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은 "아시아 최고의 가수와 연기자들과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차별화된 모습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예능 제작 프로그램에서 '막강 섭외력'을 갖추게 됐다. 두 개그맨의 10년 넘은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예능 제작 역량 강화도 기대된다. 강호동과 신동엽은 SM C&C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제3자 배정방식으로 각각 68만9500주를 받았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0억원 정도를 SM C&C에 투자한 셈이다. SM 측은 "방송프로그램 제작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면서 SM C&C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480원 오른 3705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M은 전일 대비 1.5% 내린 4만9250원에 장을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4월 인수합병한 여행사 BT&I가 인수합병 후 SM C&C로 이름을 바꿨다. SM C&C는 현재 코스닥 상장사로 시가 총액이 2천억 가량되는 중견 기업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BT&I가 인수와 함께 본격적으로 드라마 제작 및 글로벌 영상 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이번 강호동과 신동엽의 영입을 통해 기존 여행사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의지다.
김영민 대표는 "이번 BT& 인수로 K팝의 비즈니스모델을 외식, 의류, 숙박, 전시사업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는 K컬처 비즈니스모델로 확산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SM엔터테인먼트는 음악과 영상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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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C는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로, 영상 콘텐트 제작사다.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사인 여행사 BT&I(비티엔아이)를 인수해 SM C&C로 사명을 바꾸고 각종 영상 제작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M C&C가 처음 제작한 드라마가 지난 15일 첫 방송된 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다.
이 드라마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f(x) 설리와 샤이니 민호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연예인과 전속계약을 한 건 강호동·신동엽이 처음이다. SM 측은 "배우 김민종이 이사를 맡고 있다. 하지만 김민종도 소속은 SM엔터테인먼트다. 강호동·신동엽이 SM C&C와 계약한 첫 스타다"며 "두 사람(의 영입을) 시작으로 매니지먼트 사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호동 복귀 묻자 KBS·MBC ‘적극’, SBS ‘미온’
SBS 예능국장은 17일 “강호동씨 복귀와 관련되서는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
“추후 논의가 될 수도 있지만 현재로써는 어떤 입장도 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S는 “방송 복귀를 선언한 만큼 어떤 프로그램을 함께 할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