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로 비방할 일은 아닙니다. 위 과제는 말 그대로 devil's advocate기법입니다.
"devil's advocate이란, 어떤 사안에 대해 의도적으로 반대 의견을 말하는 사람. 이들의 역할은 모두가 찬성할 때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인데 이는 토론을 활성화시키거나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는 가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과제의 취지는 워마드나 그 대칭에 있는 일베를 옹호하고자 함이 아니라, 사상의 양극단에 대치된 저 두 집단의 사고와 교리를 이해하고자 노력함으로써 대화와 타협 등 평화로운 방법으로 그 논점을 타파하고 공존하고자 하는 데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