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카페에 앉아 있는데 가끔 마주치는 할머니가 카페 사모하고 앉아서 얘기 하는데 올드미스 딸 하고 둘이 살아서 우린 돈 쓸 일이 별로 없다고 하면서 월2천 정도면 된다고 하니까 카페 사모가 두 분이 뭐하시는데 월 2천씩이나 쓰세요? 하고 물어보니까 그 할매가 화들짝 놀라면서 둘이 2천? 딸 하고 나 하고 한 사람당 2천! 주변에 있던 사람들 목아지가 다 그쪽으로 돌아가더라. 나중에 사장님한테 뭐 하시는 분이냐고 물어보니까 중견 건설사 사모님이셨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