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지난달 일본 도쿄돔에서 K팝(K-POP) 가수들의 합동 공연을 주최한 현지 공연기획사는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이 공연 이겠죠? http://etv.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1025535)
일본에서 인기인 그룹과 신인 그룹이 고루 출연했지만 플로어석과 1층 객석만 간신히 채웠을 뿐 2-3층 객석은 빈자리가 수두룩했다. 4만-5만 명 규모의 공연장에 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는데 그친 탓이다.
공연에 참여한 가수들의 기획사 관계자들은 "당초 주최측은 4만 명 규모라고 얘기했지만 티켓 판매율이 저조했다"며 "일본 팬들은 가수들의 행사성 합동 공연에 더 이상 '니즈(Needs)'가 없는 것 같다. 가수들에게도 티켓이 안 팔린 모양새는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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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벌이 비난받아.."국내 시장 열악" 토로 = 일본 데뷔를 앞둔 한 아이돌 그룹의 기획사는 최근 계약을 맺은 현지 음반사로부터 "케이팝 가수들의 합동 공연에 출연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행사성 합동 공연에 얼굴을 자주 내밀면 향후 제대로 된 기획으로 선보일 단독 공연 때 티켓 판매가 저조할 수 있고 이미지 남발을 우려해서다.
한 음반기획사 대표는 "최근 SBS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 예정이던 'K팝 페스티벌'이 7월에서 8월로 다시 10월께로 연기됐다"며 "방송사 사정으로 두 차례나 연기돼 스케줄이 꼬이지만 방송사의 요청이어서 출연을 거절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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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누누이 강조하지만 우리 카라도 합동공연에 동원 그만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