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25/2013062500382.html
매일매일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올 여름을 저격해 가수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신곡을 발표하고 있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 더 이상 나올 가수가 없겠다 싶지만 컴백 행진은 한여름까지 촘촘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는 같은 날 두 팀이 동시에 출격하며 대결 구도가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에는 YB, 로이킴이, 27일에는 울랄라세션, 스윗소로우가, 28일에는 밥, 포미닛이 나란히 컴백할 예정이다.
직접 작사, 작곡한 포크송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로이킴과 한국 록밴드의 자존심 YB의 대결이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를 옮긴 후 첫 앨범인 스윗소로우와 멤버 임윤택을 떠나 보낸 후 처음으로 앨범을 발표하는 울랄라세션의 행보도 지켜볼 부분. 돌발 컴백을 발표한 포미닛이 '이름이 뭐예요'에 이어 음원좀비의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밥은 미국에서 거액의 제작비를 들여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만큼 이번 활동에 심혈을 기울였다.
7월에는 xxx, 인피니트, 2NE1, 에일리, 언터처블, 다이나믹듀오, 에이핑크, 존박이 컴백을 확정했으나 대부분 발표 시기를 놓고 조율 중이다. 스타트는 다이나믹듀오가 끊는다. 이들은 7월 1일, 1년 6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할 예정이며 이 뒤를 이어 3일 존박이 정규 1집 앨범 '이너 차일드(INNER CHILD)'를 내놓는다.
이 중 2NE1은 데뷔 후 처음으로 레게 장르에 도전,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로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돌 시장에서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xxx, 인피니트도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표한다.
이 밖에 에일리는 이전보다 파워풀해진 댄스 퍼포먼스로 팬을 공략할 예정.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신곡을 발표하는 언터처블, 멤버 홍유경이 탈퇴한 에이핑크는 멤버 충원없이 6인 체제로 1년 2개월 만에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발표 시기는 7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
신예 아이돌그룹 에이젝스는 7월 중순 컴백한다.
제국의아이들,
카라, 슈프림팀, 보이프렌드, 테이스티, M.I.B 등은 8월에 팬들과 만나기 위해 현재 작업에 한창이다. 제국의아이들은 일찌감치 8월 컴백을 확정한 상황.
카라는 7월 일본에서 싱글을 낸 후 한국으로 넘어와 8월 말 컴백할 계획을 세웠다. 쌍둥이 듀오 테이스티도 이달 싱글을 발표하기 위해 최근 비밀리에 재킷 촬영까지 마쳤다.
슈프림팀 역시 8월에는 무조건 신곡을 발표한다는 목표로 작업 중이고 산이도 비슷한 시기에 새 싱글을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미친연애'를 발표했던 범키도 신곡을 발표하고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늦은 여름 또는 초가을로 컴백 시기를 잡은 뮤지션도 다수. 프라이머리가 올 하반기를 겨냥해 앨범 작업 중이며 케이윌 역시 이 시기를 노리고 있다. 8월 일본 제프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유키스도 컴백 시기를 고민 중이다. 신승훈도 현재 올해 반드시 앨범을 발표하겠다는 계획 하에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도 하반기 목표로 앨범 녹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