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실을 지영에게 알려주면 분명 심심해서..
강아지 영상을 올릴것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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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동영상 서비스 추가
2013-06-21 03:34
트위터 '바인'과 유사…"SNS 최강자 경쟁 반영"
페이스북은 지난해 인수한 사진공유 애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있는 본사에서 세계 주요 언론사 취재진 100여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날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15초짜리 동영상을 제작해 '친구' 등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비디오 온 인스타그램'(Video On Instagram) 기능을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자 캐빈 시스트롬은 "이 서비스는 단순성과 신속성, 미적 감각 등 3가지 부분을 감안해 개발됐다"며 "업로드 영상의 길이를 15초로 한 것은 이용자가 길지도, 짧지도 않다고 느끼는 등 이상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흔들림 보정 기능 등 사진 서비스에 적용한 기능들을 그대로 동영상 서비스에 적용했다"며 "간단한 편집기능과 함께 13가지 보정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도 참석해 행사 초기 연단에 올라 시스트롬을 소개했으나 구체적인 제품 설명은 시스트롬이 주도했다.
이 서비스는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기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월간 이용자가 1억3천만 명이며, 현재까지 160억건의 사진을 공유했다고 시스트롬은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서비스 출시가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발표한 동영상 서비스는 지난 1월 트위터가 발표한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바인'(Vine)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평가됐다.
트위터의 이 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6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기능으로, 출시 후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앞서 페이스북은 미국 주요 언론사에 "작은 팀이 엄청난 아이디어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 (이 행사에) 참가해 커피 한잔과 함께 새 제품에 대해 알아보세요"라는 내용을 담은 초청장을 보냈다.
특히 지금까지는 초청장을 이메일로 담당 기자들에게 전송했으나 이번에는 전통 우편방식을 이용, 눈길을 끌었다.
(멘로파크<미국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