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도나루도 바가를 사서 테이크 아웃을 해서 숙소로 왔습니다.
일단 오늘 규리 펄펄 날았음요. 거의 전성기 보이스 회복했습니다.
이글 수정해서 계속 올릴께요. 그래야 백플 달성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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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시작하기 15분전 쯤 찍은거구요, 이미 매진이 된 상태이니만큼 뭐 만석입니다.
일단 제가 한국 카라시아 공연을 못봐서 비교는 할수가 없구요.
아레나 라는데는 규모가 뭐.... 우와... 611 팬미는 소꿉장난 이었구나 싶더군요.
6시 조금 넘어서 시작 했습니다.
아침에 어린아이가 잠에서 깨면서 뭔가 새로운 세계와 만나는 듯한 영상
아! 맞아. 고고서머의 소라가 또 등장해여. 거기로 멤버들이 하나씩 들어갑니다.
그러더니 암전되며 레이저빔과 함께 분위기를 돋구는 빠른 비트의 음악
사람들이 환호하며 박수를 치고 야광봉을 흔들며 박자를 맞춥니다. 그러기를 약 2분여.
오프닝으로 터지는 노래는
스피드 업!
장내에 엄청난 함성!
과 함게 등장한 카라!
무대는 2층으로 구성했는데
니콜은 2층에서 의자에 앉아 춤추고 나머지 넷이 내려와서 춤을 춥니다.
첫곡으로 완전히 관객을 장악해 버린 카라.
스피드 업이 끝나자 쉬지 않고 바로 점핑 전주가 터져 나옵니다.
일본애들 점핑 엄청 좋아하더군요. 객석 난리났습니다.
세번째 곡이 앗! 예상못했던 노래였습니다.
니콜이 나가수에서 윤도현이 하던것처럼
확성기를 들고 그 앞에 마이크를 대고 도입부를 불렀습니다. 뭔지 아시겠습니까?
--> 드리밍이었습니다.
중간에 니콜이 1층 무대로 내려왔습니다.
이 세곡을 마치고서 다 함께 첫 인사.
알아들을수가 없으니 내용은 패스 ㅎㅎㅎ
인사 후 들어가고
뭔가 알지 못하는 조용한 음악이 2분여간 흘러나옵니다
그 시간에 의상을 바꾸는 것 같습니다.
조용한 음악이 페이드 아웃이되며 사람들이 함성을 지르는데
꽝 꽝 꽈과과광 ~~ 익숙한 신스 브라스의 음향.
엄브렐라와 함께 색색 다른 옷을 입은 카라가 등장합니다.
니콜은 위에 있다가 막판에 내려 왔습니다.
다섯이 다 모이니 옷들이 그 최근 dvd에서 본 듯하다... 생각을 하는 순간
다섯 번째 곡 걸스파워 전주가 들립니다.
근데 얘들이 댄스를 안하고 무대에 콜이만 남겨놓고 양쪽으로 흩어지더니
웬 꽃마차 같은걸 타더군요. 그거 두대가 양쪽 사이드 객석과 중앙 스탠딩 객석 사이로 통과를 해서 주조정박스 뒤의 작은 원형 island 무대에서 만나더군요.
무대 왼쪽 마차는 햄꿀, 오른쪽 마차는 귤정이 탔습니다
마차위에서 애들이 '고! 고! 고!' 하는데 함성이 뭐... 응원가 분위기여요.
island 무대에서 애들이 만나니까 중앙무대가 수직으로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올린 사진에 하얀 동그라미 보이시죠? 그게 island 무대입니다.
중앙무대에도 앞쪽으로 다리로 연결된 작은 원형 무대가 있습니다. 그거는 주조어 박스 앞까지 나와 있죠.
코리는 거기에서 불렀습니다.
걸스파워의 후반부가 되었고 나머지 부분 춤을 추더군요. 히프 튕기기 그런거...
그러더니 무대가 도로 내려가면서 여섯번째 노래가 나옵니다.
프리티걸.
한국어로 불렀습니다.
서로 마차를 바꿔타고 원 무대로 복귀. 앞부분은 마차위에서 자유모션으로 부르고
마음은 예쁘게 표정은 산뜻하게 구절부터 원래 무대에 모여서 부름.
그렇게 간지 컨셉 3곡, 가와이 컨셉 3곡을 하고 들어간거죠.
그담엔 미리 준비된 영상과 함께 미싱이 나옵니다. 이건 씨디를 틀은거죠.
그 사이에 뭘 또 준비하는 듯.
그담은 개인 무대들이 등장합니다.
첫타자는 니콜.
로스트를 부릅니다, 댄스를 좀 곁들여서 하더군요.
니콜이 그리고 하나를 더 불렀습니다.
여기서 난리가 났습니다
니콜이 부른 노래는 미셸 브랜치의 The game of love인데요
노래는 흡사 비틀즈 코드에 나와서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 불렀을때 처럼 잘 했습니다.
근데, 객석에서 남자 한명을 불러 올려서 그 사람하고 팔짱을 끼고 노래부르고 뭐 그런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객석이 도가니가 되었죠. 부러움에 찬 원성...
스크린에 비치는 그넘 표정은 너무 좋다 못해 반쯤 얼이 빠진...
그 다음 타자는 지영
어쿠스틱 버전으로 몇 곡을 편곡하여 부릅니다.
한국 카라시아랑 다른 점은
노래가 다르죠. 일어버전 엄브렐라 + 위스퍼 + 미스터 메들리였습니다.
기타리스트가 일본인이구요.
그리고 워너 두를 했습니다.
그 다음은 하라의 시크릿 러브.
아주 잘 부르던데요? 괜히 기레기들 생각이 나서 잠시 짜증이 났습니다.
노래 중간에는 야광리본으로 리듬체조 같은 동작을 하는 부분이 안무로 포함되었습니다,
그담이 귤
전반적으로는 영상으로 본 한국 카라시아랑 같은데
목소리 완전 쩌렁쩌렁 죽였음요.
뮤지컬이 확실히 규리를 넥스트 레벨로 올려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담은 햄의 길티
2층무대에 인형 조종자가 있고
1층에 햄의 손과 2층 조종자의 손이 조종하는 줄로 연결되어 햄이 꼭두각시 인형 흉내를 내는 걸로 시작합니다.
(한국콘도 그랬나요?)
그러더니 커튼을 가리고 햄의 실루엣이 계속 조종이 되고 있다가...
갑자기 중앙무대 바닥에서 짠~ 하고 햄이 나타나죠. 마술인줄 알았습니다.
오, 햄의 폭발적인 성량. 깜작 놀랬습니다.
그 뒤 무대 암전되며 박진감 넘치는 배경음악과 함께 나오는 2분여 짜리 영상.
하라의 플래시, 니콜의 지팡이, 지영이의 돋보기,.... 뭐가 나올지 알겠더군요.
그렇죠. 루팡입니다.
니콜은 역시 2층에 있고
1층에서 백댄서들과 함께 포진.
요샌 루팡은 했다하면 중간에 강렬한 댄스가 포함된 버전이죠.
끝나기가 무섭게 논스톱으로
스텝입니다요. 일본애들 스텝에 대따 목말랐나봅니다.
이제 글이 길어지니까 자꾸 렉이 걸려서
이후부터는 새글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