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변명임
오토바이 배달만 해도 어느 정도 범
어떤 기술이든 기술만 배우면 어지간한 직장보다 훨씬 많이 범
지방에 가면 서울보다 가능성이 높은 직종들이 있음
대학 나와서 자신의 위치와 지위와 조건을 따져가며 구하려 하니 길이 안 보이는 것임
외국인 노동자들도 얼마나 많이 버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발 변명 그만하고 알아보기 바람
기술직 잘 알아보면 인력난 심한 곳 많음
손에 기름 안 묻히고 도심지에서 살고 싶어 하면서 돈 있는 사람들이나 기회가 있다는 듯이 말하지 말길바람
남자는 2년을 국가에 허비하는데 2년만 열심히 일 하면 몇천은 모을 수 있음
아무 도전도 안 하면서 징징대지 말았으면 좋겠음
님 말도 40대로써 일정 부분 공감하지만 그건 기성세대가 바라보는 시점이고
20대 대학생의 시점에서는 당연히 자기가 선택한 전공으로 취업하길 바랄 것입니다.
누가 배달하려고 대학을 가고 자신의 전공도 아닌 기술을 배우겠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남자는 2년을 국가에 허비한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님의 그런 긍정적인 관점으로
생각했을 때는 인생의 참 경험이고 대한민국 서열문화를 어린나이에 배울수있는 빅찬스 아니겠어요?
글쎄요. 어느 정도는 맞겠지만, 대학생 중 원하는 전공을 선택한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인기 학과에 밀려 성적으로 간 사람이 더 많지 싶은데...
전공대로 했으면 우리나라 기초과학, 화학이나 임산업 부분에 더 많은 인력이 들어와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
다 돈 몰리는 직종으로 가기 마련인거고, 그 중에 3D를 피하려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죠.
하지만... 윗님도, 님도 모두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강제로 가게되는 군대가 무엇인가를 배워서 나온다고 말 해선 안됨
그건 국가에 헌신한다고 포장되는 강제 복무자에 대한 예의가 아님
어떻게 바라보더라도 서열문화를 어린나이에 배울수있는 빅찬스 라고 말 할 수가 없음
그리고 그 어떤 사람이 전공이 아쉽지 않는 사람이 있겠음
다들 힘들어하는 취업전선에서 변명의 구실이 되지 못함.
옛날엔 나도 힘들고 너도 힘들고, 전부 다 못 살았으니 그냥 그런가부다 했지만,
지금은 잘 사는 사람들은 잘 살고, 못 사는 사람들은 못 사니 그 상대적 박탈감이 장난이 아닐 듯.
친구들은 다들 그야말로 청춘을 즐기며 사는데 본인은 방값, 밥값 걱정하면서 맨날 알바나 전전하고
있으면 답답하긴 하겠지.
하지만 원래 세상이 그런걸 어쩌누, 그나마 내자식이라도 젊음을 누리게 해 주려면 본인이 희생하는 수 밖에..
내가 못사는 동네 살아서 그랬나? 70~80년대 까지도 대부분 못살지 않았나요? ㅎㅎ
집에 전화 있는집이 몇 없었고, 컬러 TV는 몇집 걸러 한집씩... 자동차는 동네에 한~두대,
그때는 다들 먹고 살기 바뻤고, 다른 집 애들도 먹을게(군것질) 없어서 다들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무슨 소리임. 수십년 전에도 대학진학율이 20% 가량 되었음. 즉 20%는 바로 취업하지않아도 되고 비싼 대학 등록금을 감당할만한 집안 사정이었음. 또 비싼 게임기 같은 자랑하던 부자집 아이들도 적지 않았고. 반면 많은 학생들은 점심을 못싸오는 학생도 많았다고 함. 그게 격차가 아니면 뭔지. 격차의 절대치는 달라졌지만 지금이나 엣날이나 격차가 있던건 마찬가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