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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촌장: 햄스타 | (구)카라게시판
 
작성일 : 12-04-15 04:16
[잡담] 나의 [카라]에 대한 기억 3
 글쓴이 : 이슬비
조회 : 389  

새벽에 깨어서

글을 남깁니다.

이제야 후편을 올리네요.

앞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분도 있겠네요. ;;;;

그럼 이어서......




여동생이 괜찮은 아이들이라며 보여준 걸그룹이 카라.

그래서 전

어 이 그룹은 여자들도 호감을 갖고 있구나

해서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노래도 더 듣게 되고 뭐랄까 조금씩 적극적인 자세가 되어간 것 같아요.



아마 그 때쯤 대략 2009년 초에 몸이

심각하게 좋지 않아서

병원 치료나 병가나 그런 것이 많아서

이런 저런 귀찮고 힘든 일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전보다는 시간적으로는 약간의 여유가 있었고

우울한 기분도 덜 겸 해서

소소가백같은 프로를 더 챙겨보게 되었어요.



앞서 말한 것처럼 이때는 이미 승연이

소소가백의 안방마님이 되어 있던 후라

결국 카라에 대한 호감이 더욱 높아지게 되어 버렸죠.



여기서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저에게 있어서는

카라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카라들의 외모가 전혀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카라팬도 카라팬을 하게 된 계기가 여러 갈래가 있을 테니까

이해하는 분도 있고 이해하지 못하는 분도 있겠지만

어쨌든 저에게 카라들의 외모는 저에게 매력적이지 못했어요.



카라에 대해 알게 된 초기에 외모로 저의 눈길을 끈 것은

승연과 하라였어요.



분명 다들 예뻤고 하라는 특히 예뻤어요.

하라는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예뻐서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어서 오히려 거부감이 들 정도로.


오히려 좀 비현실적인 인상을 주었다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루고요......



하지만 예쁘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누군가를 잡아끄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것이 아마 매력과 취향이라는 거겠죠.

전에도 말했지만 당시 저에게 매력적인 외모는 윤아나 선예였어요.




게다가 프리티 걸은 카라의 노래 가운데 좋아하는 노래로 손에 꼽는 것 가운데 하나지만

당시 카라의 무대 의상은 전혀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승연의 갸루?식 화장이나 러시아풍 모자 같은 것도 전혀 아니었고

뮤직비디오조차도 다 별로였죠.


카라들의 미모?에 대해서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허니가 아니었을까 하는데

이것도 자세한 것은 담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그런데 앞서 제가 처음 카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승연의 고양이같은

미소녀의 모습이었다고 말했는데

카라의 비쥬얼이 전혀 매력적이지 않았다면

모순이 아니냐고 하는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승연의 첫인상은 정말 인상적이어서 벌써 4년 정도 전의 일이었는데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소가백을 보면서 오히려 고양이 미소녀의 모습은 조금씩 사라져 버리고......

승연은 어느새 재미있는 소녀가 되어버렸어요.

컨셉이든 전략이든 흔히 카라들이 말하는 그 “친근함”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되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던 거예요.


승연이 “1위 하고 싶다”고 소소가백에서 대놓고 칭얼거릴 때???

어느새 감정이입을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어쩌면 병중이던 괴로운 처지의 제 자신을 승연에게 투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저는 카라가 정말 1위하면 좋겠다고 생각해버린 거예요.



하지만 정말 전 그때까지도 카라가 1위를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오히려 당시에는 카라가 다음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약간의

걱정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못했고

소박하지만 카라가 좀 오래 가요계에 남아 있음 좋겠다 생각하게 되었죠.



그래서 전 좀 더 카라에 대해 알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시간만 나면 카라에 대해 검색하기 시작한 거예요.



카라 검색을 통해 저는 많은 카라팬 블로그와 게시판을 접하게 되면서 카라에 대해 좀 더

호감을 갖게 되었는데

카라팬도 카라만큼이나 재미있고 유쾌한 사람들이었던 거예요.

저에게는 이것이 가장 중요한 계기 가운데 하나였어요.



카라팬을 통해 카라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거예요.

대략 정리하자면

1.카라의 노래>>>>>>>>>2.카라팬>>>>>>>>3.승연의 미모?(고양이 미소녀)

이것이 카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중요한 3요소였어요.



당시 카라팬은 매너카밀로 자칭 타칭? 되고 있었고 정말 거의 안티가 없는

그런 팬클럽이었고

그것은 카라도 마찬가지였어요.

하지만 그것은 약자에 대한 타 팬덤의 배려?라는 점도 이미 조금씩 느끼고 있었지만



어쨌든 거의 안티가 별로 없는 카라에 대한 카밀의 유쾌한 글들을 읽는 것이 어느새

저의 작은 취미가 되어 버렸어요.



4편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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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logo 12-04-15 04:22
   
저랑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이유로 비슷한 맴버한테 빠지셨네요 ㅎㅎ
     
이슬비 12-04-15 04:24
   
후후후 반갑네요.
핑크팬더 12-04-15 04:27
   
앗 저번에 2편읽고
후편기다리던 글이네요 ^^
잘읽었어요~
연재소설같은(?) 느낌이네요 ㅋㅋ
담편도 기대할게요~
미누기 12-04-15 04:43
   
입문기 시리즈는 슬비님이 유일할 꺼여요^^
고로공 12-04-15 06:17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ㅎㅎㅎ
디오나인 12-04-15 09:07
   
재밋다 기대되요
한국최고15 12-04-15 09:41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소리타리맨 12-04-15 10:03
   
흥미진진
다음편 기다립니다.
토모 12-04-15 14:04
   
재밌게 보고 갑니다^^
횃불 12-04-21 01:37
   
재밌습니다...몰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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