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입장에선 소비자 입장만 보이니 뭐라할건 없지만....
비싸면 안사먹으면돼는거고
싼집 있음 싼데서 사먹으면돼는거고
비싸니 치킨집 사장들이 폭리를 취하니 어쩌니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갠적으로 지인이 치킨집을 해서 대충 사정을 들어보긴하는데
체인점을 하면 본사에서 받아쓰는 물건이 대부분이고, 재료비 어쩌고저쩌고하면서 한마리 3~4천원 하던 닭값을 6~7천원으로 올리고, 포장 부재료 치킨무까지 가격을 다올리고, 치킨값은 천원만 올리세요 하면 그말을 안따를수가 없는 시스템이라고합니다.
배달비 소비자가 내는데 왜 가게가 생색내냐 하시는데
배달 어플 시스템이 배달 대행을 쓰면 소비자가 내는 배달비가 전부가 아닙니다.
설마 2~3천우너에 누군가 배달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가게에서 부담하는 금액, 광고를 올리기위한 부가적인 비용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직접 배달하면돼지 않냐? 라고 생각하시죠?
요즘 가게에서 직접 배달직원을 쓰는게 불가능합니다.
다들 대행으로 빠지지 누가 배달알바를 하려고 하겠습니까
가까운데는 직접배달하고 해도 감당이 안돼면 어쩔수 없이 쓰는게 대행입니다.
실제로 닭튀겨서 팔아서 4~6천원 남는 시스템에
배달 대행으로뛰면 3~4천원으로 줄어듭니다.
박리다매라고 많이 팔면돼지 않냐라고 생각하시는분들......실제로 닭집에 튀김기 2~4개가 한계이고요. 통닭집처럼 통으로 넣는거 아니라면 한번에 튀길수있는 양과 수가 정해져있습니다. 주문 3~4건만 들어와도 30분간은 주방은 그거만해도 마비고요
그나마 홀장사, 맥주드시는분들, 그밖의 안주들, 이런걸로 어느정도 매출과 수익이 생기니 버텼는데
코로나 이후는 홀매출은 거의 날라가고 배달밖에 방법이 없으니 근근히 버티는 수준이라고합니다.
어느날 친척이 요즘 장사 힘들다면서요 하고 치킨을 100만원치 선결제하고는 매주 수요일에 20만원어치씩 점심에 본인 회사로 가져다 달라고 매출올려준다고 돈을 보냈다고 하는데
아는사람이 그러니 고맙다고 하긴했는데.....저녁장사만하는 그친구는 점심에 나와서 혼자 10마리씩 치킨을 튀겨서 배달을 해주고는 몇만원 남는거 팔아준다고 그러는 친척 욕도 못하고 한숨만 나오더라고 하더군요
친구가하는 치킨집가면 전 그래서 치킨팔아준다고 치킨 시키거나 하지않습니다.
몇천원 남기라고 몇만원짜리 치킨 시켜주느니, 그냥 밥은 먹고하냐고 치킨냄새만 맡아도 짜증날텐데 뭐좀 먹자고 다른걸 배달시켜주고 밥먹이고 술먹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다시말하자면....배달전문이던, 홀장사던...........코로나 이전에는 어떻게든 먹고살만했는데
자영업자들은 코라나 전과 이후가 갈린다고 하자나요?
식자제 가격은 오르고...배달비도 오르고....치킨값도 올랐지만
장사하는 사람들은 점점더 나락으로 빠진다~~~~~~~~ 뭐 이런결론?
한마디로 시진핑 개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