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었더니 밖에서 흰 꽃가루가 하나 두둥실 떠옵니다..어린시절 어느 무렵이었던가..학교를 마치고는 친구와 나란히 육교를 건너오는데 꽃가루가 숨막힐 정도로 거리를 가득 매웠고,파란 배경앞으로 함박눈이 가득 내리듯 몽환적인 느낌이었는데..같이 걷던 친구가.."이 꽃가루가 다 사라지면 여름이 온데."라고 말하던 기억이..;;생각해보면 동화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