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때문에 제주에 가서 3년 살았던 적 있는데, 가서 살다보면 한번씩 겪게 되는 문화차이입니다.
'일포'라는 게 있어서, 제주에서는 3일상이 아니라, 사실상 4일상을 치릅니다.
그리고 한라산 북쪽의 제주시와 한라산 남쪽의 서귀포시 간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수'는 보통 잔치때 먹는 음식인데, 서귀포의 상가집을 갔는데 문상객에게 '국수'를 주더군요. 제주시에서는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혹시 모르죠. 제주시는 서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간소화되면서 없어졌을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