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저 힘든 분란들을 다 넘고 새 체제도 일정부분 긍정하고 나니...
이제 전 아무 갈 곳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어떤 사이트는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규정에 묶여 답답하게 엉켜있고,
어떤 사이트는 너무 지나치게 새 멤버를 빨아대며 겉으로 다 포용하는 척 하는 이들이 섞여있고,
어떤 사이트는 익명이라는 이유로 서로가 서로에게 악감정만을 주고 받는 일에 골몰하고,
이 사람 몇 명 없는 조용한 가생이 카라마을이 어쩌면 이제 제가 마지막으로 정붙일 곳 같기도 하네요.
2015년이 지나고 또 상황이 어떻게 변할 지는 모르지만,
올해도 전 변함없이 카라의 그룹 활동과 니콜과 지영이의 솔로 활동을 응원할겁니다.
이 '분단의 세월'이 쉽게 끝날 것 같아 보이진 않지만, 지칠 때마다 이 곳에 찾아오겠습니다.
(가생이는 저같은 경우는 여기 올라온 카라 일본 동영상을 보며 진짜 팬심을 갖췄던 곳이기도 해요.
그 땐 팬 빌리지가 생기기도 전인 상황이었으니까 참 ..... )
다시 한 번 미리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기를 지키시는 분들꼐 행운이 함꼐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