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날 토요일 저녁에.. 잠실운동장쪽에선 택시를 절대 타선 안되더군요
공연장 가는길에 처음 탔던 택시가 33분동안 3.5km 이동 .. 안되겠다 싶어서 내려서 걷다가
운동장 써진 버스가 지나가길래 얼른 탔지만 .. 그 버스는 다른 길로 턴 ..
그때서야 반대로 탄걸 깨닳고 내려서 ... 얼른 또 택시 타서 .. .
터미널에서 공연장 가는 5.5km 길을 토탈 2만원 내고 감 ..ㅠ
공연 시작 10분 전에야 도착해서 얼른 들어감 .. 머 주변 구경도 못했음
R석 앞에서 2번째 앉아서 한장 찍었음 .
자리가 꽤 좋더군요 ㅎ 바로 앞에 스탠딩쪽에는 카게티를 입고 일렬로 서서 응원대기중인 카밀들도 보이고
공연은 카라 무대가 한 8곡정도한거 같은데 초 집중해서 보았고
스타트는 언제나 스텝 ~ 중간에 핑클 트리뷰트 무대는 누가 카라 고 누가 레인보우 인지 찾는 재미도 있었음 ㅎ 언제나 젤 작은 아이가 한승연이였음 .. 어찌나 작은지 더 작아진 느낌 ;; ㅎㅎ
제 옆에는 여성팬분들이 앉아있었는데 카라가 등장해도 , 에이젝스가 나와도 신나게 환호를 하는 편이 아니더라구요 , 그래서 어떤가수의 팬일까 ? 궁금했었는데
오종혁이 나오자마자 알았음 ..ㅎ 그러다가 클릭비 전원이 나와서 인사를 할떄 .. 정말 서럽게 울더군요
옆에서 같이 기분이 울컥하더군요 ..
거기서 감동 받았네요 ;; 클릭비에 대해서 별로 아는게 없었는데 정말 무대가 신났습니다.
특히 오종혁 ..무대를 날라다니더라구요 ㅎ
엔딩때 모든 dsp 가수들 다 나와서 노래 부르는데
카라 아이들이 특히 어찌나 환하게 웃고 팬서비스를 해주는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전 레인보우도 첨 봤는데 , 와 ~ 고우리 , 현영 ~ 이쁘더군요 ㅎ
에이젝스는 뭐 ..젝키부터 , 더블에스 , 거의 모든 남자 부대를 다 하던데 정말 고생 많이 했음 ;;
공연을 다보고 나와서 하늘걷기님께 인사를 하고
다른 카밀분들과 인사를 하다가 패닉님이 비밀열쇠 님이 오신걸 봤다고 하길래
인사라도 할려고 두리번 찾다가 못찾고 그냥 뒷풀이 장소로 걸어갔음
근데 뒷풀이장소에 가니 오셨더군요 ㅎㅎ
간만에 뵈니 반가웠습니다 ㅎ
카밀분들과 이벤트 도 하고 밤새도록 이야기 하고 놀다가
늦게서야 물수건님이랑 인사를 하고 ..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참을 했네요 ..
카말분들도 많이들 오셨으면 좋았을텐뎅 ,,
첫차를 타고 내려와서 씻고 짐정리 좀 하고 바로 침대로 쓰러짐 ..
항상 다녀오면 몸은 천근 만근이지만 .. 카라를 볼수 있는 기회는 항상 있는게 아니니까요
벌써 며칠이 지나버렸지만 .. 아직도 공연장 함성이 귓가에 울리는거 같아요
분명히 꿈이 아니었는데 .. 꿈 같은느낌이 드는게 참 신기합니다 .
열쇠님처럼 후기 써보고 싶었는데 ..어이구 전 안되네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