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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한국인들은 친절한 사람들이야?
등록일 : 19-01-10 12:07  (조회 : 35,375)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아래 번역은 울산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수업활동의 일부로 팀을 이뤄 번역한 것입니다. 영어학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가급적 의역을 지양하고 원문을 충실히 반영했으며 교사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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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quora.com/Are-Koreans-kind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댓글은 제외하였습니다.

 

제목: 한국인들은 친절한가요? (Are Koreans kind?)

  


Nay Chi ***, (한국어 중급, 친한 한국 친구들이 있음) (댓글 날짜: 2018.11.22)

 

, 나는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이라는 어구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맞아, 내가 여태까지 만난 많은 한국인들은 모두 착했어. 하지만...

 

하지만따윈 없어! 개인으로서 그들은 착하고 상냥해.

 

만약 당신이 흑인이거나 동남아인이라면 그렇지 않을거야. 니가 백인이라면 더 나은 대우를 받을걸이라고 말할테지 그러니까 이제 내 이야기를 해 줄께.

 

나는 3주 전에 한국을 방문했고 거기서 2주 동안 머물렀어. 나도 2주 동안 머무는 것이 차별같은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알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아, 그리고 나는 여행을 가기 전에 나는 남동 아시아 사람이고 내 피부색이 조금 밝은 갈색이라는 점에서 이미 걱정을 좀 하고 있었어. 나는 이미 한국에 정말 영원한 절친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 2명의 친구가 있다는 점을 덧붙여 말할게. 서울에서 나는 그들(언니) 중 한 명과 이틀을 자고 민박집으로 옮겼어. 그녀와 그녀의 남편이 나와 나의 어머니를 많은 장소들에 함께 같이 데리고 다녀줬어. 우리는 그들 덕분에 정말 재미있었고 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연락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난 정말 행복해. 우리는 내 나라인 미얀마에서 자주 놀러 다니기도 하였어.

 

부산에 있는 다른 단짝은 역시 나를 만나서 같이 노는 것에 아주 기뻐했어. 우리가 수년 전에 만났을 때부터, 이 두 친구들과 나는 잘 맞았고 아무 고정관념을 느끼지 않았어.

 

너는 그들은 이미 너의 친구들이야. 그래서 그건 (예시로서)의미가 없어라고 반박할 수 있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한국인들은 내가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친절해(다른 아시아인 중에서).

 

그들과는 쉽게 절친이 될 수 있지. 내가 영국에서 대학원생이었을 때, 나는 다른 많은 아시아인들을 만났지만 친구 관계가 그다지 의미있지 않았어. 내가 그 당시에 아무 한국인도 못 만났다는 게 안타까워;)

 

한국에서는, 가게 주인이나 택시 운전사들이 니가 일단 한국말을 쓰기 시작하면 네게 따뜻하게 대할거라는걸 알아챘어.

 

심지어 한 여자는 가게를 떠나는 날 붙잡고 나한테 사탕을 주면서 여행자니까 분명 피곤할거라고 이 사탕을 드세요라고 말했지. 이건 정말 내가 지금껏 살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거야 하핳. 귀엽기는...

 

근데, 나는 우리에게 무례하거나 차갑게 대하는 판매원들도 만났었어 아마 내가 외국인이라서 그랬겠지. 나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무례한 직원들을 봐왔어. 심지어 같은 언어와 같은 피부색을 가졌는데도 말이야.

 

마지막 날에, 우리는 인천 공항으로 가고 있었고 나는 한 역에서 환승해야 한다는 걸 몰랐지. (왜냐면 우린 서울로 가는게 아니었거든) 그리고 어떤 옆에 있던 잘생긴 한국인이 우리보고 이 기차에서 내려 다른 기차에 타야한다고 알려줬어. 우린 딱히 그의 도움을 청하진 않았지만 그는 우리가 여행객이라고 추측하고 어쨌든 도왔던거야. 매우 고마웠지.

 

만약 나에게 묻는다면, 맞아, 나는 한국인들이 친절하다고 생각해. 아마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게 이유 중 하나이지 싶지만, 그래도 먼저 기회를 주라고, 그다음에 친절이란 쌍방통행이라는 것도 제발 잊지말고.

 


Katie ***, (베트남어를 알고 있음) (댓글 날짜: 2018.11.22)

 

친절한(공정한동정심 있는인구집단이나 인종은 없어오직 친절한 개인이 있을 뿐이지.

 

한국에서는 보통네가 어느 민족이냐에 달려있어.

 

만약 네가 백인이거나 백인처럼 보인다면친근하게 대우받고 부러움을 받을거야백인은 이걸 친절하다고 느낄테지.

 

만약 네가 한국인혹은 동북아시아 사람의 전형적인 외모라면분명히 보통의 한국인들은 그냥 보통이거나 케바케로 대한다는걸 알게 될거야.

 

만약 네가 동남아시아인남아시아인히스패닉 또는 흑인처럼 어두운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많은 한국인들(특히 노년의 한국인)은 친근하지 않을거고피부색이 어두운 집단의 사람들은 이걸 친절하지 않다고 받아들이겠지.

 

하지만 개개인으로는 달라한국에서는 필리핀태국베트남과는 달리길을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낯선 사람들이 밝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거나 노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아그들은 냉담해 보이고 심지어 차갑게 대할걸.

 

네가 한국인과 친해지고 그들이 일단 너를 친구로 생각하면너는 그저 친구가 아니라 가족이 돼그들은 널 후하게 대접하고 이것저것 많이 것들을 줄 거야. (나 같은 경우엔 스파 티켓과 내 엄마를 위한 음식마스크팩을 받았지 ㅎㅎ.)

 

내 삼촌이 대학에서 한국인 여자 친구를 사귀었다고 말한 적이 있어그녀는 삼촌에게 네가 한국인과 일단 친구가 된다면너는 아마 평생 동안 그들에게 푹 빠지게 될 거라고 말했대하하.

 

나는 며칠 전 차에서 내 형과 대화를 했어그리고 우리 둘 모두 우리의 가장 친한 아시아 친구들은 모두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어우리는 또한 우리의 한국인 친구들은 친절하고 진실되게 사귈 수 있다는 점에 동의했어불행하게도 내 형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어그는 그냥 유학생이었거든.

 

우리 엄마는 규칙적으로 지역 수영장과 체육관에 다녀몇 년 전한국인 커플이 있었어엄마는 남편과 매우 친하고 가까웠어(그저 정신적으로). 그리고 엄마는 그 커플 여자가 엄마와 관련해서는 늘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았고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는걸 알아챘지.

 

우린 이런 오해 떄문에 그녀에 대해 나쁜 생각을 많이 했는데 변화가 일어났지엄마와 그 여자는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근데 자세한 정황은 몰라내 일도 아니고 거기 있지도 않았으니까.

 

결론만 말하자면그들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어나는 그들의 관계가 얼마나 깊은지는 모르지만내 엄마는 종종 그 한국 여성에 대해 얘기해그리고 우리가 여행갈 때늘 그녀에게 사다줄 선물을 생각해우리 엄마는 누구에게나 친절하심.

 

심지어 문화나 뭐 이런 것들로 인해 베트남 집단과 가까울 거라고 생각되는 중국 인구집단에서도우리는 그들과 가깝다거나 친근한 건 한국인들과 친밀한 정도에는 근처도 못가그쪽이 우리(역자주베트남인)에게 느끼는 것도 마찬가지고.

 

질문자에게네가 일단 한국인과 가까운 친구가 된다면그들은 분명 친절하고 잘못에도 너그러울 거라고 믿어그들은 너를 챙겨줄 거고 언제나 너를 지지해줄 거야.

 

 

Emil ***, (한국에 살고 있음) (댓글 날짜: 2018.11.19)


난 그렇다고 생각해. 네가 한국에서 거리를 걸어가면 - 사람들이 굉장히 차갑고, 무표정하다고 느껴질거고 그들은 대부분 접촉을 피할거야. 그들이 너를 바라볼 때, 너는 그다지 달갑지 않다고 느낄거야. - 하지만 그건 그저 문화적인 것이고 너와는 상관이 없어.


대부분의 동양 국가들처럼, 한국에서 - 그들이 너를 모른다면 너는 존재하지도 않아 ㅋㅋㅋ. 한국인들에게, 가족과 친구들은 중요하지만 이방인들은 그저, 이방인일 뿐이지. 그들은 이방인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거나 그들에게 인사하지 않아. 만약 네가 그런다면 - 그들은 네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거야.


하지만 네가 한국인과 친구가 되면 다른 이야기가 되지. 내가 아는 한국인들은 되게 친절하고 수용적이야. - 가끔 지나칠 정도라고. 그들은 놀러나가는 것, 술 마시는 것, 그냥 좋은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해. 그들은 너를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 해 줄거고 니가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게 만들거야. 그들은 너에게 문화적인 요소들을 설명해 주기 위해서 시간을 들일거고 네가 하는 실수에 대해 인내심도 가질 거고 네가 하는 재미없는 농담에도 웃어 줄거야.

 

낯선 한국인들도 쿨할지도 몰라. 내가 위에 말한 것처럼, 네가 그 사람들한테 실제로 말을 걸어보기 전까지는 누구든 판단을 내리지 마. 좋은 예시가 있는데, 내가 수원에 갔었을 때 나랑 친구들 단체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필요했었어. 근처에 있는 사람이라고는 남자가 3m 내로 들어오면 다 못살게 굴어버릴 것 같아 보이는 아름다운 한국 여자뿐이었지. 난 조심스럽게 내 DSLR을 들고 다가갔는데그녀가 밝고 큰 미소를 지었어. 내가 그녀에게 부탁했을 때, 그녀는 의욕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곤 내 카메라를 들고 우리 사진을 몇 장 찍어줬어. 그녀는 심지어 내가 그녀의 사진을 좋아하는지 확인하기까지 했지. 그녀가 나한테 주먹을 날릴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남자 애들은 다 할 말을 잃었었어 ㅋㅁㅋ



Tong ***, (중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랐고 한국과 미국에서 살았음) (댓글 날짜: 2018.12.2)


나는 다른 대답들 중 대부분에 동의해, 특히 서울에서 그러는데 한국인들은 차가워보이지만 항상 빨리 빨리 행동해야 한다는 극도로 스트레스가 많은 경쟁적인 문화 때문에 그래. 너가 그들과 한 잔하면, 그들은 더 마음을 터 놓을거야. 또 시골 사람들은 서울 사람보다 더 따뜻한 경향이 있어 왜냐면 그들이 조금 더 느긋하게 살기 때문이야.


한국인들은 되게 사려깊어. 만약 네가 그들에게 길을 물어보려 하거나 말을 걸면 그들은 분명히 할 수 있는 만큼 너를 돕기 위해 노력할거야. 내가 언제 한번 밤새도록 술집에 10만원이 든 가방을 놔 두고서 그걸 까먹고 있었어. 다음날, 나는 술집에 다시 갔고 직원이 이미 그것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었어. 돈과 다른 모든 것들도 온전하게 있었어. 대부분 나의 한국인 여자 친구들은 (아마 내가 손님이기 때문인 것 같아) 더치페이를 하는 대신 나에게 저녁을 사주겠다고 고집해.

 

그리고 한국인 여친이 있어본 사람들이면 누구나 말하겠지만 그들의 여친이 손이 많이 갈지는 몰라도 여친들도 자기 남친들 많이 챙겨줘. 그들은 서로 많이 챙겨주지. 난 심지어 남친의 머리에 있는 이를 떼어주는 애도 봤다니까!(역자: 엥? 이게 도대체 무슨.... 중국 기준으로 생각한듯. 아마 흰머리를 뽑아주거나 먼지를 떼주는 중이었겠죠...)... 저 커플 완전 로맨틱하네라고 생각하는 순간들 중 몇 번은 한국인 커플들을 볼 때였어. 나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꽤 착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너가 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들과 더 많은 정을 나눌거고 더 친해질거야.



Luzviminda ***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사는 애국자) (댓글 날짜: 2018.12.20.)

 

난 지금 15년 넘게 한국에서 살고 있는데, 한국 말고도 필리핀, 싱가포르, 영국 같은 다른 나라에서도 서로 다른 기간 동안 살아봤고, 그리고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등 수많은 나라를 여행했어.


그렇지만 한국인들은 내가 만났던 사람들 중에 가장은 아니라도 가장 친절한 사람들 중 하나라고는 말할 수 있어. 뭐 쓰레기들도 있겠지만, 그런 놈들은 어느 나라를 가도 있잖슴? 한국인들이 잘 웃지도 않고 1365일 화난 것처럼 보인다는 건 ㅇㅈ. 근데 그 사람을 정말로 알게 되고 진짜 깊은 친구사이로 발전하면, 진짜란 걸 알게 될 거야. 걔넨 널 그냥 친구가 아니라 형제처럼, 가족처럼 대할 거야. 목욕탕에서 등까지 밀어준다고! 미친ㅋㅋㅋㅋ

 

15년 전에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금융거래를 하기가 쉽지 않았을 때, 내 친구 MK가 내 휴대폰 가입, 인터넷, 자동차 대출 등을 자기 명의로 해줬어. 내가 빚지고 튈 수도 있었는데 걱정하는 기색도 1도 없었음.

 

다른 친구 BS는 내가 병원에 치료 받으러 갔을 때 같이 가서 계속 같이 있어줬음. 문제는 추석(역자<<추수감사절 같은 거. 한국인한테 ㅈㄴ 중요한 가족 행사임.) 하루 전날에 수술이었다는 거. 가족을 거의 못 봐서 되게 보고 싶어 했는데도 책임지고 간병해줬음. 걔가 너무 착하니까 죄책감 느껴져서 집에 보냈어.

 

이건 한 달 전에 일인데, 사무실 동료 직원이 내 생파를 해주려고 했음. 우린 보통 동료 직원 생일까진 안 챙기니까 괜찮다고 했는데, 자기들은 생일 챙겨줄 가족이 있다고 내 생일을 챙겨줄 가족이 되고 싶다고 하는 거야.. ㄹㅇ울 뻔 했잖..

 

 

Tom *** (댓글 날짜: 2018.12.6.)

 

내 생각엔, 한국인들은 보통 자기 무리 안에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안 친절한 듯. 낯선 사람이 서울에서 너한테 친절하게 굴면, 그 사람은 겉으로만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든가, 아님 너한테 뭔가 원하는 게 있는 거야. (사이비들이 보통 친절하게 구는데, 신도로 만들려는 거임.)

 

몇몇 한국 시사 평론가들은 사람은 자기 주변의 세상을 집단 중심으로 본대. 가족, 학교 친구들, 직장, 이웃사람들이나 동네, 취미 집단 같은 거.

 

집단은 한국인들이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사회적 삶을 발달시키고 세상에서 자기 위치를 확립하는 곳이야. 이 집 외에 있는 사람들과는 관계를 형성하지 않아. 한국에서 개인주의 개념은 비교적 약해.

 

한국에서 오래 산 외국인들은 대부분 한국인들이 학교 동창회, 회식, 스포츠나 등산 클럽 같은 단체 활동을 좋아한다는 걸 알아차렸을 거야. 그래서 만약 네가 서울에서 일하거나 공부하고 있고, 거기서 의미 있는 사회관계를 맺고 싶다면 모임이란 모임은 닥치는 대로 들어가길 강추함. 만약 네가 이런 집단 밖에 있으면 넌 그냥 아싸야.

 

도움이 됐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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