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박 의원의 운전기사 ㄱ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ㄱ씨는 사건 당일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또 이날 오후
4∼5시 사이 ㄱ씨가 박 의원의 차가 있던 도로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에 찍혔다.
경찰은 ㄱ씨에게 오는 18일 출두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잃어버린 돈의 출처와 서류 등은 전혀 모른다”며 “박 의원의 수행비서 겸 운전기사인 ㄱ씨가
용의자로 특정됐으며, 훔친 돈과 물건은 검찰에 준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ㄱ씨가 2000만원이 든 서류 가방을 훔친
뒤 곧장 검찰에 갔다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서류는 항만 관련 서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박 의원이
항만 비리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
박 의원이 자신의 특보를 인천 계양구의 ㄴ기업에 취업시킨 뒤 이 특보의
월급을 대신 지급토록 한 혐의이다. 검찰은 지난 10일 ㄴ기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와 인사 자료를 확보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달초
박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 박 의원의 전 비서인 장모씨도 박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장씨는 “국회 비서에게 지급되는 급여 중 일부를 매달 박 의원이 후원금 명목으로 낼 것을 강요받아 900만원을
냈고, 이후 비서직을 그만둔 뒤에도 서류상으로 비서직을 유지해 2382만원을 박 의원이 가져갔다”고 말했다.
현역여당의원이 승용차에서 2000만원 든가방없어져서 경찰에신고.
범인은 운전기사
반전은 운전기사가 이가방을 검찰에넘겨줌..해운항만비리관련서류라서
비서도 의원님 너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