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207/yg88cCA8zhU.jpg)
오늘, 7월 19일 날짜로 쓰르래미 플레이어(SS Player)로 올린 플짤(플래시 영상) 재생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같은 방식인 쵸플레이어(choplayer)도 마찬가지인데, 다행히 JWPlayer로 올린 건 괜찮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여러 개로 나눈 동영상 파일 조각을 올려서 재생할 때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한 플래시 플레이어가 쵸플레이어, 쓰르래미 플레이어입니다.
최근에 아주 반응이 좋아서 말 그대로 선풍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는데,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해서 Tistory를 관리하는 DAUM에서 차단하였습니다.
DAUM에서 그래도 관대하게 처리해서 외부 링크 차단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르게 얘기하면, 쵸플이나 쓰플 나오기 이전으로 되돌아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JWPlayer 영상은 GOP 단위로 조각내기에 GOP size를 15 이하로 줄여야 하므로 인코딩 효율이 떨어집니다.
SS Player 영상은 그냥 바이너리 단위로 파일을 나누기에 최적화해서 인코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80MB 정도면 화질 좋게 만들 수 있는 영상인데,
JWPlayer에 맞추어 GOP size를 줄이면 100MB가 넘어갈 수 있고 화질도 떨어집니다.
플래시 영상용으로 따로 인코딩할 필요가 없고 (2번 작업할 필요가 없고)
파일 크기를 줄이면서도 화질은 더 좋게 할 수 있고
파일 조각도 부드럽게 이어지는 게 바로 쵸플, 쓰플이었으나 이제는 곤란해졌습니다.
단축 주소를 사용하는 workaround도 생각할 수 있지만, IE에서는 보안 문제로 막힌 듯합니다.
(유저가 직접 다운로드하고 저장하는 건 되는데, 백그라운드로 다른 리소스 연결하는 건 막는 모양입니다.)
어차피 티스토리에 10MB 이하로 파일 조각을 나누어 올리는 건 편법이므로
아닌 말로 적당히 해먹어야 하고,
쓰르래미 플레이어 제작자도 ver 2.1 이후 재생하는 구간만 받아서 트래픽을 줄이도록 고쳤는데,
30분, 1시간짜리 영상을 통째로 올리거나 무식하게 비트레이트만 올려서 인코딩하는 바람에
트래픽이 지나치게 올라가고 결국 차단되는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한동안 이야깃거리였던 멍부(멍청하고 부지런한 이)가 일을 더 망쳤다고 할 수 있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