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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첫 R&B 곡 ‘둘 중에 하나’, 7년차 걸그룹의 ‘저력’
기사입력 2013-08-22 09:24기사수정 2013-08-22 09:24
카라(사진=DSP미디어)
카라가 1년 만에 발표한 신곡 ‘둘 중에 하나’ 데뷔 이래 처음으로 R&B 장르에 도전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지난 21일 카라는 정규 4집 앨범의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 ‘둘 중에 하나’를 선공개하며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둘 중에 하나’는 카라의 데뷔 이래 최초의 선공개곡이자, 최초의 R&B장르의 곡, 그리고 최초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곡가에게 받은 곡 등 카라의 디스코그라피 중 가장 많은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
이처럼 다양한 ‘최초’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타이틀은 바로 카라가 최초로 도전하는 R&B장르 곡이라는 점으로, 그동안 카라의 음악이라고 하면 팝과 댄스 장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보통이다.
사실 냉정하게 평가해 카라는 가창력이 뛰어난 그룹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은 기교와 가창을 요구하는 하는 R&B는 카라에게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곡으로 여겨졌고, 이는 이들의 활동영역을 팝이나 댄스음악으로 국한 시켜온 이유로 작용했다.
하지만 올해로 데뷔 7년차를 맞이한 카라의 저력은 이 같은 대중들의 이 같은 편견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작곡가 심은지가 작곡한 ‘둘 중에 하나’는 미디엄 템포의 R&B장르의 곡으로, 카라의 멤버들은 박규리와 한승연, 구하라의 보컬에 니콜과 강지영의 랩이 더해지면서 상당히 깔끔한 화음을 들려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작곡가 중 멜로디를 잘 뽑아내기로 유명한 스윗튠과의 오랫동안 호흡 맞춰온 탓에 항상 멜로디가 살아있는 음악을 선보여온 카라인 만큼, ‘둘 중에 하나’에서도 귀에 쉽게 들어오는 멜로디라인을 선보이며 기존 카라의 음악과도 큰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 하고 있다.
이런 카라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음악팬들도 호평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카라의 ‘둘 중에 하나’는 공개직후 9개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어 이후 이들이 선보일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