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 근데 이름은 옥류관이 아니라 금강산식당입니다.
도로 맞은편 오르막길 조금 더 가면 있는 호텔에서 출장기간 내내 있다가 결국 못버티고 한국음식 비슷한거라도 먹자 해서 갔는데, 이건 뭐... 맛대가리 하나도 없고 음식마다 실망이었음. 감자전이었나 아무튼 무슨 전같은것도 있었는데 영 실망이었음.
아, 금강산식당 옆으로 조금 내려가면 있는 골목으로 쭉 가면 오케이마트라고 하나 있는데, 거기 Veselyy Chilim 라는 맥주가게가 붙어있거든요. 거기 맥주가 여덟가지였나 있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었습니다.
올해 초에도 여전히 가게 잘 열어놨던데, 코로나에도 별 타격이 없었나 싶네요.
아, 금강산식당도 여전히 장사 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있긴 한건지...;;
가게 후기를 봐도 사기를 친다느니 하는 불만을 제외하면 맛 하나는 모두가 칭찬해요 ㅎㅎ
다음에 가시게 되면 꼭 가보세요.
북한 평양냉면을 먹어본 사람으로써,
남한의 평양냉면은 진짜 만들다 만, 맹맹한 맛이지요.
비싼 돈 주고 먹는게 아까운,
맑은 육수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이 헛소리라 생각되게 하는,
동네 시장통 국수보다 못한 맛이라고 생각되는,
평양냉면이 대단한 음식이라는 말이기 보다는,
남한에서 재현했다는 평양냉면이 너무 맛 없다는 뜻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한기업 총수들과 가수들 데리고 북한가서 먹는거 보니 똑같이 맑은육수에 양념장이 없던데?????
대통령이 북한으로 남한기업 총수들 데리고 갔을때 북한에서 준비한 평양냉면이 제대로된 평양냉면 아님????
아니면 평양냉면도 양념장 넣는곳이 있고 안넣는곳이 있는거 아닌지???ㅋㅋ
양념장을 칼칼하게 넣거나, 빼거나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고,
남한 육수는 맑은 육수라는 말을 앞세워 아무런 맛이 안 나는 맹맹한 맛,
하다못해 동치미 국물이라도 진하게 넣던지,
국물이 맹맹하면 고명에 약간의 맛을 가미해서 좀 많이 덤뿍넣어서 입안에서 씹힐때 같이 가미가 되던지,
거기다가 면은 부드럽게 한답시고 전분 함량을 높이고 가늘게 뽑아서 주방에서 내 탁자에 오는 시간에도 늘어붙어서 면 맛도 없고,
면을 국물에 풀려고 하면 덩어리 지듯이 물러터져 엉겨있고,
약간 메밀 함량이 높으면 딱딱하거나 끊어지거나 뭐 이런 질감을 아무리 현대인들의 입에 맞춘다고는 하지만, 그 턱성까지도 무시해버린듯한,
이런 불만을 남한사람인 내가 느끼는데, 북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좀 더 차이를 느끼지 않을까요?
음식이야 만든 사람마다 다른것이 정상이라 더 이상 논할 대상은 아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