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빠른 애들은 빠르고, 느린 애들은 똑같이 느림.
친구들 중에는 엄마 도망가고, 집에는 남자들이 맘대로 드나들면서 히로뽕에 대마 피워대는 집도 있었음.
그 친구와 친하게 지냈는데, 갈곳 없어서 헤메이다가 부모님이 창녀촌에서 가게 운영하는 놈 집이 항상 비어있어서 거기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학교에서 좀 논다는 애들은 죄 거기 모여서 잠자리도 가지고 술도 마시고 그랬음. 학교 뒷산에 올라가 본드 부는 애들도 있었고.
그 와중에 공부할놈들은 공부하고, 공부 안해도 조용히 학교집만 왕복하는 애들도 있었고, 적당히 당구치고 만화방가고 비디오게임하는 수준으로 노는 애들도 있었음.
고추 크기로 유명했던 한놈은 점심시간마다 딸딸이쇼 하면서 돈 걷어갔었고... 그거 본다고 여자애들도 몰려가고 그랬었지.
1년 꿇은 여자애는 마치 할매라도 되는양 여러 지식을 애들에게 나눠줬었고, 예의 그 집에서 첫경험 하는 커플이 있으면 옆에서 훈수도 두고, 위치 못잡으면 손수 위치를 잡아주기도 하고 그랬었음. 나도 도움을 받았었고.
요즘애들이래봤자, 결국 같은 사회의 연장선상이라 사회 전체의 성인식이 달라지지 않고는 결국 거기서 거기라고 봄.
공감..
성에 대해선 나는 좀 늦게 깬 경우인데..
초5부터 몽정을 했으면서도 중2까지 딸딸이가 뭔지도 몰랐고.. 성인 비디오를 친구네집 몰려가는데 쓸려가서 보면서 처음 신세계를 목격함..
친구들 경험담 들어보면 말 그대로 스펙타큭.. 문화 충격..
나같은 놈도있고.. 저런놈도 있고 이런놈도 있고..
나때나 지금이나 뭐가 다른가 싶기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