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재능을 가진 선수다. 하지만 세계레벨에 도달하기에는 많은 부분들이 부족했다.
그런데 지금, 스스로를 완벽히 하기 위한 노력끝에, 깜짝 놀랄만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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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이 한국 스타에게는 이런 말이 따라다녔다.
"0.5초 내라면, 그는 어느 위치에서든 골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3초가 지나면 그 기회는 사라져 버린다."
요점은, 손흥민은 본능적으로 움직이고, 곧바로 정확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면, 그는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스스로를 문제속으로 집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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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골은 손흥민이 점차적으로 그의 약점을 극복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골은 작년 12월 이후부터 시작해서 6번째 골이다. 이것은 단지 24번의 슛팅만에 만들어낸 것이고, 퍼센테이지로 계산하면 무려 25%의 슛 성공률이다. 손흥민은 점점 적극적이고 효율적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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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포체티노가 말하길 손흥민은 해리케인의 그늘에 가려지고 있다고 했다.
마치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옆의 선수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 한국선수의 중요성은 부정할 수 없다.
사실, 손흥민은 케인만큼 골을 많이 넣지도 않고, 크리스티안 에릭센만큼 기술력이 있거나 예지력이 있지도 않으며, 확고한 주전자리를 보유한 델레 알리만큼 파워풀하지도 않다.
하지만 스피드와 유연한 성격, 그리고 전술 이해도에 관한한 손흥민을 대체하긴 어렵다.
거기에 더해, 손흥민의 프로패셔널한 태도와 파이팅 스피릿은 정말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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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월드클래스는 아니다. 하지만 그는 그 레벨에 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지금도 변함없이 완벽한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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