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빌리지
2기 촌장: 햄스타 | (구)카라게시판
 
작성일 : 12-08-17 23:52
[잡담] 쇽해있어가 저를 부르는 군요 >_<
 글쓴이 : 블루버드
조회 : 245  

10시 53분


그래요, 저는 방금 땀을 말그대로 육수 짜내듯이 짜내고 돌아와서 이렇게 게시판을 열었습니다.

이미 파랑새에게 길들여진 당신은 파랑새가 보이지 않는 날에는 궁금할 겁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소중한 파랑새의 날개짓은 아름답고도 거창하고 또 유별나게 재미난 것입니다.

타고난 성품은 조금 지랄맞지만 자판 위에서 춤추는 글은 너무도 근사하고 깜찍하며 발칙하면서도

날짐승의 군내가 솔솔 풍기기 때문이지요.

상남자 파랑새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끔 짐승의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끝날 것만 같았던 무더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기에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아주 그냥 곧 열대우림이나

사막화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야자수 위에 올라가 야자열매라도 쪼아대어야 할 지경이니까요

사실 파랑새는 무더위에 이골이 난 체질이긴 합니다.

35도는 그냥 지중해의 근사한 바람향기라고 생각하는 까닭에

태어나면서부터 소금끼가 온몸을 간지럽히는 고장에서 자랐기에 무더위에 안성맞춤인 체질은

개뿔 ㅡㅡ;;

왜 가을은 저 멀리서 웃고만 있는 것일까요!!!!!

복날도 지난지가 한참인데....



고딩시절 야간자율학습시간이면 푹푹 찌는 교실에서 뭐 파먹을 것이 있다고 교과서를 파먹으며

입시를 준비하던 때가는~~~~ 사실은 연통을 타고 달아나던 시기였죠

각층별로 지도담당 선생님들이 지키고 계셨지만

3층은 사실 낮고도 낮은 층수이기에 창문밖 연통을 타고 일탈의 쾌감을 부르짖으며

날라리와 콜라를 입에 물고 야시장이며, 늦은 밤 놀이공원의 담벼락을 넘어

세상의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았던 그 자유

개미가 부지런히 공부할때에 베짱이가 친구하자했던 고딩 퍼렁새는 세월아! 내월아!

밤의 향락(?)에 도취되어 있었던 것이죠.

그러다 발각이 되어 교무실에서 무쟈게 종아리를 맞은 기억이 있습니다.

시퍼렇게 멍이 들고 걷지도 못할 만큼 맞았지만 선생님의 가르침에 반기를 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온정에 감사를 드리던 생각만큼은 바람직했던 고딩 퍼렁새였죠



은사, 스승의 이름이 요즘처럼 왈가왈부되는 시절도 없습니다.

아해들의 머리는 굵어지고 똑똑해졌지만 기본 예의와 범절이 실종된 시대,

참교육의 의미도 상실한 시대,

그래서 교육이 땅에 떨어져버린 지금엔

졸업후에도 잊지 못하고 은사를 찾아뵙던 풍토도 사라져 버렸고

그 만큼 교권도 추락해버린 안타까운 시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승의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아해들과 참스승이 없는 교육현장......

사교육열풍, 입시와 입시의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아해들아 힘내고

그래도 개념은 늘 충만하기를 빈다.는

이제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십대의 시절을 그리워하는

변태 쉰 논네 퍼렁새의 넋두리!!!!




각설하고 판도라 티져에 대한 탐구를 오늘은 해 보려고 합니다.

판도라의 티져중 가장 흥한 멤버는  카라 5명 모두라고 생각합니다.





규리를 보는데 아주 그냥 심장이 벌렁벌렁, 규리가 이쁜 줄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왜 그렇게 튀죠...네네 티져니까 튀죠 톡톡 튀니까 티져인 것이죠 ㅋ

홍콩을 그 짧은 동영상의 시간에도 왕복 500번은 한 것 같습니다.

없는 침도 흘리며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여신을 바라 보았죠


하라 말이 필요없는 개미허리죠

하라를 10M 앞에서 본, 아니 정확하게 5M 앞에서 본 카라시아의 현장에서

하라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걸어댕기는 인형이었죠

인형으로 카메라의 동선, 무대의 동선, 팬들을 향한 제스처가 아주 그냥 세련된 그 느낌 그대로

판도라의 티져에도 도발적이고, 섹시하고, 덮꿀이라 불리는 헤어스타일마저도

그리고 스모키화장마저도 모두 모두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니코리

필라테스로 단련된 니코리의 춤사위는 아주 끈적끈적해서 몸살을 앓을 지경이었습니다.

갈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니코리의 춤과 근성을 티져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장미의 유혹이라고나 할까요!!!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니코리는 어떤 색깔을 입히느냐에 따라 그 흡수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청초하면서도 섹시하고 천사같으면서도 팜므파탈의 양면적인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영이는 요

이미 포텐이 터지고도 남았죠. 비쥬얼과 기럭지만 놓고 보아도 언니들이 막 울고가야 할 판입니다.

지영이는 한 해 한 해가 갈수록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프리티함과 섹시함을 대입시킬 수 있어 무한대의 컨셉이 가능하지요

천진난만한 말괄량이지만 이제는 각이 잡혀 있다고나 할까요^^


승여니

작고 아리아리한 몸매지만 비율은 아주 그냥 핫승연을 가능케한 원동력이죠

새침떼기지만요 열정은 아무도 따라갈 수 없을정도의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져에서 보여주는 느낌들은 승여니만의 귀여움과 더불어 다채로운 빛깔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한방에 훅갈만큼 보고 또 볼수록 빠져드는 스타일이죠 ^^




판도라 티져로 본 멤버들과 함께 등장하는 상자가 무얼까 다들 궁금해하더군요

그 상자에서 뭐가 나올까요.

희망일까요

그 상자의 상징성은 희망과 메시지, 즉 카밀리아에게 전하는 가수로서의 카라의 보석함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에너지와 아우라가 비밀스럽게 잠들어 있는 상자를 카라가 여는 순간

세상을 뒤흔들게 되겠지요

그게 메인타이틀곡 ' 판도라' 니까요

그래서 너무나 기대하고 또 기대되고 있습니다.

8월 22일 쇼케이스 현장이요~



검은 자켓을 입은 한 무리의 매트릭스들은 땀을 삐적삐적 흘리며

바리바리 싸들고온 옷가지를 갈아 입느라 분명 부산을 떨게 되겠지요

드레스 코드에 코를 박으며 부끄러워들 할 것입니다.

순진무구한 논네들은 머나먼 길을 기꺼이 할애해 가며

전날 잠도 못자서 부은 얼굴로 하나 둘 모여 들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좀 씻고는 옵시다 우리 인간적으로


2월 한 겨울 한파가 올림픽공원을 제 집인양 드나들던 시기

밖에서 시베리아 벌판의 추위를 온 몸으로 맞으며  기다림 속에 시작되었던 카라시아 현장의

그 시간이 아직 잊혀지지 않는군요

다리 아픔은 둘째치고 인간의 몸에서 맡을 수 있는 모든 향기를 맡았던 기억,

그 기억의 더러븐 추억은 사실 

때 빼고 광내어도 시원찮을 여신들을 알현하는 자리임을 잊지 않는다면

머리도 좀 감고, 양치질도 좀 하고요, 원~~~~~~~~~~

무더운데 긴 팔 드레스 코드로 인해 더욱 땀을 5000만 배럴을 흘릴 것을 생각하니

콤콤한 육수의 냄새가 여기까지 풍길 지경입니다.

우리 인간적으로 산뜻한 바디샴푸로 샤워를 매끄럽게 하고 가자구요^^

3프로 부족할 땐 빨래비누라도 사용해서 떡지게 머리를 감는 한이 있더라도

풋풋한 비누의 향기는 좀 풍겨야하지 않겠습니까 네에~~~~~~~~~~~~





오늘도 쓰잘데기 없는 헛소리로 이 소중한 시간을 거의 한 시간이나 보내고 있네요

그 모든 것들은 카라를 보는 순간

현실과 가상이 뒤바뀌게 되겠지만 넋이 나가는 그 순간을 위해서

카라가 있는 곳, 카라가 존재하는 곳에 달려가는 것이니까

벌써 가슴이 두근반 세근 반 하면서 정육점에서 팔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쇼케이스 현장의 홀에서 쫄깃쫄깃하게 조리되겠지요

다들 최상의 컨디션으로 축제를 즐길 준비를 하고 우리 만나도록 해요~~~~~

카라의 역사와 함께 하는 그 순간을.....................




11시 51분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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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까호 12-08-18 00:10
   
굉장하십니다 이런 장문의 글을 거의 매일같이....;;;
아무튼 저도 목욕재개 하고 갈겁니다 ㅋㅋ
     
블루버드 12-08-18 00:13
   
잘 생긴 아하까호님은 제외요 ㅋㅋㅋ
비밀열쇠 12-08-18 00:13
   
쿨럭!
     
블루버드 12-08-18 00:14
   
열쇠님 어케 됐죠...볼수 있나요 그날 ㅋㅋ
          
비밀열쇠 12-08-18 00:15
   
네..제가 꿈속에서 규리랑 데이트하느라 시간을 잊어버리지 않는다면요..ㅋㅋ
               
블루버드 12-08-18 00:16
   
와 이게 몇 년 만이죠는 퍼렁새의 오바코트 ㅋㅋㅋ
햄스타 12-08-18 09:17
   
으잌 논네분들의 콤콤한 땀냄새가 문장사이로 배어나오는듯한 느낌 ㅋㅋ
암코양이 12-08-18 10:23
   
또시작했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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