많이 읽으셨나..
그렇게 사랑하던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처음에는 그 빈자리가 너무 가슴 아프지만 결국 2년, 3년, ... 5년이 지나면 덤덤해지고 제사 지냄.
아무리 사랑했던 이도 죽으면 받아 들여지기 마련이고 현실의 삶은 계속됨.
기억 속 한쪽에 계속 존재는 하겠지만, 그것 때문에 평생 힘들어 한다는 것은 그냥 하는 소리지 현실에서 그런 사람은 개인적으로 본 적이 없음 모든 상처에 가장 좋은 약은 시간임.
냉정하고 독하다고 할지 몰라도 말하지 안는게 나은 것 같네요 동생분은 가서 만나도 되지만 사정이 그러하다 해도 말도 없이 잠적했다가 이제 겨우 추스리고 살아가는 사람도 생각 해야지요 누나란분도 많이 마음이 약한 분 같은데 알려줘서 그 때 마음 되 살아나고 지금 사귀는 분 차버리고 전 남친 죽을 때 따라 죽겠다고 하면 .. 서로 못할 짓같네요 그냥 남동생분이 삼키시고 훗날 정말 시간이 오래 오래 지나서 누님이 앞으로 살날 보다 살아 온 날이 많을 때 조용히 말씀 드리는 것이 나은듯 합니다 사랑이란 감정도 세월이 지나면 둥그러져서 마음은 아프겠지만 젊을 때 처럼 심장을 쪼개어 놓을 것 같이 고통 스럽게 하진 않거든요
6년을 사귀었던 사람이 죽었는데 장례 소식 못들을 것 같나... 장례식장에 못갔다해도 무엇때문에 죽었으며, 그 사람이 어떻게 살다 죽었고 등 이런 저런 소식을 못들을 것 같나? 해결 못한 가슴 아픈 궁금증은 트라우마로 남는다.
스스로 극복 못하는 성격이라면 오히려 불완전한 소식이 더 큰 충격으로 오는 것 같더라.
이미 극복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겐 숨기는 것 보다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만약 숨겼다는 사실까지 알면 이해는 하겠지만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럴 때 서로에게 덜 상처 받는 길로 선택해야함.
잠수 탄 원인이 밝혀지면 그 것만 해결될 뿐이지 마지막 이별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음.
오히려 더 큰 상처로 남아 죄책감 과 좌절감등 없던 후유증이 생김.
더해서 새로운 남친에게 안 좋은 영향까지 계산한다면 매우 손해임.
그냥 남자들끼리 만나 이승에서 잠시 만났던 인연의 끈을 웃으면서 놓아 주는 것이 현명하리라 생각합니다.
나아서 함께 할 가능성이 다만 몇 %라도 있다면 누나에게 말을 해야겠지만, 이미 사망선고가 내려진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인데 이제 알아서 뭘 할까요. 떠나는 자에 대한 애도? 남은 자의 마음 속 상처를 달래기 위해? 이미 힘든 시간 잘 견뎌내고 지금은 남자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저라면 얘기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