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링크)
미리 투표소 확인해두시길.
"한 아파트인데 투표소 달라?" 누리꾼 투표소 확인운동
"새 주소체계 헷갈려" 의견 다수…ARS 1390번·중선관위 홈페이지 등 활용해야머니투데이 | 이슈팀 이민아 기자 | 입력 2012.12.17 14:33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민아기자]["새 주소체계 헷갈려" 의견 다수…ARS 1390번·중선관위 홈페이지등 활용해야]
오는 1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소를 미리 확인하자는 움직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번 대선은 지난 4월 총선 때와 투표 장소가 달라진 곳이 전국적으로 547개소에 이르고,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감행돼 투표소 검색이 되지 않았던 전례가 있어 투표소를 미리 찾아두자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자신이 사는 지역의 투표소를 안내하고, 중앙선관위와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페이지(☞바로가기)를 링크해 공유하고 있다. 모바일로도 '내 투표소 찾기'를 검색어로 입력하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누리꾼 황선희(kkong**)씨는 "투표소 확인합시다. 관할구역을 새 주소의 '통'으로 구분했는데 찾기가 쉽지 않아요. 저희는 같은 아파트라도 '통'이 달라서 투표소가 다릅니다"라며 투표소 사전 확인을 호소했다.
이밖에도 투표소 확인과 관련해 "출근 전에 투표하시는 분들, 투표소 잘못 찾아가면 투표 못하겠죠. 소중한 한 표가 날아가지 않도록 꼭 확인합시다", "새 주소로 바뀐 뒤 더 헷갈리네요. 젊은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확인하지만 어르신들의 경우는 날도 추운데 걱정이네요"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한편 투표소 확인은 전화 1390 번으로도 24시간(ARS 안내) 가능하며, 투표 당일 투표소를 찾지 못했을 경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1993년 12월 20일 이전 출생) 유권자는 19일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의 투표소로 찾아가 정해진 투표시간(오전 6시~오후 6시) 안에 투표하면 된다. 신분증은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것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