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황혜영, 오지훈, 유현재로 결성된 투투는 '일과 이분의 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 두부가 쉬었냐? 된장이 쉬었냐?
목소리 들으려고 공중전화하다 바로 끊은씬....
( 03:17 ) ..변진섭 - 희망사항 (1989年)
그애를 보려고 필요도 없는 교양을 또 듣고 주변을 얼쩡거리고 ...
왜 좋아한단 말 한마디 못했을까?
( 03:51 ) ..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이원진.류금덕
수학과 95학번 정우성 (테이프는 발로 뗄껀가?)
국문과 93학번 김선미 (그래 나다 이 자식아!!!)
" 91학번 강지영 (머리 길고 입술에 점있는) .. 딸 낳음
PS) 외국곡 & 얄팍한 곡(노래) 제외하고......
‘일말의 순정’, 지상파 유일 시트콤 명맥 잇나 ‘순탄한 출발’
http://star.fnnews.com/news/index.html?no=172244
지난 18일 첫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이 시청률 7.8%(AGB닐슨, 전국 기준/이하 동일)를 기록, 지난 25일 방송된 6회는 8%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일말의 순정’은 어른보다 철든 고등학생들과 아이 같은 어른들의 사랑을 그린 시트콤으로 이재룡, 도지원, 전미선, 김태훈, 이훈, 지우, 이원근 등이 출연한다.
특히 현재 지상파 유일 시트콤인 ‘일말의 순정’은 전작 ‘패밀리’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패밀리’는 황신혜, 안석환을 비롯한 열성, 우성 가족의 이야기와 박희본, 심지호, 박지윤, 민찬기의 러브라인을 그려내며 두 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반해 ‘패밀리’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MBC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는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일일에서 월화로 편성이 변경되는가 하면 방송사의 일방적인 조기종영 조치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말의 순정’에 대한 기대치와 관심은 다른 어느 때보다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 ‘일말의 순정’은 부부, 부모와 자식관계로 좁혀진 가족 이야기와 노처녀 김선미(전미선 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러브라인 등 더욱 현실적인 캐릭터 설정을 부각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선미는 대학시절 자신이 차버린 친구 하정우(이훈 분)를 현재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20년 된 우정마저 잃어버릴까봐 맘 편히 고백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선미의 엄마(권기선 분)는 이런 그녀에게 결혼을 보채고 있다.
여기에 그녀의 과거 짝사랑 상대였던 정우성(김태훈 분)은 자신의 스토커가 선미였단 사실을 알고 재미삼아 놀리기에 바쁘다. 하지만 아내와 일찍이 사별한 우성은 딸 순정(지우 분)의 담임선생님인 선미와 점차 러브라인을 이루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극 초반에만 투입되는 아이돌들의 아역 연기를 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엠블랙 지오, 시크릿 송지은, 카라 한승연, 제국의 아이들 시완, 인피니트 김성규는 각각 이재룡, 도지원, 전미선, 김태훈, 이훈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정극이 아닌 시트콤이라는 점에서 아이돌들의 연기 도전은 질타를 받기 보단 중장년층의 추억을 자극시키고 있다는 장점으로 작용되고 있다.
한 때 지상파 3사에서 저녁시간대를 주름잡으며 인기를 누렸던 시트콤이 이제는 유일한 시트콤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이끄는 가족이야기와 골드미스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인기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일말의 순정’이 그 명맥을 이으며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시트콤이 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