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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06 01:51
[영상] 081012 SBS 인기가요 KARA No No No Song (금연송)
 글쓴이 : Aster.
조회 : 3,305  





2008.10.12 SBS 인기가요, KARA - No No No Song (금연송)

Rock U 미니 앨범으로 구하라, 강지영이 데뷔했을 때로, 강지영이 아직 중학생이었어요.

Orbit 자료에서 찾았고, 누가 편집했는지 모르겠는데, KBC 광주방송 녹화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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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이 바뀌는 2014년이 되면서 새로운 결심을 하는 이가 많을 듯합니다. 저는 설날에 새해 인사하고 한겨울에 시작하는 신정은 (천문학적으로도 의미가 없다고 여겨) 그냥 넘깁니다만, 그래도 새해는 맞습니다.

금연하기로 마음먹은 분 계시나요? 저는 2004. 12. 31.부터 금연했으니 2014. 1. 현재 만 9년이 넘었습니다. 한때는 밤새도록 글 쓰면서 담배 3갑 넘게 줄담배 피우는 골초였다가 어느 날 적어도 5천 갑 이상은 피웠다는 걸 깨닫고 나이 마흔이 넘어 만갑 형님이 되느냐, 아니면 딱 끊어 버려야 하는지 고민 끝에 금연하면서 지금까지 담배를 멀리하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흡연하면 만 갑 이상 피우게 되고, 그렇게 만갑 형님이 됩니다.)

금연 바람으로 담배 피울 곳이 점점 없어진 것도 금연을 결심한 동기가 되었는데, 요즘은 예전보다 설 자리가 더 좁아졌고, 아파트라면 자기 집 안이나 계단, 복도 등에서 피우는 것조차 몰지각한 인간 취급받기도 합니다.

건강보다는 기호품으로써 담배 질이 떨어졌다는 게 금연한 까닭이기도 합니다. 시중에 파는 순한 담배란 담뱃잎 외에 잎줄기 등 잡다한 것을 넣어 억지로 만든 저 타르, 저 니코틴 담배로, 다시 말해 순한 담배는 거의 다 저질 담배입니다. 겉으로만 순한 저질 담배와 부드러운 고급 담배는 분명히 다릅니다. 깊은 맛과 향이 나는 질이 좋고 부드러운 고급 담배는 2000년대 초중반 이후로 국산, 수입 담배를 통틀어 정말 구하기 어렵습니다. 저질 담배에 마일드 등 그럴듯한 이름을 붙여 순한 담배라고 파는 것도 사기이지만, 그걸 비싼 돈 주고 사서 피우는 사람도 바보입니다. 피울 만한 담배도 없고, 더는 바보가 되기 싫어서 담배를 딱 끊었습니다.

금연 초기에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나는 고통은 마치 치통과 비슷합니다. 고통 세기는 심하지 않아도 사람을 계속 괴롭히고 그만큼 견디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틀, 일주일 계속 버티면 니코틴 결핍에 따른 흡연 욕구가 줄어듭니다. 금연이 어려운 건 단순히 니코틴 중독이 아니라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임상 의학에서는 행동 중독이라고도 하더군요.

금단 증세가 수그러드는 데, 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렸던 듯합니다. 니코틴 중독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 커피나 술이 흡연 욕구를 뚜렷하게 자극하지 않으므로 진한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인으로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

저는 사무실이든 집이든 담배를 책상 서랍에 넣어두고 피고 싶을 때 꺼내서 흡연했습니다. 금연한 지 6개월쯤 되었을 때 무심코 책상 서랍을 열고 '내가 왜 열었을까?' 잠깐 생각하다가 담배 피우던 습관 때문이라는 걸 깨닫고 스스로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 습관이라는 게 정말 무섭습니다.

어떻게 하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자료를 찾아서 꼭 읽어보기도 했는데, 금연은 적어도 2년 이상은 해야 재흡연 비율이 낮아진다는 게 기억에 남습니다. 통계 자료에 따라 15% ~ 3%로 꽤 차이가 나지만, 금연 1년도 불안하고 최소 2년은 금연을 유지해야 성공 가능성이 보이니 이걸 목표로 삼으세요.

저는 금연한 지 6년 차가 되었을 때 어르신이 돌아가시면서 답답한 마음에 담배를 다시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담배를 피우니까 머리가 핑 돌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담배 피우는 법을 잃어버렸더군요. 입 담배 뻐끔거리는 정도이고, 다시 담배를 피우려면 새로 배워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한순간 충동이었고, 담배 생각이 다시 나는 것도 아니고 담배 피우는 법을 잃어버렸으니 이미 그때 금연에 성공한 셈입니다.

금연은 적어도 2년, 길게는 10년 이상 지속해야 성공할 수 있는 긴 싸움입니다. 시간이 필요하니 느긋하게 마음먹으시고, 꼭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 )


※ 의학·보건 기사는 광고를 겸하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참고할 내용이 있습니다.

[한국경제] 보조제까지 썼지만 또?…'금연 도우미'가 필요해요
[뉴시스] '금연 약속' 40대가 가장 못지킨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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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건s 14-01-06 02:12
   
금연정보 잘 봤습니다
저에게 담배는 친구이자.. 연인? ㅎ
흡연의 해로움은 셀수없을 정도지만.. 한 20년만 더 피고 2만갑 채워보려구요..ㅎ
카라야 미안혀.. 금연은 무리..ㅎ
Aster. 14-01-06 02:30
   
담배 피우면서 어떤 이는 나이 서른도 되지 않아 폐암으로 사망하고,
또 어떤 이는 아흔이 넘어도 건강합니다.
흡연율이 가장 높은 그리스가 유럽에서 폐암 발병률이 가장 낮기도 합니다.
담배가 해로운 건 맞지만, 체질에 따라 다른 것도 사실인 듯합니다.

담배가 해롭다는 건 수백 명이 20년 넘게 연구해서 증명한 사실인데도,
제가 담배를 끊은 건 내 몸 건강을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담배를 피우면서 받아야 하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짜증이 나서 금연했습니다.

금연은 누가 강요해서 되는 게 아니고, 역시 자기 뜻이 중요합니다. ('' )
lobo 14-01-06 03:53
   
담배 끊은지 10년 넘었나?
끊었다기보다 잠시 안피우는 중일듯..

아직도 가끔은 담배연기가 그리울 때가 있다는...

그런데 대부분은 담배냄새 짜증나고
담배피는 사람 몸에서 나는 쩔은 냄새는 더 짜증나고
입에서 나는 담배찌든 냄새는 거의 재털이 냄새수준이고

그렇다고 해도 가끔은 담배가 그리워지는게
담배는 아에 처음부터 안배우는게 가장 좋아요
lobo 14-01-06 04:09
   
제가 담배를 끊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10월에 감기 걸렸다가 11월에 감기 걸리고 12월에 감기 연짝 걸려서
짜증나서 끊었는데 그 뒤로 제대로 감기걸린게 5번도 안될겁니다

정말 담배피기전에는 감기라는 것을 거의 모르다가
담배피면서 환절기나다 감기가 걸린 것 같습니다
최소 일년에 2번정도는 꼭 감기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담배를 끊어서 아쉬운 것은
아마 제경우는 담배 피우는시간을 하나의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담배 피울때는 절대로 다른 것을 안하거든요

절대 아무것도 안하고 담배피우는 시간 자체를 즐겼습니다
대부분 그렇게 담배만을 피웠는데
예외가 있었는데 운전중에 담배피는 것 당구칠때 담배피는 것
담배 끊는데 가장 큰 적이 위에 두가지 였습니다

아.. 물론 혼자서 피울때 이야기입니다
살다보면 무조건 혼자 피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혼자피우는 경우가 더 많았을 겁니다 아마도...

어찌보면 습관적으로 피운다기보다 의식적으로 피우는 쪽에 가까워서 그런 것인지
담배끊기는 조금 쉬웠던 것 같아요 별 어려움없이 끊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도피장소... 순간 순간 탈출(?)하는 공간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된다면
담배를 피우는 시간 만큼은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하나의 독립된 공간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것이기때문에
다시 피게된다면 절대로 다시 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아 ... 글쓰다보니까 정말 오랫만에 담배 땡긴다
이래서 담배는 처음부터 안배우는게 가장 좋다는거...
하늘걷기 14-01-06 14:46
   
감사해요~~ 올만에 보는 보는 영상입니다~~ 근데 애덜아 나 금연 못했어 ㅋㅋ
하늘걷기 14-01-06 15:03
   
저도 담배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다.

처음 담배를 배운건...아마도 고2 때 인거 같네요.
배워?? 사실 담배맛은 모르고 뻐끔담배 ㅋ
항상 집에 들어갈땐 지붕위에 올려놓곤했는데.. 어~ 다음날 없네요 ;;
그래서 다음날은 그냥 가방에 넣어 들어갔죠 ㅋ
가끔 저희 아버지는 가방을 검사 합니다.
근데..하필 그날 ㅜㅜㅜ
엄청 혼날줄 알았는데~ 아버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담배를 피라는 얘기...그러고 사주겠다고 ㅜㅜ
엄마가 옆에서 앞마당에 떨어진 담배 혹시 니꺼니 ㅜㅜ 아~~니~~요 ;;;

시간이 흘러 대학에 들어가고...기억도 없던 어느날 엄마가 담배 한보루를 내미는 겁니다.
조금씩 피워라 하면서 ㅜㅜ 아버지가 사주라 했다 합니다.
몇년이 지난 약속을 지킨 아버지 ㅜㅜㅜ 지금은 돌아 가시고 안계시지만~ 가끔 많은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담배는 많이 피웁니다...ㅋ
끊고 싶은 생각은 없고...금연도 해본 거억이 없네요.
     
물수건s 14-01-06 15:37
   
아버님이 인자하셨습니다.
보통은 방망이로 두둘겨 맞아도 모자른 일 !

유지를 받들어 오래오래 흡연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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