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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촌장: 햄스타 | (구)카라게시판
 
작성일 : 14-05-06 18:26
[사진] [펌]규리더 이야기 (스압)
 글쓴이 : 암코양이
조회 : 3,962  

 

규리더 이야기


1988년 5월 21일 그녀는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께서 유명한 성우죠.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서 주인공인 "나디아"역을 맡으신 성우 박소현씨입니다. 아마도 어머님의 목소리를 물려받아 규리더 역시 맑고 고운 목소리를 가지게 되었나 봅니다. 규리양은 여러가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귤, 규리다, 규리더, 여신, 메가미, 이기품, 도쿄돔, 귤여신... 물론 이중엔 입밖으로 소리내어 말하면 저주를 받게되는 불경스러운것들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별명에서도 알수있듯 그녀는 기품이 넘치는 아름다문 여신님입니다. 


그룹내 포지션은 아름다움! 지나다니며 흘리는건 기품! 규리더의 어린시절입니다.
 

 ↓ 여신님의 유아기  

 

↓ 어린이 규리더 

 

어린시절이지만 마치 그리스 조각상처럼 깍아놓은듯 반듯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잘생긴 스타일의 아름다움을 좋아합니다. 포동이의 여자친구로 "소나기"에 나왔을때도 좀 놀랐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아름다움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 돌아보며 "야!"하면 "네?" 해야할것같은 이제 갓 서너살 된 규리더의 위엄   

 

↓ 내가 가진 규리더 짤중에 넘버 3위! 정말 혼이 뽑힐듯한 아름다움.   

 

↓ 어린 나이에도 본능적인 설정샷, 이 샷을 보라 무언가 떠오르지 않는가? 

 

↓ 사진속의 자신과 교감하는 불굴의 설정샷 

 

↓ 진정한 여신만이 이 샷을 오글거리지 않고 대담하게 연출 할 수있다. 

 

어린시절부터 남다른 아름다움을 발산하던 규리더는 1995년 MBC방송국의 예능프로그램 "오늘은 좋은날"의 한 코너인 '소나기'에서 포동이의 여자친구역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똑소리 나는 카리스마와 도도함을 자랑하는 그녀를 많은 사람들이 눈여겨 보았다고 합니다.

 

↓ 어떻하면 좋냐고 걱정해 주다가도 돌연 그건 니팔자라며 차분히 돌 던지는 규리양. 

 

이시기에 규리더에게는 일생일대의 사건이 일어나게 되니, 이것이 바로 규리더 첫키스 사건입니다. 그때의 충격과 트라우마로 인해 규리더는 지금도 순대를 잘 먹지 못한다고 어느 방송에서 말한바 있습니다. 강호동 용서하지 않겠어!!

 

↓ 어릴때부터 남다르게 도도하고 아름다운 규리더. 

 

2001년 대하드라마 "여인천하"에서 주인공 김정은의 아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여인천하를 안봐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당시에 규리더가 막 뛰어가는샷에서 카메라가 다리쪽으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면서 김정은으로 바뀌던 영상이 기억이 나는데요. 아니 뛰어가다 골목을 돌아서면서 바뀌었던가?...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니 딴지 걸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

 

↓ 이 예쁜얼굴로 "주둥아리 닥쳐"라던가 "명줄을 끊어놓을텨!" 라는 대사를 실감나게 연기하곤 했다. 

 

↓ 서울 선일 초등학교 6학년때의 규리더, 여고생 모델의 포스가 풍긴다.

 

↓ 여신님의 학생시절, 오른쪽 위가 중학교 졸업, 아래가 고등학교 졸업식때의 모습이다. 누구라도 옆에서면 오징어로 만들 기세. 
   소두 꿀과 대소두 햄 옆에 항상 있어서 그렇지 규리더도 머리 안크다. ( ' ')b

 

↓ 규리더 보유짤중 넘버1. 이대로 앨범표지라 해도 손색이 없다. 

 

↓ 규리더는 아무리 봐도 화장안한 얼굴이 낫다. 

 

 카라가 일본에 데뷔해 일본식 표현으로 대브레이크를 구가하고 있을때 너무 깍아놓은듯 완벽한 이목구비 때문에 일부 혐한으로부터 "저 얼굴은 틀림없는 성형의 얼굴이다." 라는 악성 루머가 돌았으나, 규리더의 어린시절 사진이 퍼진후 버로우 되었다고 합니다. 2CH에서 일부 혐한이 카라콘서트 하는날 수천명이 모여 시위를 하겠다고 설레발을 쳤으나, 정확히 9명이 와서 부끄러운듯 구석에 앉아있다가 돌아간 사건만큼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 였습니다.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잃지 않은 규리더는 중1때 SM에 오디션을 보게 됩니다. 당시 담당 이사님이 강타를 닮은 마스크가 마음에 든다하시며 다나와 듀엣하기를 권했다 합니다. 잘하면 더 그레이스 천상지희의 일원인 규리더를 보게 되었을지도..


이후 한 소속사에 들어가 가수를 준비하던 규리더는 5년동안 몸담았던 소속사 부도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됩니다.


후일에 규리더는 사춘기까지 겹친 시기였던 이때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5년간의 각고의 노력이 고스란히 무위로 돌아가는 허무함을 어찌 짐작이나 할수 있을까요.

 

↓ 심심타파 "너 들어봤니" 코너에서 당시의 심정에 대해 이야기 하는 규리더. 

 

모방송에서 정신과의사 송형석 원장의 분석으로는 규리더는 "소심한 아버지"스타일이라고 합니다. 힘들고 괴로웠으나 또 얼마나  꾹꾹 속으로 삼켰을까요. 다른 모방송에서도 규리더는 평소에 어린 멤버들을 정말 딸처럼 예뻐하고 챙기면서도 자신의 리더로서의 애환은 다른 멤버에게 푸념하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 푼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행여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고 다른 멤버들이 불안해 하지나 않을까 걱정 되는것이겟지요. 
팬질 하는것 마저 험난할정도로 사연도 많고 부침도 많은 카라를 7여년의 시간동안 잘 이끌어온 규리더의 지혜와 용기가 대단합니다.

 

↓ 걸그룹 리더 특집의 규리더. 재미있자고 만든 영상이지만 후반부에 규리더의 카라에 대한 진실한 애정을 엿볼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가수가 되기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않은 규리더는 "소방차"와 "핑클"의 소속사로 유명한 DSP에 들어가 카라로 데뷔하게 됩니다.

 

↓ 이제 전업주부로 전직한  김성희양과 함께한 1집 Blooming 

 

다음의 인터뷰는 구하라와 강지영양이 합류했을때의 내용입니다만 당시의 멤버들의 첫인상 대해서도 말하고 있으므로 첨부해 봅니다. 
『승연이는 굉장히 어려보였어요. 처음에 승연이가 와서 제손을 잡고 "드디어 동갑이 생겼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 조그만건 뭐야?"라고 생각했어요. 니콜은 "어머 언니~"이러면서 저를 살갑게 대해서 "쓸만한 애구나~ 귀여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죠.』


누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여신님의 목소리가 자동음성지원되는 문장입니다. ^^ 


 

사실 카라 데뷔 초기 음악무대에서의 모습은 저의 기억에 그리 남아있지 않습니다. 카라의 1집이 후일에도 걸그룹 음반중 명반이라 일컬어진다고는 해도 당시엔 사실 눈에 띄는 그룹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제가 카라를 처음으로 접한건 "쇼 서바이벌"이라는 이영자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어린 걸그룹이 나와서 노래를 하는데 한명의 바지에 멜빵인지 혁대인지가 자꾸 아래로 내려와 다리에 감겨서 제대로 노래도 못하고 안무도 못하고 안절부절 무대를 끝낸뒤 심사위원들에게 혹평을 받아 펑펑 울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다리에 혁대가 계속 감겨서 난감해 하던 멤버가 규리더 였습니다.

 

↓ 13초쯤에 규리더가 의류사고라고 말하는 사고가 그 내용입니다. 뒤에 영상이 나옵니다. 

 

저 무대 이전에 카라는 쇼바이벌에서 디바의 "왜불러"를 부르고 난뒤 카라는 심사위원들에게 혹평을 받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때는 DSP에서 곡선정을 잘못해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디바의 왜불러는 보기보다 꽤나 어려운 노래입니다. 당시엔 노래방가면 여자들은 다 한번씩은 불러본 노래라고 생각되는데, 실제로 키도 높고 적당한 가성을 섞어 유연하게 부르지 않으면 클리어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실제 노래를 부른 디바도 라이브를 잘하지 않고 라이브를 하더라도 안무를 좀 쉬어가며 유연하게 부르는데도 중반이 넘어가면 힘에 부쳐하는걸 느낄수 있는 곡입니다.

 

↓ 1998년 인기가요에서 디바의 "왜불러" LIVE. 

 

그런데 이제 신인이라 뭐든 열심히 해야되는줄 알고 "다 차버릴꺼야 브레이킷!" 하면서 정석으로 안무하며 고음도 진성으로 지르는 이런 순진한 아이들에게 이런노래를 편곡없이 맡기다니.. 게다가 MR도 없이 생목소리라니... 약간의 실수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래 카라가 왜불러를 부른 영상에서 2분5초정도를 보시면 자신들의 노래를 부를때는 정말 자신있는 목소리와 함께 좋은 하모니를 이루는걸 알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주눅들어가고 자신 없어하고 경연을 힘들어 하고 좌절하고 펑펑 울면서 왜 자꾸 저기에 나오려고 하는지 의아해하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무대나 노래에 대해서는 경험이 없다보니 고음을 지르는 규리와 성희양도 잘보여야 된다는 압박감에 높게 지르는데만 신경써서 음정이 불안하고 감정을 전혀 싣지 못하다보니 사실 심사평이 좋게 나오길 기대하긴 쉽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쇼바이벌에서의 처절한 경험은 카라라는 그룹에게 훗날 겸손하고 강인하게 성장할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카라의 "왜불러" - 이곡을 부르고 난뒤 참담한 심정이 되는 카라. 2분5초에 자신들의 노래를 부를때와 비교해보세요.
     

 

당시에 펄펄 날던 슈퍼 키드나 VOS, 에이트, 베이지는 이미 대중에게 잊혀졌는데, 혹평을 받던 카라는 발전을 거듭하여 우뚝 서있다는것이 인생의 어떤 의미를 느끼게 하는것 같습니다.

 

↓ 당시에 친해진 베이지와의 유쾌한 지지리 듀엣 라이브 

 

오랜만에 이미지랑 동영상 편집해가며 글써서 그런가... 정말 너무 오래 걸리네요.... ^-^;;

 

규리더 생일에 즈음하여 2부를 기약하며 이만 줄일까 합니다.
언제나 멤버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규리더.
자신 역시 팬카페의 스텝활동을 해봐서인지 언제나 팬을 먼저 챙기는 규리더.
수많은 루머와 언론의 핍박속에서도 꿋꿋이 카라를 지키고 있는 규리더.

 

카밀리아는 언제나 규리더를 믿고 있다는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규리더 내려와줘서 고마워요~

 

 

 

 

 

↓ 팬들옆에 천역덕스럽게 앉아 자신의 조공물을 챙기는 규리더. 관련 게시물 보기→네일샵 파리스』서포트 후기 

 

↓ 그외 멤버를 아끼는 다양한 규리더. 

 
 

 카라게시판 초논네님 글펌

http://karaboard.com/bbs/board.php?bo_table=community&wr_id=1413833&page=0&sca=&sfl=&stx=&spt=0&page=0&cwin=#c_1416128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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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내리 14-05-07 01:45
   
규리더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좋은 글이네요. 2부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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