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육식 안하고 술 안하는걸로 득도한다면 채식주의자와 무슬림들은 열반에 들었게?
그러고 생각한다면 굳이 머리갂고 스님행새 하는건 스님이라는 직분에 미련이 있으니깐 그러는거 아닐까
노가판에서 노동하고 집에와서 참선하면서 득도 못할건 또 뭔가

재밌는건가요

곡차라는 젊잖은 용어도 있죠.

요새 방송하는 애들 재미있는 얘기 있을 타이밍마다 입에 음료수 대고 뿜을 준비 함.

전 그런 중들이 진짜 득도한 중이라고 봄. 결국 종교의 각종 계명이나 규칙이라는 것도
결국 인간의 행동과 정신을 얽어매는 속박의 덧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임.
그러니 적절하게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중들도
술도 마시고 고기도 먹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 한다고 봄.
그런 면에서 일본의 불교에서 파생된 창가학회가 세속적 현실과 조화된
 비교적 해악이 저은 현대적 좀교로서 모범적 종교형태가 아닐까 함.

일본의 경우는 좀 다르죠.

일본의 승려는 귀족취급이였습니다.
사무라이라 불리는 귀족 계층에서도 글 읽고 쓸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그래도 공부좀 하고 머리에 지식이란게 들어 있는 사람이 바로 승려 였죠.

그러니 이렇게 귀한 지식인의 대를 끊을 수 없으니 결혼도 한거죠.

그런데 육식은 살생 때문이라고 치고 술은 왜 금지하지..불교에서 금지하기는 하나..그냥 수행에 방해되서 삼가는거 아닌가..

비싸서죠.
지금이야 별거 아니지만 옜날엔 먹을것도 부족한데 술을 만든다는건 사치였죠.
특히나 곡물로 만드는 술은 더욱더.

안그래도 산에 틀어 박혀서 경제력이라곤 전혀없는 승려가.
사람들이 가져다 주는 음식으로 먹고 살면서 술을 바란다는건 엄청난 욕심이죠.

고기도 마찬가지죠. 얻어 먹는 주제에 고기라니..

요즘엔 별 상관없죠.
소주 맥주 막걸리 그닥 비싸지도 않고 이거 먹는다고 욕심이라고 할것도 없고요.
고기도 한우 A++ 말고 돼지고기나 닭 먹는다면 욕심이라 못하죠.
차라리 새싹채소 비빔밥이 더 욕심이죠.

불교에서 술과 고기를 금지 한 적은 없습니다.
석가모니가 살생을 하지말라고 한것에 대해서, 이것에 대한 실천 일 뿐입니다.
술은 수행에 방해가 된다고 해서 절제하는것 뿐이구요. 절에서도 곡차라고 술 먹습니다.

우리나라 개신교 처럼 있지도 않은 11조 만들어서 삥 뜯는것과는 정 반대되는 얘기.

십일조는 재정일치 사회의 세금이였죠.
지금 교회는 국가가 걷는 세금을 교회가 걷고 있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