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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10 13:50
[유머] 잘생긴 남자만 아는거.blind
 글쓴이 : 혀니
조회 : 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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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22-11-10 14:52
   
ㅇㄱ ㄹㅇ임 ㅅㄱ
사라다09 22-11-10 16:00
   
여자가 나보고 먼저 술먹자고 한다고???
세상에 저런일이 있나?
소문만복래 22-11-11 15:01
   
단체사진 찍을때, 여자들이 내 옆에서 머리 위에 뿔을 만든다던지 볼을 찌른다던지 아무튼 막 장난침.
유년기 시절에는 여자아이들 생일때마다 죄 초대받아 갔었고,
반 선생님들도 여선생님들은 무척이나 날 잘 대해줬음.
중학생때는 출마하지도 않았는데 반장이 되었고,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고딩누나들에게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첫경험도 하고 여러 일을 겪음.
고등학생때는 남자고등학교를 갔는데, 가입한 써클에 대면식 요청이 계속 들어왔어서 귀찮아 새로운 연합써클 창단을 학교에 신청했는데, 옆학교 여학생들이 난데없이 우르르 가입신청을 하는 바람에 선생님이 결국 못하게 막은적도 있음.
노래방에 가면 여자아이가 별일 아니라는듯 내 무릎 위에 앉아서 노래를 부르곤 했음. 듀엣곡 신청이 계속 들어오고, 내 옆에 앉아서 이 노래 아냐 저 노래 아냐 계속 물어오고, 안다 하면 그냥 듀엣곡 바로 불렀음.
학교 책상 서랍에는 편지가 매일 놓여있었고, 독서실 책상 위에는 매일 쪽지가 올려져 있었음.
그럴때마다 근처 산책로를 같이 걸으면서 완곡하게 누군가를 만날 생각은 없다고 이야기 하는게 꽤나 힘들었지.
동네 주차장에서 댄스추던 힙합보이들 중 한패가 그다지 춤을 잘추는것도 아닌 날 영입하려고 다들 열심이었고, 그때 상대 멤바들 중 한명이 보이그룹의 누구였나 그랬어.
다만 당시 본드불고 뽕빠는 취미를 들인 바람에 그다지 행복을 느끼지는 못했음. 뭘 해도 본드 부는것보단 못했지.
대학가서는 지금도 잊지 못하는 말도 안되게 이쁜 누나를 만나서 무난하고 따듯한 생활을 했는데,
군대 가서 나쁜걸 배워버렸음. 여자를 아끼기 보다는 즐김의 대상으로 생각해버린듯 함.
전역 이후 알바 하면서 이아이 저아이 만나고 다녔고, 고등학생때 알게 된 잘생긴 놈들끼리 뭉쳐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난교도 하고 별별짓을 다 한거 같음.
그러다 어느순간 정말 사랑이 찾아오고,
오랜기간 만나며 결혼을 이야기 했는데,
막상 진심을 다했던 그 아이가 비행기 조종사와 눈이 맞아 바람난 이후로는,
연애 다운 연애도 못하고 그냥저냥 살아가고 있음. 몇년만 있으면 독수공방 십년이 됨.
그런데, 이런 늙은 몸뚱이에도 아직 매력이란게 남았는지,
가끔 어린 여직원이 정신 못차리고 들이댈때가 있는데, 이제까지 익혀온 솜씨로 완곡하게 잘 밀어내고 살아가고 있음.
그냥 슬 훓어봐도 우리 회사 이 많은 사람들, 그 젊은이들 다 포함해도, 대충 내가 와꾸는 두번째나 세번째 정도지 싶음.
그리고 이 외모가 가져다주는 장점을 잘 알아서,
지금 이 순간도 다들 대충 와이셔츠만 입고 다니는데 반해,
나는 넥타이게 가디건에 수트를 입고 있음. 가끔 엘리베이터 앞에서와 같이 내 모습이 보일때 꽤나 만족스러움.
다만 탈모가 너무 걱정인데, 이미 많이 진행되어서 스타일링으로는 이제 다 커버가 안됨.
그래서 평복을 입을땐 모자를 쓰는데,
이번 대만 출장때 주말에 놀러갔을때 이십대 여자아이가 자꾸 들러붙어 고생했었음. 나중에 대충 스무살 정도 더 많은거 알고는 많이 당황하긴 하더라.
아직 내 피부는 20대 정도로 관리가 잘 되고 있긴 함.

아무튼,
어제 갑자기 여직원이 장난이랍시고,
저 0000한테 시집갈거에요! 라고 했거든.
헛헛대며 웃어 넘기긴 했는데, 어떻게든 또 잘 달래어 줘야 할거 같은 참에 이 글이 있어 길게 답글 달아봄.
심지어 점심시간 끝나고, 싸이월드 이야기가 나오길래 궁금해서 다시 계정 살리고 했는데, 그런김에 여럿이서 예전 내 사진들을 봤거든.
바짝 붙어서 잘생겼다 감탄을 연발하는 사이로 또 곤란한 시간이었지.

그래서 결론은, 재미있음. 삶이 재미있어.
마틴53 22-11-11 23:19
   
젊었을때 정말 많이 만나봄...결혼후 중년이 된 이후에도 유부녀들 돌싱들 가끔 처녀들도 겁나 들이됨...여기서 아직 나 안죽었구나...하고 자존감 오르긴 하지만 저는 와이프만 바라보고 삶...여자 다똑 같거든...만나볼만큼 만나봤으니깐...크게 다르다고 느껴지는게 없음...하지만 와이프만 다름...내 울타리를 지켜줄 여자...믿음이 생기는 여자...그런점에서 너무 사랑스러움...하지만 연애초기때 날 못믿어서 확신 시켜주기 너무 힘들었음...특히...결혼전 여사친들의 방해 아닌 방해...살면서 느낀건...여자 만나는 부류 들은...계속 만남...끊이지가 않음...하지만 못만나는 친구들은...없음...연애 많이 해봐요...절대 손해 없음...결혼 초기때 내가 여자를 너무 잘아니...와이프가 짜증난다했지만 결국...차라리 낫다고...못해본 사람보다 100배 낫다고 까지함...저와의 연애가 너무 편했다고...결국 결혼 역시 연애의 연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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