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방송이미지상 악은 우리의 평균이미지죠.
따라서 평균적인 사람이 나오면 유재석이 빛나보이고 유재석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나오면 덜 빛나보이고.
이 장면만 봐도 그렇잖아요.
평소 악이라 생각된 박명수가 악인가요? 저 아줌마다 악인가요?
(아시겠지만 여기서 말한 악의 의미는 저 아줌마가 악인이다는 말이 아님)
우리 모두가 유재석과 같은 배려심이 있다면 유재석은 더 이상 선한 존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좋고 나쁨 둘다 보여주고 가르치는 교육이 더 좋은 교육임
부모님 생각에 이건 이래서 좋고 저건 저래서 나쁜건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모르겠다면 이런 책도 있고 저런 책도 있다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나에게 알려주겠니? 엄마가 틀렸다면 왜 그런지 알려주면 좋겠어... 이런식의 교육이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고 나쁨의 기준을 부모가 정하고 다른 한쪽을 배제하고 교육을 한다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어떤한 결정을 내릴때, 다른 한쪽의 생각을 배제하고 부모가 가르친 가치관으로만 판단하게 됨
그게 과연 성숙한 이성을 가진 한명의 성인으로써 올바른가 한다면.... 반론이 있겠지만 아니라고 봅니다.
다양한 선택지, 다양한 판단. 다양한 생각 없이 세대를 거듭하고 반복만하다 퇴보한 인간을 만드는 길이라고 봅니다.
동물은 자기의 새끼들에게 먹으면 안되는 것, 먹어야 하는것, 좋은 사냥터를 고르는 법, 사냥을 하는 법, 안전한 서식지를 고르는 법, 위험한 생물, 장소 등의 생존에 대한 것을 가르치고 독립을 시키거나 떠납니다. 절대 모든걸 정해주지 않습니다.
인간으로서 모두 부모 뜻대로만 정해주는건 훌륭한 성인으로 만드는 교육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