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이런 현상은 여러 기후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칠때 나타남
- 이번 겨울은 이번 세기의 첫번째 라니냐의 triple-dip(3년연속 라니냐)이 될거라고 기상관련기관에서 예측을 하고 있었음
- 참고로 라니냐가 엘니뇨보다 평균지속기간이 더 김
- 라니냐 상황에선 미대륙은 전반적으로 추워지고 한파가 자주 내려옴. (주로 중서부,북부지역)
- 지금 현재 북극진동지수가 강한 음의 값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북극의 찬공기를 가둬두는 극야제트가 평균적인 상태보다 약해져 있음.
- 이런 현상을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단순하게 결론을 내는 경향이 있지만 그렇게 단순하지 않음.
- 극야제트가 약해지는 실질적인 이유는 SSW(Stratospheric Sudden Warming, 성층권 돌연승온)현상 때문임.
- SSW는 주로 북반구의 북극에서 발생하고 드물게 남극에서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음. 예를들어 호주에서 대기근과 큰 산불이 발생했던 2019년 가을과 2020년초. 다만 이때는 IOD(인도양쌍극진동)가 positive phase인것과 겹쳤음. 둘다 호주지역을 건조하게 만드는 요인. 21세기 들어 단 두번있었음. 두번째가 바로 2019-2020의 경우.
- SSW가 남반구에선 잘 발생하지 않고 북반구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복잡한 해륙분포나 육지지형이 만들어내는 로스비파가 북반구에서 강하기 때문임. 이게 성층권대기와 상호작용하면서 준주기적으로 성층권대기가 북극의 대류권 상공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현상을 만들어냄. 이때 단열압축으로 승온현상이 발생하고 극야제트가 교란됨.
결론:
- 저런 한파는 지구온난화와 무관하게 발생함
- 단 한파의 빈도와 강도가 지구온난화와 얼마나 연관되어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 즉 SSW나 이것과 연관된 또다른 기후진동이 지구온난화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깔끔하게 설명하는 이론이 아직까지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