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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일본리뷰
등록일 : 12-04-01 01:17  (조회 : 13,301)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공지영씨 원작의 베스트 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영화는 한국에선 2006년에 개봉해 300만의 관객이 찾았었습니다.
일본에선 2007년 4월에 개봉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오래된 영화인만큼 최대한 최근에 쓰인 댓글 위주로 선별했습니다.
영화,책을 본 관련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アニメは甘めに採点主義♪さん  작성일:2011/02/23 00:59:27
제목:사형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


작품의 서두에서 제작자 측이 현행 사법제도를 
비판하는 목적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단, 이 작품은 역시 사형제도의 존립에 대해 파문을
일으킬만한 스토리였다곤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사형집행에 의해서 마음을 열었던 상대와
사별하는 슬픈 스토리로 매우 마음을 슬프게 합니다.


피고인과 면회해,피고인에게 「편하게 살아주었으면 한다.」
라 말한 피해자의 어머니.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사형집행 스위치를 누를수밖에 없는
형무소 책임자,
사형수를 배웅하게 된 같은 방에서 지내온 죄수들의 기분이
매우 잘 전달됩니다.
단지, 이 작품에서는 조금 정윤수나 문유정의 과거사를 지나치게 다루고
있지 않느냐?란 생각도 들었어요.
둘다 매우 슬픈 과거가 있었단건 알았습니다만..
이 부분은 좀더 간략화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chiek1224       작성일:2010/11/01 22:07:10
제목:영혼이 치유되는 이야기..


상영이 끝난후、엔딩이 흐를때의 마지막까지、
멍하니 화면을 바라볼수밖에 없는、
무겁고 무거운 이야기였습니다.


사형수에 관한 영화중에서도、뛰어나고
깊은 영화가 아닐까요.


「죽였다」측、「죽임을 당했다」측이라는 시점이 아니라、
「사랑」과「용서」를 기본으로、영혼의 치유 과정을 그린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지는 달라도 영혼에 상처를 입고、
마음에 깊은 어둠을 안고있는 두 사람이、
무겁고 괴로웠던 과거의 애기를 꺼내며、가까워져 간다


그 시간은、두사람의 영혼이 치유하는 시간이며
지금까지 맛본적이 없는「행복한 시간」。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 슬픈 결말이지만、
두명의 영혼은、반드시 영원히 함께하겠죠.


강동원의 마지막 연기엔、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에게 처음부터 감정 이입을 할수있게、
억눌린 한편、단적인 스토리 묘사가 있었다면
제가 본 최고의 영화중 하나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마음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yuchocolat   작성일:2012/1/28
제목:타이틀의 의미가 있으며,모든걸 나타내고 있다(라 생각합니다)

비관、절망、원망、미움、
용서받고 싶고、용서 하고 싶다
사랑받고 싶고、사랑하고 싶다
사형을 면하고 싶고、도움을 주고 싶다
살기를 원하고、살아있었으면 좋겠다

제 얼굴이 보이나요?
제 목소리가 들리나요?
제 얼굴을 기억해 주세요.
사랑하고 있습니다.


아주 짧았던 행복한 시간을 위해서
살기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이틀의 의미가 있으며
그것이 전부란、생각하지만서도
역시 강동원、멋졌어요



たからっこ   작성일:2011/12/5
제목:울고 싶을때 보는 영화


테레비로 <1%의 어떤것>을 보고 강동원의 팬이 된후
그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를 찾아서 보았던 것들중 하나.
솔직히 본 이후엔 <늑대의 유혹>이나 <형사>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른뒤에 다시 한번 보고 싶어져서・・・・・・
꽤 고민한 뒤 구입을 결정했습니다만 굿 초이스!!!
화려함이나 두근두근하는 느낌은 없지만,
조용하게 눈물이 나오는 영화
근사한 배역의 강동원도 좋아합니다만
본작처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강동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sakura555  작성일:2012/1/31 10:37
제목:뻔한 한국 영화인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엄청 눈물이 나왔습니다.
눈물을 자아내는 영화를 좋아하는 제 취향에는 딱 맞았습니다.
매우 마음에 들어서, 소설판도 구입해 버렸습니다.
설정에 무리가 있단 분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담담한 두명의 만남속 천천히 하지만 단단히 마음을
울리는 괴로움이나 슬픔이 있습니다.
끝나는 방법도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훌륭한 방법이었습니다.
단지, 너무 괴로운것을 싫어하시는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입장이 다른 두명의 고민과 그 후의 경과를 객관적으로 봄으로써,
언뜻 보아도 구원할 방법이 없어보이는 괴로움 안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강해진
두 사람을 부럽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유저의 블로거 입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작성일:2012年01月29日





친구분들을 위해 소개합니다
동군의 팬인 제가 지금까지 몇번인가 봤습니다만,
몇번을 봐도 눈물이 나옵니다.
영화이므로 다양한 연출이 있습니다만,
실제 영화의 모델이 되었던 사람이 있으므로
더욱 더 안타까운것 같고、동쨩과 이나영쨩
두분이 너무 아름다워서・・・


처음、영화관에서 이 작품을 보았을 땐
대통곡으로 오열을 해버려서
화장이고 뭐고 애초부터 없었던 얼굴이 되어서
곤란했습니다.


소설도 출판되었는데、하스이케 가오루씨가 번역했었습니다.
영화에선 그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소설을 읽으면 영화보다 깊게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꽤、히트한 영화이니 보신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보지않은 분들에겐 추천하고 싶은 영화중 하나입니다.



<댓글들>


チロリン 2012-01-29 19:43:23
저도에요
오랫만에 리플을 다네요
저는 한국영화를 200개 이상 보았습니다만,
이 작품은 상위에 들어가는 영화입니다.
재미라고 해도 될지… 잘 만든 스토리에、
배우도 훌륭하지요
그리고 크게 운 영화로 무겁게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뭔가 오랫만에 한국영화에 대해 말했단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는 자주 애기했었기 때문에
그리움이 되살아 나서 핫한 기분이 될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dongnyan 2012-01-29 22:01:20
>チロリン씨
최근、한국영화를 볼 기회가 격감하고 있어서
적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이 오래간만이고・・・


이 작품은 정말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영화는 강렬한 씬이 많고、연기가 서투른 분도 많습니다만
내면에 영향을 주는 메시지가 어떤 영화에도 있어서
정말 좋아합니다 (뭐、예외도 있긴 합니다만)


<똥파리>라는 영화도 저예산이지만
매우 좋아하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チロリン 2012-01-29 22:34:40
>dongnyan씨
저도 최근에는 꽤 영화를 볼 기회가…
<똥파리>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보고 싶네요.
저도 그로테스크한게 있는 씬은 힘들었지만
<태극기 휘날리며>도 감동을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좋아하는 작품은 많이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웃음이 있는 감동 코미디색이 짙은것이
많은데 <그녀를 믿지마세요>나 <찜> 등을 좋아했습니다.
시리어스적인 작품에선 <살인의 추억>같은것도 좋아합니다.
반대로 보지 않는게 나았다고 후회했던 것도 있습니다만…
예전엔(최근엔 안 보았기때문에)
김기덕 감독이나 박찬욱감독의 세계가 어려웠습니다(^_^;)
여기서、이렇게나 말해서 죄송. 그만 그리워져서 m(_ _)m




dongnyan 2012-01-29 23:00:42
>チロリンさん
김기덕 감독의 작품은 보고 싶지 않은
또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분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 많아서
저도 엄청 좋아하는 작품은 없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작품도 고평가 되고 있습니다만
저에겐 <?> 입니다.


그녀를 믿지마세요는 동쨩의 코미디 작품이므로
즐겁게 보았습니다.
찜도 재밌는 영화였지요
체구가 작은 안재욱이 여장을 하면 갸냘퍼 보이겠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씩씩한 여장이었어요.


찬반양론이 있습니다만, 후회스럽지 않은
적어도 제가 좋아하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하스이케 가오루씨가 번역 2007년에 출간된
우행시 일본판을 구입한 아마존 네티즌들의 리뷰입니다.>



とめ    작성일:2012/3/18
제목:추천합니다


매우 훌륭했습니다.
정말 좋은 책을 만난것 같아요.



neo-fami  작성일:2011/11/8
제목: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려야할、사랑의 모습


사형제도에 긍정적인 논조가 만연한 일본에선
인기의 작가가 소설이라는 형태로 문제제기를 위한 표현을 하기란
꽤 어렵단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외국에서 이러한 작품이 출판 된 건
의의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나라가 다르면 <사형제도>나 <사형수>에 대한 생각도
역시 다른것 같고、이 책을 읽으므로 인해서
제 자신의 사형제도에 대한 생각은 전혀 동요하지 않았습니다만


단지、<이야기>로서의 이 책에 대해선、전 높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愛』이라고 말하는 것으론 주로 『恋』라는게 관련되고
파란은 있지만 결국엔 행복한 결말을 향해가는
패턴이 주류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인권문제에 대한 작가씨의 사상과 극장형의 픽션엔
빠트릴수 없는 세세한 요소를 집어넣는 작가분의 필력엔,
부러운 기분조차 생기게 됩니다.


이야기의 최후。 그 나라는 다시 흉악한 살인사건에 흔들리게 됩니다
인간이 반복하는 같은 죄로부터、  
인간은 무엇을 기대하고、이끌어내려고 하는 걸까요 ?
거기에、사랑이란 것은 태어날수 있을까요?
그렇다 치더라도
신초샤에서 간행한김에、문고화 하길 바랍니다.
이 사랑、더 퍼져도 좋을거에요!



まみぷーん  작성일:2011/5/4
제목:책장에 있는 보물


오랫만에 책장을 정리하고 있다가 발견한 이책...
무의식적으로 읽어 보았더니 샀던 당시의 느낌이 되살아나서
눈물을 참을수 없었습니다.


주인공 2명의 마음이 치유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기분이 되서, 이렇게나 감정이입을 할수 있는 책은 적다고 생각합니다.

독자에게 이렇게나 답답하게、슬프게 、그렇지만 매우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책을 만나게 해준것엔 감사하다고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2명의 만남속에 지금의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가 많이 있고、
다 읽은 후에는 사람에게 자상하게 대해주고 싶고、
무엇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집니다.


정말로 이 책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유저의 블로거 입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작성일:2012-03-09 16:55:16


한국 소설을 읽는것은 정말로 오랜만、
이 소설을 손에 든 이유는 강동원 이나영이 주연을 맡은
유명한 영화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란 이유만으로
손에 이끌리듯이, 책을 들고 도서관 카운터까지 가져갔다.
처음、난 이 소설을 가볍게 보고 있었다.
사형수와 감옥에 다니는 상처를 입은 여성과의 연애소설일꺼라고..


이 소설을 읽으면서、소설 안에서 마치 숨을 쉬는것 같이、
살아있는 그들과 접하면서、나의 마음은 크게 요동쳤다.


이 소설의 세곈 끝없이 어둡고、상처입은、미움과 괴로움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다.


사실은、자신의 정신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이런 몹시 거친 정신적인 폭력이 가득찬 이야기를 읽어선 안되는 것이지만、
그들의 결말이 아무래도、알고 싶어서、
읽는것을 멈출수 없었다.


죄란 무엇인가、선이란 무엇인가、산다는건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믿는 것 、믿지 않는것、
말하자면 끝이 없는 、온갖 이 사회、 세계에 만연한 문제가、
그들의 곧은 마음을 타고、나의 마음속을 찌르듯이 의문을 던져온다


현대인이 눈을 피해버릴수 있는 잔혹한 장면도
그들을 알기 위해서、하나도 놓치지 않고 、
나는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알고 싶은 듯이、
그것이、내가 할수 있는 그들에 대한 유일한 애정이라고 생각하며
망막에 새겨넣듯이 말을 주워갔다.


작가인、공지영씨도
도중에 몇번인가 쓰는걸 멈추려고 한적이 있었다고
고백했을 정도의 격렬한 것이었던 것이다.
읽는 나도、나의 괴로움으로부터、더 아픔을 느끼며
썼을걸 생각하니、아픔을 참으며、그들이 발하고 있던
냉기에 얼어가면서、이 훌륭한 작품을 써준것이 감사해、
눈물이 나온다.


이 작품의 테마는 무겁고、어둡다.


그렇지만 괴로움 안에서 찾아내는 기쁨이、얼마나 고귀한것인지
이 작품은、나에게 가르쳐 준다.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은、잊지말아야 할것이며、
그 희생자에 아픔은 헤아릴수 없는 것이라고、명심하면서도


과연 그들 사형수와 난、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라는 의문이 남는다.


만약 내가 살아가다가 넘을 수 없는 벽을 만나고、
불합리한 사건에 휘말렸을때 、
그 증오와 분노를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마음은 확실히
내안에 존재한다.


그들과 나와의 차이는 、그마음을 실행했는지、못했는지、
그것뿐이다.


인간의 번뇌는 지난일을 지울수 없다.
지우고선 인간이 아니게 된다.
감정은 살아있다.
다른 사람을 죽이는것은 어떤 의미론 자신에 대한 범죄이다.


중요한 건、 처음에 쓴대로 고통속에서 깨닫는다고 하는 일이다.
자신을 지배하는 번뇌속에서 무언가를 깨닫는다고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작가는、그들을 쓰는데 있어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을 맺었다.
번역가인 하스이케 가오루씨도 말했었다
나도 말하고 싶다.
그들을 만난것은 내 인생에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번역기자:닐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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