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회원번역 참여
[2ch] 전단지 때문에 헤어진 남자.
등록일 : 12-03-27 00:48  (조회 : 7,492)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1 : :2008/07/19(土) 18:21:04.11 ID:V0gHSA14A

여친과 데이트중, 길에서 여자 알바생이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었음.









나한테도 하나 주길래 받았는데,












여친이 헤어지자고 했다.









2 ::2008/07/19(土) 18:23:03.97 ID:t9HFCW91O ?2BP(7578)

뇌내 여친이군요. 압니다.







4 ::2008/07/19(土) 18:25:04.52 ID:ack9J5ow3

자~ 이제 꿈에서 깨어납니다, 레드썬!




















6 ::2008/07/19(土) 18:26:53.49 ID:Xz23r7wO
니가 그 여자 알바생한테 추파라도 던졌나보지ㅋ












8 ::2008/07/19(土) 18:28:21.32 ID:V0gHSA14A

“어떻게 다른 여자한테 눈을 돌릴 수 있어?”









여친은 엄청나게 화를 냈다.









하지만, 나는 받은 거 외에는 아무것도 한 게 없었다.




전단지도 성인광고가 아니라, 근처에 신장개업한 식당 광고였고.









무엇보다 억울한 건,









나한테 뭐라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서,




바로 돌아서는 여친이었다.












9 ::2008/07/19(土) 18:28:27.17 ID:60H1jhkja

마지막은 여친&알바생과 쓰리섬을 하며 끝나는 건가?










10 ::2008/07/19(土) 18:28:45.95 ID:vjM132VdO

저 팬티 내려도 되나염ㅋ








11 ::2008/07/19(土) 18:29:03.07 ID:rGT2kj130

거기선, 하렘은 남자의 본능이야! 하고 외쳐주자 (´·ω·`)







14 ::2008/07/19(土) 18:29:38.82 ID://131BWvO
오늘의 망상스레가 여깁니까?







22 ::2008/07/19(土) 18:31:30.95 ID:aA42Q1ET0
그리고나서 전단지 알바생과 사귄 거임?

















25 : :2008/07/19(土) 18:32:45.65 ID:V0gHSA14A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난 그저 벙찐 채로 거리 반대편으로 사라지는 여친을 보고만 있었다.




드라마처럼 여친의 손목을 붙잡는다던가 하는 일은 없었음.









정신을 차려보니 집으로 돌아와 있었다.




데이트 중에 이별 통보를 당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어.




사흘동안 방구석에 처박혀 미친 사람처럼 지냈음.




여친에게 수십통의 문자를 보내봤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27 ::2008/07/19(土) 18:37:33.81 ID:+T1kh3Ru0

그래그래. 어차피 낚시겠지?






28 ::2008/07/19(土) 18:38:47.78 ID:5/Ju1kp70

>>25




여친은 평소부터 너와 헤어지고 싶었던 거다ㅇㅇㅇ








29 ::2008/07/19(土) 18:39:05.64 ID:13hkli/30

전단지 알바생과의 러브스토리를 기다린다!





















30 ::2008/07/19(土) 18:40:38.82 ID://w31hlvO
어떻게든 헤어질라고 기회를 보고 있다가,




사소한 거에 트집잡아서 헤어졌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군ㅋㅋㅋ













31 ::2008/07/19(土) 18:41:30.95 ID:aA12QPET0
일단 너랑 여친 스펙이나 불러봐






































32 ::2008/07/19(土) 18:43:25.65 ID:V0gHSA14A

나. 27세. 183cm 정도에 좀 마른편.




자동차회사에 3년차 재직중.




모에계 애니메이션을 즐겨봄.









여친. 23세. 키는 160cm 정도?




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휴학했음.




토우다 에리카랑 많이 닮았다.

















36 ::2008/07/19(土) 18:44:40.59 ID:13ionWlvO




>>36




1년 넘었어.




아직 경험은 없지만 키스는 꽤 했다.
























39 ::2008/07/19(土) 18:45:30.57 ID:zPh6089z0




뭐야 이거, 현실에서 대단히 잘난 녀석이잖아?




너같은 녀석 2ch에 필요없어! 당장나가!

























43 ::2008/07/19(土) 18:46:22.73 ID:1FWsfg7EO
자동차회사 쩐당ㅋ




이런 사람도 애니를 본다니.













44 ::2008/07/19(土) 18:46:28.17 ID:CQ4eItUUO
>>1




여친이랑 헤어졌다면 나랑 결혼해주세요.








47 ::2008/07/19(土) 18:46:58.26 ID:sbcGf/yKO
에리카.............라고?!










52 ::2008/07/19(土) 18:47:06.91 ID:V0gHSA14A






난 절대 납득할 수 없었다.




내가 잘못한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이별을 알리는 여친의 일방적인 통보도 억울했어.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이별은 받아들일 수 없어.




그렇게 생각한 나는,




그녀의 마음을 되돌리기로 결심했다.





























53 ::2008/07/19(土) 18:47:56.53 ID:IO10e+r9O

>>52




여친이 널 찼을 때를 생각하면,




니가 뭐라고 말해도 소용없을 것 같음.







54 ::2008/07/19(土) 18:47:59.78 ID:4xlZG3gwO





>>52




그리고 그는 확인사살을 당하게 되는데...




















58 ::2008/07/19(土) 18:48:41.47 ID:V0gHSA14A











난 여친이 혼자 사는 집을 찾아갔다.




도저히 나를 만나줄 것 같지 않으니까,




집에 없을 만한 시간대를 골라 먼저 집에 들어가서 기다리다가,




그녀가 돌아오면 무슨 식으로든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었다.









다행히도 자물쇠를 바꾸지는 않았는지,




내가 가지고 있는 열쇠로 문이 열렸다.









그런데, 현관에 들어서자 인기척이 났다.




분명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59 ::2008/07/19(土) 18:48:46.54 ID:N14sgCXdO





두근두근













63 : :2008/07/19(土) 18:49:47.70 ID:ZCBS789fd





>>58




여친이 다른 남자와 있었다던가?













67 : :2008/07/19(土) 18:50:47.37 ID:b75dRud1O





여기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전단지 알바생이 등장!



























70 ::2008/07/19(土) 18:51:32.42 ID:EBChgfdd0
서로 집열쇠까지 교환했음????




그런 사이에 전단지 때문에 헤어지다니 뭥밐ㅋㅋ








>>70




여친이 혼자 살고 싶다길래 내가 집만 얻어다 줬어.




그래서 나도 열쇠가 있었지.




















72 ::2008/07/19(土) 18:51:46.76 ID://w1M5fvO
빨리 다음을!!!




두근두근









74 ::2008/07/19(土) 18:52:41.34 ID:V0gHSA14A


인기척은 소리로 알았다.




방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으니까.









원래 계획은 여친 집에서 잠복하다가 만나는 거였지만,




여친이 지금 집에 있다면 그것도 잘됐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방 쪽으로 갔는데,




소리가 점점 커졌다.




가까워져서 소리가 커진 게 아니었어.














그건 남녀의 신음소리였다.





































78 ::2008/07/19(土) 18:53:22.49 ID:/yts1Yug0

>>74




최고의 전개 떴───(˚∀˚)───다!!!!










79 ::2008/07/19(土) 18:53:29.63 ID:hiUu12Sf0






졸지에 바람 현장 포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 ::2008/07/19(土) 18:53:30.22 ID:Zowj3zxv0

>>74




이별 3일 만에 다른 남자를 찾은 거임???












81 ::2008/07/19(土) 18:53:32.41 ID:SaOaqven0
불쌍해.







83 ::2008/07/19(土) 18:53:47.56 ID:4xlZ73wc4
이별한지 얼마나 됐다고 다른 남자랑...... 쩐다.














85 ::2008/07/19(土) 18:53:50.72 ID:RCYqx53d4
빨리빨리! 다음은 멀었나욬ㅋ









90 ::2008/07/19(土) 18:55:38.79 ID:K1hcgwIRO
인기스레의 예감!








93 : :2008/07/19(土) 18:56:34.11 ID:O1f67khjO
두근두근












94 ::2008/07/19(土) 18:56:48.91 ID:V0gHSA14A










순간 나는 방으로 다가갔다.




생각할 것도 없이 몸이 반응했다.




문은 열려 있었고 여친의 방이 그대로 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펼쳐진 기상천외한 광경.









침대 위에서 한 남자가 메이드와 뒹굴고 있었다.





























“어... 어라?”









나를 본 여친이 아연실색했다.




아니, 메이드가.























97 ::2008/07/19(土) 18:57:01.71 ID:X701gen60















>>94




메이드복 플레이냐ㅋㅋㅋㅋㅋ









99 ::2008/07/19(土) 18:58:22.11 ID:QU2H4lVi0

>>94




이 무슨 진풍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 ::2008/07/19(土) 19:00:03.63 ID:Nye432hHO







>>94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4 ::2008/07/19(土) 19:00:12.02 ID:V0gHSA14A


여친은 황급히 침대에서 내려왔다.




거의 다 벗겨진 메이드복을 서둘러 차려입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나를 본 남자도 당황하며 말을 더듬었다.









“누, 누, 누구세요?”









당황한 건 나도 마찬가지.




사흘 전까지 그 메이드의 남친이었던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잠시 후, 우리 셋은 거실에 앉아 있었다.









평범한 옷차림을 한 나,




급하게 챙겨입느라 옷입은 모습이 어딘가 이상한 메이드,




그리고, 빨간색 나비넥타이를 목에 맨 웨이터가 있었다.
















107 ::2008/07/19(土) 19:00:58.57 ID:EASFWId0

>>104

안 갈아입은 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8 ::2008/07/19(土) 19:01:06.15 ID:in4ASF340

웨이터와 메이드의 플레이인가, 꽤 매니악하군.














111 ::2008/07/19(土) 19:01:35.51 ID:FAWIAGc8O
>>104
뭥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 ::2008/07/19(土) 19:02:01.86 ID://wW191aA1O
여자친구 그런 취향이었낰ㅋㅋㅋㅋㅋㅋㅋ








118 : 。:2008/07/19(土) 19:02:40.38 ID:iaazM0X10
여자친구가 자기 취향을 이해받지 못해서 헤어지자고 한 거 아님?ㅋㅋㅋ



























120 : 。:2008/07/19(土) 19:02:40.38 ID:itjzM1s10
나도 저런 거 해보고 싶다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






122 ::2008/07/19(土) 19:03:29.26 ID:60HadWlvO
와 쩐다...








127 ::2008/07/19(土) 19:05:20.81 ID:V0gHSA14A






여친의 소개로 간단한 통성명이 끝나고,




얼마 동안은 침묵이 흘렀다.









“왜 왔어.”









어느 정도 차분해진 듯한 메이드복 여친이 먼저 말했다.




여전히 붉은 색깔이 감도는 얼굴이 귀여워서,




마냥 넋을 놓고 있던 나는 그 한마디에 정신을 차렸다.









“그야, 납득하지 못 했으니까.”




“뭘?”




“이런 이별 말야.”









나는 지난 사흘간 몇 번이고 속으로 되새겨왔던 말을 할 수 있었다.














“길거리에서 여자한테 전단지를 받았다고 헤어지자니, 말도 안돼.”




“사야카는 제가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



















갑자기 웨이터남이 끼어들었다.

















129 ::2008/07/19(土) 19:06:04.95 ID:Ya432i4v0

왜 거기서 끼어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3 ::2008/07/19(土) 19:06:34.54 ID:RCYaxcag0

>>127

웨이터 : 이제부터 계속 나의 턴!












136 ::2008/07/19(土) 19:06:49.19 ID:1vALgwqoO
웨이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아직 기다려랔ㅋㅋㅋㅋㅋㅋㅋㅋ






138 ::2008/07/19(土) 19:07:02.26 ID:iStgz6aT0
>>127
갑자기 왜 저런 말이 튀어나오는 거임ㅋㅋㅋㅋㅋ






143 ::2008/07/19(土) 19:07:28.79 ID:pmwssDeX0
>>127
행복하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7 ::2008/07/19(土) 19:10:29.57 ID:V0gHSA14A


“겐스케 군이라고 했습니까. 저는 아직 사야카와 헤어질 생각이...”




“아뇨!!”









갑자기 내 말을 끊었다.









놀라긴 했지만, 난 압도당하지 않았다.




뭣보다 나는 여친의 대답을 들어야 했다.




옆에서 웨이터가 뭐라고 하든지 상관없었다.









그런데 웨이터남은 어느새 날 똑바로 응시하면서,









“잘 생각해 보세요. 헤어져.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위협하고 있었다.





















165 ::2008/07/19(土) 19:12:58.59 ID:3g5IFvC40

갑자기 협박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4 ::2008/07/19(土) 19:13:51.86 ID:NyekjufHO

>>157

웨이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6 ::2008/07/19(土) 19:15:06.06 ID:5GNsT/1K0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9 ::2008/07/19(土) 19:18:47.56 ID:ft+6hQcR0
어쩌다 이런 남자랑 사귀는 거야ㅋㅋㅋㅋ

















187 ::2008/07/19(土) 19:21:17.40 ID:V0gHSA14A






“히로키 군. 그 일은 미안해. 하지만 역시 헤어지자.”









여친이 나한테 사과했다.




하지만 헤어진다는 마음가짐엔 변함이 없는 듯 했다.




난 매달리듯이 물어봤다.




아마 거의 애원하는 것처럼 들렸겠지.









“내가 어떻게 해도 헤어질 거야?”














그때 웨이터가 테이블을 쾅! 내리쳤다.














“그걸 말이라고!! 그렇지? 사야카.”



















제발 좀.


















192 ::2008/07/19(土) 19:22:11.46 ID:Jwer91410

>>187

그만 끼어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3 ::2008/07/19(土) 19:22:18.46 ID:QU2HagVi0

>>187

님 자제좀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4 ::2008/07/19(土) 19:22:20.25 ID:/yds8Yug0
>>187
대화중에 왜 자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6 ::2008/07/19(土) 19:22:34.76 ID:n5NuhgT/O
배 찢어집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7 ::2008/07/19(土) 19:22:49.70 ID:3laqI54m0
어느새 반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 ::2008/07/19(土) 19:23:13.09 ID:V0gHSA14A





여친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쩔 수 없는 건가 하고 생각이 들자 힘이 풀렸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럼, 이유라도 들려줘.”




“어떤?”




“헤어질 거라면 내가 납득할 수 있게 해줘.”









기왕 이렇게 된거, 이유나 제대로 듣고 가자는 오기가 생겼다.




여친의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이별 방식은 너무 억울했으니까.




나도 고집 좀 부려보자고 마음먹었다.
























204 ::2008/07/19(土) 19:23:24.20 ID:agd2QPET0






어차피 제대로 된 이유는 안 나올 거야.




포기해...




ㅠㅠ







206 ::2008/07/19(土) 19:23:36.37 ID:hOhXdi/30
>>202
보나마나 되도 않는 말 지어낼 듯ㅋㅋㅋㅋㅋ








209 ::2008/07/19(土) 19:23:47.40 ID:V0gHSA14A






웨이터와 나를 몇 번 번갈아보고 나서 여친이 말했다.









“언젠가, 히로키 군 집에 놀러 갔을 때.




에로만화나 에로게임 보관해둔 걸 꺼내본 적이 있어.”









컬렉션이 있는 곳 얘기였다.




높은 위치에 있어서 꺼내보려면 꽤 힘들었을 텐데...














“히로키 군이랑 계속 지내다보면,




언젠가 나한테 야한 옷들 입히면서 놀지 않을까 싶어서...




그래서 헤어지자고 생각했어.”














211 ::2008/07/19(土) 19:24:09.85 ID:Ueiiy4nuO





지금 입은 옷은 괜찮습니까?












215 ::2008/07/19(土) 19:25:40.16 ID:kWUahYO/0





망상 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0 ::2008/07/19(土) 19:26:50.67 ID:eo+O+NE+0
그런 사람이 메이드 코스츔을 하고 웨이터와 뒹굴었단 말이지.












227 ::2008/07/19(土) 19:27:44.03 ID:hRjseNNR0
핑계 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2 ::2008/07/19(土) 19:32:45.91 ID:36h32A8m0






저건 그냥 헤어지고 싶어서 하는 말임여ㅇㅇㅇ







253 ::2008/07/19(土) 19:32:50.18 ID:V0gHSA14A

사귄 기간이 오래된 만큼,




여친도 내가 애니나 동인지 보는 걸 안다.




그래서 놀러왔을 때, 에로물이 있는 선반을 딱히 감추진 않았다.




높은 곳이라서 손쓰기 귀찮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그리고 여기 있는 겐스케 군이랑은 사귄 지 두달이 넘었어.




나 아무래도 겐스케 군을 더 사랑하는 것 같아.”














다음에 나온 이 말은 정말 충격적이었지만.




나 자신도 놀랄 정도로 난 침착하게 듣고 있었다.



















255 ::2008/07/19(土) 19:33:03.80 ID:y8hdbQek0



헐?






259 ::2008/07/19(土) 19:33:23.51 ID:qE5msjKM0






>>253





.................( ˚Д˚)..............





261 ::2008/07/19(土) 19:33:28.00 ID:eoshsh120


아..................
















267 ::2008/07/19(土) 19:34:07.59 ID:kWhsaYO/0
그러니까 딴 남자 때문에 찼다 이거지?




미친ㅡㅡ












273 ::2008/07/19(土) 19:34:28.87 ID:1IH2hqwRO
저걸 직접 대놓고 말하다니ㅋ




보통 사람이라면 못한다.













289 ::2008/07/19(土) 19:38:21.36 ID:V0gHSA14A






나는 여친의 대답에 납득할 수 있었다.









여친의 말에 납득한 게 아니야.




말하는 태도나 표정같은 걸 보고 납득했어.




더 이상 진심으로 나를 좋아하지 않게 됐다는 걸 느꼈으니까.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다.




내가 눈치없이 괜히 붙잡고 있었던 건 아닐까 싶어서.














그 때 또 웨이터가 나섰다.














“아시겠습니까? 이상한 취향을 가진 당신같은 사람한테



사야카를 넘겨줄 수는 없습니다!!”
























니가 할 소리냐









292 ::2008/07/19(土) 19:39:37.39 ID:JCdWjgd32

니가 말하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3 ::2008/07/19(土) 19:39:19.82 ID:4YgdskbR0

웨이터 이제 그만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9 ::2008/07/19(土) 19:39:38.15 ID:ZCBsgd2w0





코스츔 입은 건 누구??









312 ::2008/07/19(土) 19:40:54.25 ID:oQsgd2NFO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5 ::2008/07/19(土) 19:40:54.25 ID:o1Kshd2FO
그냥 헤어져라.




미안한 마음 같은거 느낄 필요 없어.














321 ::2008/07/19(土) 19:42:05.97 ID:ksoVYO20
너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ㅠㅠㅠㅠ 남잔데 반하겠다.









328 ::2008/07/19(土) 19:43:57.32 ID:J3agf86c0
끼리끼리 논다더닠ㅋㅋㅋㅋㅋㅋ














342 ::2008/07/19(土) 19:47:45.92 ID:V0gHSA14A

어쩌다가 이런 이상한 남자를 만났나 싶었지만,




여친의 선택이라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가겠다고 인사했다.




비록 좋은 방향으로 일이 풀리진 않았지만,




전단지 받아서 차인 남자는 아니게 됐으니 그나마 만족할 수 있었다.









뭣보다 긴장이 풀리니까,




사흘간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신체가 아우성을 쳐댔다.





























343 ::2008/07/19(土) 19:48:09.12 ID:/K3fsgdd0





너는 전혀 잘못한 것이 없어. 그러니까 괴로워 마라.








345 ::2008/07/19(土) 19:48:33.70 ID:ZCsg1+iw0

>>342









힘내ㅠㅠ









346 ::2008/07/19(土) 19:48:36.54 ID:Sxaf1TlGO

>>342

더 좋은 여자를 찾을 수 있을 거야!!!








348 ::2008/07/19(土) 19:48:52.24 ID:aabTagscO
>>342
나와 결혼해주세요!















349 ::2008/07/19(土) 19:48:56.36 ID:/agd2TVd0
>>342
아니! 나와!!







352 ::2008/07/19(土) 19:49:11.92 ID:V0gHSA14A





여친이 배웅해준다고 일어섰다.




팔자에도 없는 메이드의 배웅을 받게 된 나.




상황 자체만 보면 나쁘지 않았을지도.




다만 보기좋게 차였을 뿐.









그런데 뒤에서 웨이터남이 날 불렀다.









“불쌍해서 그러는데, 위자료라도 드릴까요?”









뭐라고?









내가 이미 남자친구로 있는 여자와 두달간 놀아난 웨이터남.




만약 도중에 들켰다면 아주 반 죽여 놨을 텐데...




그런 녀석이 한껏 건들대고 있었다.















353 ::2008/07/19(土) 19:49:21.91 ID:zahgdjpr0

위자료는 필요 없고,




자네는 이제 우리 레스토랑에서 해고야!






355 ::2008/07/19(土) 19:49:30.62 ID:Jugs8Yic0





이렇게까지 구제불능인 녀석도 참 드문데.














357 ::2008/07/19(土) 19:49:45.99 ID:awer9Og10
헐 불쌍????




아놔 미친 빡치네-_- 누구 때문인데.
















362 : :2008/07/19(土) 19:50:55.13 ID:XYaguNHO0
그런 녀석은 때려도 된다.








372 : :2008/07/19(土) 19:52:15.52 ID:Yrhs14xBO
아 진짜 몇 대 패고 싶다ㅋ






















373 : :2008/07/19(土) 19:52:35.82 ID:V0gHSA14A





난 그냥 웃어넘기려 했다.









“아뇨, 괜찮습니다. 그 돈으로 사야카한테 선물이나 사주세요.”









그러자 웨이터남은 더욱 뻐기면서,









“하하! 비록 스물한살 알바인생이지만,




월 12만엔은 꼬박꼬박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인심 써서 지금 5만엔 정도는 드릴 수 있는데요.”









하고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굉장히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만 대답하는 도중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네, 그렇군요. (풋)




저는 스물일곱 회사원이고 연수입 350만엔입니다.”













377 ::2008/07/19(土) 19:53:31.69 ID:X13huNsO0

레알 통쾌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9 ::2008/07/19(土) 19:53:51.66 ID:bujasXNS0

>>373

이얏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














385 ::2008/07/19(土) 19:54:27.16 ID:Eahe13JD0
>> (풋)









웨이터 꼴 좋다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386 ::2008/07/19(土) 19:54:27.38 ID:aDasfTIVO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0 ::2008/07/19(土) 19:55:24.96 ID:Ss132IfSO
와 간만에 유쾌상쾌하다.















394 : :2008/07/19(土) 19:56:15.49 ID:3f6qIPim0
님 최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6 ::2008/07/19(土) 19:56:28.96 ID:Od34h3vnO
다들 통쾌한 와중에 난 질투심이 폭발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 350만엔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97 ::2008/07/19(土) 19:56:40.75 ID:jG1agX58P
크리티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6 ::2008/07/19(土) 19:58:37.21 ID:V0gHSA14A

웨이터남의 엄청 커진 눈은 지금도 기억이 난다.




눈 엄청 크더라.









내가 어이없어 터뜨린 웃음은 분명 비웃음으로 보였겠지만,




굳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지도 않았다.









아무튼 할 말을 잃은 웨이터남.




조금 통쾌했다.




그리고 가려는데,


































더 크게 눈을 뜨고,




그런 줄 몰랐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는 메이드가 있었다.





























408 ::2008/07/19(土) 19:59:13.72 ID:Iw/sePv70

뭥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 그것도 몰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9 ::2008/07/19(土) 19:59:16.22 ID:BahQdwjS0

>>406




여친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0 ::2008/07/19(土) 19:59:17.27 ID:J3HTAaag0





수입 얼마인지 안 알려줬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1 ::2008/07/19(土) 19:59:34.63 ID:3lhsIPim0
이제 막 매달릴 듯요ㅋㅋㅋㅋㅋㅋ







413 ::2008/07/19(土) 19:59:43.30 ID:Jw143hK10
>>406




가지말라고 매달리는 거 아님??ㅋㅋㅋㅋㅋ











423 ::2008/07/19(土) 20:00:14.07 ID:ashj4escO
메이드가 나한테 매달린다니......




와 상상만 해도 쌀 것 같닼ㅋㅋㅋㅋㅋ








429 ::2008/07/19(土) 20:01:05.48 ID:dDdhj3250
아무리 그래도 >>423처럼 마음 약해지지는 마라ㅋㅋㅋ













438 ::2008/07/19(土) 20:02:04.71 ID:V0gHSA14A

“히, 히로키 군... 지금 살림살이,



그거 다 부모님 돈이라고 하지 않았어?”




“아니. 다 내가 혼자 번 거야.”









여친은 이제까지 정말 몰랐던 걸까.




난 서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했는데,









다 나만의 착각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층 기분이 착잡해졌다.











443 ::2008/07/19(土) 20:02:42.67 ID:sh3erBJD0

역시 몰랐습니다ㅋㅋㅋㅋㅋ






445 ::2008/07/19(土) 20:03:07.50 ID:Jdhf386c0


완전 자기 남친한테 관심도 없이 살았네.







447 ::2008/07/19(土) 20:03:16.91 ID:Bdj1sGbL0
>>438
지금까지 읽으면서 생각한 거지만,




너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나도 너처럼 성공하고 싶다.







454 ::2008/07/19(土) 20:03:47.48 ID:sj5je8060
다 읽었다!!




절대로 여친이랑 다시 사귀지 마라ㅠㅠㅠㅠ




그런 결말이면 웁니다.







455 ::2008/07/19(土) 20:03:48.22 ID:DCsfjhgo0
모든 걸 다 얻었지만 사랑에는 실패한 남자의 이야기.








459 ::2008/07/19(土) 20:04:55.48 ID:Fdfjh2kGO
진짜 안타깝다






461 ::2008/07/19(土) 20:05:14.84 ID:Ssdf2IfSO
부디 힘내라!




세상에는 좋은 여자가 많다고!






463 ::2008/07/19(土) 20:05:27.51 ID:RshY1WFO
여친이랑 웨이터남도 별로 오래는 못갈 듯.













472 ::2008/07/19(土) 20:06:23.22 ID:V0gHSA14A


“히로키 군. 정말 몰랐어, 미안해!”




“아냐, 뭘. 괜찮아”




“혹시, 조금만 더 있다 가면 안돼?”









설레설레 고개를 저었다.




왜냐하면 여기 있을 이유가 없었다.




난 이제 남이니까.




그리고 너무 피곤했다.









그때 웨이터남이 멀리서 외쳤다.









“맛있는 거 사주십쇼! 형님!”














내가 왜 형님이냐
























484 ::2008/07/19(土) 20:07:37.09 ID:pafdgoO2

갑자기 형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5 ::2008/07/19(土) 20:07:37.55 ID:IwshePv70

아놔 갑자기 태도가 변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7 ::2008/07/19(土) 20:07:44.26 ID:buj335NS0





>>472
맛있는 걸 왜 사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저러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8 ::2008/07/19(土) 20:07:45.31 ID:Oagah3vnO
웨이터남 머릿 속이 궁금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0 ::2008/07/19(土) 20:09:27.43 ID:36Lfhk8m0
진짜 어떻게 인간이 저러냐...




이해가 안됨






506 ::2008/07/19(土) 20:09:53.83 ID:aWasjescO
그냥 빨리 거기서 나오는 게 상책일 듯ㅇㅇㅇㅇ







509 ::2008/07/19(土) 20:10:07.52 ID:jgtaI2lwe
똥통 소굴이넹











510 ::2008/07/19(土) 20:10:09.94 ID:dsYsh8060
한심하다










533 ::2008/07/19(土) 20:12:41.49 ID:V0gHSA14A


“히로키 군... 미안해...”









메이드 여친은 나한테 애절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갑자기 왜 이러는지, 뭐가 미안하다는 건지도 몰랐다.




여친한테 돈이 그렇게 중요했던 걸까.









웨이터남이 나에게 다가왔다.









“형님, 그래도 한 때는 사야카를 사랑하지 않으셨습니까?”




“그야 당연히.”




“그리고 형님도 사야카의 행복을 바라시죠?”









이녀석은 또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갑자기 형님 형님 하는게 너무 거슬렸다.









“저한테 사야카를 행복하게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서요?”




















웨이터남이 갑자기 나한테 큰절을 했다.














“우리의 사랑을 돌봐주실 후원자가 되어주십시오!”


















540 ::2008/07/19(土) 20:13:20.52 ID:B132gGbL0

>>533

거절한다.








541 ::2008/07/19(土) 20:13:21.32 ID:CdPsgjUa0

>>533

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ㅋㅋㅋㅋㅋㅋ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4 ::2008/07/19(土) 20:13:27.91 ID:Jasdg16c0


큰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대박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5 ::2008/07/19(土) 20:13:31.49 ID:yBl32eQl0
>>533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6 ::2008/07/19(土) 20:13:32.54 ID:4cN3ci5P0
미친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1 ::2008/07/19(土) 20:18:32.51 ID:YT1wsOeF0
>>533
아놔 큰절에서 빵 터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2 ::2008/07/19(土) 20:18:39.96 ID:q9IagrnjO
내가 이런 일을 겪는다면 몰카를 의심하겠지!











568 ::2008/07/19(土) 20:19:24.08 ID:0iag1WdW3
너같으면 후원자 되겠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3 ::2008/07/19(土) 20:20:28.20 ID:V0gHSA14A

정말 실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친도 큰절은 너무 오버라고 생각했는지




눈살을 찌푸리며 눈을 돌렸다.









웨이터남은 내가 오케이 해줄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듯,




큰절 자세에서 그대로 굳어 있었다.





“히로키 군... 마지막으로 이별 선물이라도.




다이아 반지 하나만 사주면 안돼?”






또 여친이 나한테 매달리며 말했다.









난, 내가 기억하는 여친의 이미지를 간직한 채로 헤어지고 싶었는데...




다 틀린 것 같다.













584 ::2008/07/19(土) 20:20:58.21 ID:dsafe8060

헐...




다이아 반지는 또 뭐냐.














592 ::2008/07/19(土) 20:21:35.80 ID:bWa9GY0Y0

>>583

너의 여친은 이제 없어.




웨이터랑 뒹굴 줄이나 알고 돈에 껌벅 죽는,




색녀메이드가 있을 뿐이야.






















594 ::2008/07/19(土) 20:21:42.81 ID:BUSmwGbL0
메이드 코스츔 입었다길래 여친에게 모에했던 나를 버립니다ㅠㅠ









598 ::2008/07/19(土) 20:21:54.73 ID:+12Ndz6W0
>>594
죄인이여! 회개하라!






599 ::2008/07/19(土) 20:21:55.18 ID:02HsVsgY0
>>594
이제라도 깨달았으면 된 거임ㅇㅇㅇ







601 ::2008/07/19(土) 20:22:00.43 ID:buj3y2sfd
웨이터랑 자기랑 별반 다를 것도 없으면서 눈을 돌리넹ㅋ








612 ::2008/07/19(土) 20:23:39.76 ID:V0gHSA14A


기분이 착잡한 데다가 실망감까지 드니깐,




더이상 그 자리에 있을 수가 없었다.









“갈게.”









그 한마디만 말하고 빠져나가듯이 현관을 나섰다.









“히로키 군!!! 다이아 반지만!!!!”









여친이 뒤에서 날 계속 불렀지만, 멈추지 않았다.




현관문을 닫자, 안에서 웨이터남의 목소리가 들렸다.









밖에서도 다 들릴 정도로,




큰소리로 날 부르고 있었다.



















“형니임!! 의형제가 되어주십시오!! 형니이이이임!!!!!”





























난 대답없이 그대로 떠났다.






































616 ::2008/07/19(土) 20:24:05.98 ID:A12gq3Gk0

의형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8 ::2008/07/19(土) 20:24:16.12 ID:aUSjgGb40


아놔 의형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9 ::2008/07/19(土) 20:25:13.78 ID:agMnl8F34
>>다이아 반지만!!!!




>>형니이이이임!!!!!





문 밖에서 울림소리가 들릴 걸 생각하고 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3 ::2008/07/19(土) 20:26:38.14 ID:afFU143o0
쩐당






627 : :2008/07/19(土) 20:26:43.50 ID:adVV2a200
>>612
잘 빠져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2 ::2008/07/19(土) 20:27:28.22 ID:aN5yX9/P0
먼저 찬 게 누군데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지ㅋㅋㅋ






633 ::2008/07/19(土) 20:27:30.21 ID:BUSjgGhg0




고생 많았다.




이제부터 행복해져라.
















634 ::2008/07/19(土) 20:28:38.72 ID:aVbdUr/53
저런 여자는 잊고 새출발을 해







637 ::2008/07/19(土) 20:29:22.84 ID:abGv/u63
행복기원!









639 ::2008/07/19(土) 20:30:26.46 ID:V0gHSA14A

집으로 돌아와서, 덮밥을 세 그릇 시켜서 한꺼번에 다 먹었다.




그리고 잠을 잤지만, 새벽 2시도 안됐는데 일어나서는,




화장실에 가서 먹은 걸 다 토했다.









빈 속에 갑자기 폭식하니까 거부반응이 생긴 듯.









없어보이게시리, 토하면서 계속 울었다.




왜 여친 집에 갈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분명 납득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억울하고 분했다.




그래서 계속 눈물이 났다.
































642 ::2008/07/19(土) 20:31:44.85 ID:1asX48R32

>>639

그럴 때는 펑펑 울어도 된다.















647 ::2008/07/19(土) 20:31:55.16 ID:aw/2ePvab

웃......( ;ㅅ;)













650 ::2008/07/19(土) 20:32:02.88 ID:gaagHYT2O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51 ::2008/07/19(土) 20:32:06.81 ID:XYaguNHj0
힘을 내라!












653 ::2008/07/19(土) 20:32:09.44 ID:FsdEmK230
좌절하지 마.




반드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야.






656 ::2008/07/19(土) 20:33:24.64 ID:agf2jesc4
>>639
내가 대신 울어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57 ::2008/07/19(土) 20:33:54.55 ID:RotadgWFO
눈물을 보이기 싫다면 내 등에 기대도 돼.




















658 ::2008/07/19(土) 20:34:25.06 ID:agHTA41c0
다 읽었다.




내가 응원한다! 그러니까 힘내!






661 ::2008/07/19(土) 20:34:40.91 ID:sgdyX9320
울 때는 울어라.




또 웃고 싶을 때 웃으면 되니까.









683 ::2008/07/19(土) 20:37:14.14 ID:V0gHSA14A

원래는 여친과 놀러다니려고 10일 정도 휴가를 냈지만,




그 중 절반 이상을 나 혼자 집에서 허무하게 보내버렸다.









도중에 여친한테서 계속 문자가 오길래,




번호를 바꾸니까 조용해서 좋았다.




하는 김에 혹시 몰라서 집열쇠도 바꿨다.









휴가가 끝나고 얼마 후에는 출장을 가게 됐음.




그래서 다섯 달 정도 외국에 나갔다 들어오니까



여친 소식은 끊겨버리더라.




그렇게 완벽하게 이별.









여기까지가 한달 전의 내 트라우마입니다.

























688 ::2008/07/19(土) 20:37:48.85 ID:magyX9/P0

>>683

힘내라.




상처를 쉽게 잊진 못하겠지만, 넌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









689 ::2008/07/19(土) 20:37:49.25 ID:1aSjgGbLg

출장 타이밍이 적절했네.








694 ::2008/07/19(土) 20:38:04.65 ID:agMnl8420
다행이다.




힘내!!







698 ::2008/07/19(土) 20:38:31.33 ID:agwyXvaf0
먼저 싫다고 찬 게 누군데 계속 문자질이냐




참 지저분하다.







703 ::2008/07/19(土) 20:38:48.40 ID:2aYaoYQg4
ㅇㅇㅇㅇ잘했어!!




그런 여자한테 한번 돌아봐주면 끝이 없다











705 ::2008/07/19(土) 20:38:50.83 ID:oagdU4/5O
이럴 땐 이사가는 게 가장 좋지만,









오래 집을 비웠으니 정말로 이사간 줄 알았을 듯.









717 ::2008/07/19(土) 20:39:24.69 ID:agI2srnj3
꼭 행복해지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52 ::2008/07/19(土) 20:44:55.17 ID:V0gHSA14A

지금은 1단계 승진해서 급료도 더 받는다.




에로물 선반도 한 칸이 아니게 됐고ㅋㅋㅋㅋ




메이드물은 여전히 모으고 있습니다.









그때 받은 전단지가 방구석에 있길래 주소 보고 찾아가봤더니,




덮밥을 정말 맛있게 해주는 집이라서 그대로 단골이 됐어.









나뿐 아니라 다들 맛있는지 장사가 정말 잘 됨.




신장개업 당시 전단지 알바하던 사람은 이미 없으니까 별 기대는 하지마ㅋㅋ



















너무 단조로운 결말이라 미안.









오사카 사는 사람은 언제든 찾아와요!









우리 단골 덮밥집 풀코스로 달려줍니다!!ㅋㅋㅋㅋ












777 ::2008/07/19(土) 20:46:16.73 ID:agTjes4O

>>752

앞으로도 더 행복해져라ㅋㅋㅋㅋㅋㅋ











801 ::20
806 ::2008/07/19(土) 20:48:11.99 ID:wFUp3lgg1

나 덮밥 좋아해!
 
 
신장개업이라니까 대충 어딘지도 알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가생잉훙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