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와 준것만해도 고맙고 비난 받을 일은 아닐지 모르겠으나 신경은 더 썼어야 함
본인이 각별하다고 생각하는 친구 아버지 장례식장 가는데 퇴근 후 집에 잠깐 들러서 옷 갈아입는게 그렇게 번거로운 일인가?
아마 친구 결혼식장 가는 거였으면 옷 새로 사고 한 시간 화장하고 두 시간 머리하고 갔을텐데...
회사 작업복 입고간 나는 죽어야겠네요..
월차라도 내서 다음날 미용실에서 머리도하고 드레스 스타일링도 해야했는데.. 급하게 일하던 그 모습그대로 조문한 나는 쌍놈이었겠네요..
며칠~몇주전 예고된 일정과 몇시간전.. 급하면 한시간전에 통보가 오는 일정과 동일시 하는 것부터가 에러네요..
번거러워서 옷을 안갈아입나요?
뭐그리 따질게 많은건지..
조문하는 마음보단 조문객의 드레스코드와 스타일링이 더 신경이 쓰이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무슨일이든 꼬투리 잡자면 한도 끝도 없는법이지요..
참여가 의미하는 법도만 거스르지않는 선에서 각자의 자유의지가 상조의례일텐데.. 근본도 없는 지적질은 그냥 꼰대질 이상으론 의미 없어보이네요..
위에도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는데
결혼식이랑 장례식은 아예 다른 문제예요.
결혼은 여유있는 시간을 정해서 그것도 한참전에 사전예고하고 하는거고
장례는 당일치기로 갑자기 발생하는 문제라서 아예 다른 얘기예요.
결혼이랑 달리 우리 아버지 한달후에 돌아가실거 같애 식으로
이렇게 미리 연락오는 장례는 없습니다.
뭔 몇시간씩 옷 사고 화장하고 ㅋㅋㅋ
친한 친구면 그럴 시간에 경황 없을 친구 생각해서 빨리가는게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