뀰은 "꿀 같이 달콤한 귤"의 합성어입니다. ~_~
- 12월 22일 (토) -
카라아트전시회 마지막날이기에 패닉님과 같이 보러가기로 했음.
전시회 들어가려고 하는데 바로 앞에서 바람의물결님이랑 살아있는시체님 만남... ㅋㅋ
같이 들어가서 구경.
세 번째 그림은 전시를 안해놓는 작품이예요.
바람의물결님이 "그거 보여달라" 고 하시니까 창고 같은데서 꺼내오시더라구요... ㅋㅋ
감상 도중에 일본분들도 몇 분 구경오셨어요.
전부 감상한 후,
물결님, 시체님, 멘독님, 패닉님과 리거양꼬치 집에서 술 한잔~
어딘지는 대충 알고 있었는데 애들하고 한 번도 못 왔던 곳이네요... ㅠ_ㅠ
1호기님과 언제 한 번 또 와야겠어요...ㅋㅋ
한 잔 꺾은 후 인기가요 생방을 들어가기 위해 11시 30분에 공개홀에 도착.
- 12월 23일 (일) -
밤샘하러 대충 30명 남짓 오셨더라구요.
20명만 공개방송 들어간다는 공지가 있었기 때문에 12시 정각에 도착인증사진 보내려는 움직임이 치열... ㅋㅋ
저도 찍어 보낸다음에 패닉님이랑 인근 PC방에서 밤새기로 함...
PC방에서 카게 눈팅하고 있는데 메시지가 떳음!!! 대기번호 12번 당첨!! 아잣!!!!
패닉님은... 음..... ㅡ.ㅡ;;; (이하생략)
한 시간마다 인증사진 찍으러 나오고 다시 PC방 들어가고 하기를 반복했더니
결국 기나긴 새벽이 지나 닭은 울었고 아침이 오네요...
사녹 대기줄에 서 있는데
귤여신님이 몹시도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비천한 카덕들을 굽어 살펴주시사
따뜻한 음료 하사품을 증정!! ㅋㅋ
(여러가지 음료 사진이 많이 올라왔더라구요... 사진 생략 ㅎ)
따뜻한 음료캔에 손을 비비어 녹이면서 들어간 사전녹화...
다들 방송 챙겨보셨겠지요..?
빨간 드레스 귤여신님의 기품 있는 모습... ㅠ_ㅠ
무대연출도 맘에 들었고, 중간중간 귤여신님의 조련질과 귀욤귀욤 목소리에 카덕들은 그저 하앜하앜.. ㅡ.ㅡ;;
(여신님의 조련 내용은 패닉님의 공방후기 참고하시길...)
총 네 번 무대를 가졌구요.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무대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열심히 응원하고 끝나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밖으로 나오려는데
무언가 문 밖에서 분주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문 밖을 나가는데... 세상에...
귤여신님이 어느 남자분(매니저?) 과 함께 제 눈앞 1미터에서 황급히 슥 스쳐지나가는겁니다.. ㅠ_ㅠ
그 모습이 마치...
규리 백일몽 MV 부분에서 하얀 남자가 규리의 손목을 잡고 달리는 장면 같았달까요.. ㅠㅠ
그래서 저는...
요러케 달려가는 여신님의 반대 손목을 확 끌어오고 싶었지만.... 음... 참는 걸로.... ㅡ.ㅡ;;;
(그랬다간 강친님들한테 후두려맞을거 같아서... ㅡ.ㅡ;;;)
사녹 끝나고 점심 먹고 저니맨님 차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2시 20분에 공개방송을 보러 다시 고고싱~
이번 공개방송은 찬바람 맞으며 밤샌 보람이 있었어요.. 완전 꿀이였음.. ㅠ_ㅠ
지영이와 콜이도 볼 수 있었고...
규리 무대 나오는데 콜이도 같이 나와서 팬서비스 해줬어요.. ㅠㅠㅠㅠ
(중간에 스텝분이 콜이 무대 뒤로 불러내는데 쪼르르 퇴장하는 모습이 심히 귀여웠음.. ㅋㅋ)
제가 덕심으로 이런 말 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규리 무대가 전체 관중을 휘어잡는 분위기였어요.
승연이와 지영이의 솔로무대 공방도 좋았지만
규리 솔로무대가 짱이였음...!!!
뮤비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이였습니다. 백일몽이 더욱 더 좋아지려고 해요.. ㅠ_ㅠ
그만큼 퀄리티 적으로 흠 잡을데 없는 무대였으요... ㅠ_ㅠ
이렇게 이틀간의 대장정 끝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여운이 채 가시질 않습니다.
어서 규리와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더 확고해진 주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