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청춘불패-SBS영웅호걸에 이어 MBC에서 허겁지겁 편성한 걸그룹 방송
MC는 김용만,정형돈,신정환이었구요
1회 메인으로 포미닛, 시크릿, 쿨 롤라, LPG, 걸스데이와 숙녀시대.
원래 신경도 안쓴 방송이었지만 7회 8회 카라가 나와 그 위엄을 떨친 후 1회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그때 데뷔 3주도 안된 걸스데이가 어떡하든 방송 많이 나갈려고 고생하던 장면이 눈에 뜨었지요.
특히 굴욕 엄청 찍힌 민아
전설의 고등어쨜부터 시작해서 훌라호프 돌리기, 머리띠 발사등등
그거 보면서 한승연이도 참 저렇게 고생했는데 재네들도 좀 잘 됐으면 좋겠다 생각하곤 했지요.
그런 걸스데이가 지금 걸그룹 전국구까지 올라서다니......
7-8회에 카라가 나가준 덕분에 9회부터 렌보가 바톤체인지 하고 출연하기 시작했는데
렌보도 참 작정하고 나오더군요.
고우리의 기체조, 승아의 두울러 바바~~ 현영의 핫브레이커 타령등등
오죽하면 같은 출연자중 하나가 [레인보우 재네들 나오자마자 예능 너무 독하게 해서 맘에
안들어요!]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요즘도 가끔 우울할 때면 꽃다발을 보곤 합니다.
특히 7회 여신 규리님의 우아한 자뻑을 보면 웬만한 우울은 절로 사라집니다.
그래서 퀸연아의 일로 우울해진 맘을 달래려 지금 7회 다시 보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