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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K팝은 어떻게 사람들이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곳까지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게 된 거야?(1)
등록일 : 19-02-13 21:51  (조회 : 13,578)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아래 쓰레드의 댓글은 내용이 길어 2개로 나누었습니다.


K팝은 어떻게 사람들이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곳까지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게 된 거야?

출처: https://www.quora.com/How-did-Kpop-become-popular-all-over-the-world-where-people-dont-even-understand-Korean

 

Mariam ***

안녕, K-pop과 한국 드라마와 관련된 내 이야기는 좀 길기 때문에 끝까지 좀 참고 견디면서 읽어줘. 나는 지금 14살인데 나는 정말로 k-pop과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9살 때: 나는 티비에서 좀 재밌고 흥미로운 것을 찾고 있던 중이었고, 한국 드라마를 처음 접해봤던 게 그때였을 거야. 그 드라마는 더빙이 되어있었고 그게 마음에 들었지. 또 그게 좀 다른 것들과는 달라보였고 새로웠기 때문에 한번 볼까 생각했어. 나는 그 드라마의 모든 회가 끝날 때까지 매일 봤어. 그 드라마는 환상적이었고 인도나 터키 드라마보다 100배는 나았어(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터키와 인도 드라마를 많이 봐).

 

10살 때: 여름방학이 너무 지루했기 때문에 나는 또 다시 한국 드라마를 보기로 결정을 했지만 똑같은 채널에서 그걸 찾을 수가 없었어. 그래서 난 그냥 잊어버리고 다른 할 일을 찾았어.

 

11살 때: 나는 여전히 한국 드라마가 생각이 났고 그게 얼마나 훌륭했고 대단했는지를 잊을 수가 없었어. 그러고 나서, 생일 선물로 I-Pad를 받게 되었고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볼 생각을 했고, 아랍어로 더빙된 한국 드라마 한 시리즈를 다 봤어. 그러고 나서 그걸 한국어로 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그렇게 했지. 난 다양하고 엄청난 한국 드라마들을 찾아볼 수 있었고 영어 자막이 달린 드라마들을 보기 시작했어. 너무 재밌어서 2일반 또는 3일 만에 16부작 드라마를 2편이나 보게 되었어. 그리고 나는 내가 음악을 듣고 싶을 때마다 내가 봤던 모든 드라마들의 ost들을 듣기 시작했어.

 

12살 때: 유튜브에서 ost를 찾고 있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K-pop 그룹들을 좀 찾았고 그들의 음악을 들어보게 되었어. 그건 정말 개 쩔었어내가 그때부터 K-pop음악들을 거의 항상 듣기 시작했던 것 같아.

 

13살 때: 난 새로운 것들을 보려고 해봤어: 애니메이션, 웹툰, 드라마, 영화 등등(그것들은 중국, 일본, 태국, 대만 또는 필리핀 것이었어) 하지만 그래도 나는 한국 드라마가 여전히 특별하고, 다르고 이야기들이 독창적이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 나는 또 J팝도 들으려고 해봤는데 일본에서 유명하고 사랑 받는 K팝 그룹들이 만든 J팝 노래들만 좋아했어.

 

14살 때: 나는 마침내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 그래, 난 아랍어도 하고 불어도 하고 영어도 해; 지금 9학년인데 11학년이 되면 스페인어도 배워야 해. 나는 이미 스페인어와 터키어를 좀 배워놓았어. 왜냐면 내 가족의 일부가 멕시코에 살고 그들은 오직 스페인어로만 대화를 하거든. 또 터키에도 내 가족의 일부가 살아서 자주 가기도 해서 그래. 하지만 내가 정말 바라는 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서 사는 거야.

 

왜 한국 드라마와 K팝이냐구?

 

내 친구에 따르면: “그 이유는 우리가 평소에 듣는 것과는 좀 다르기 때문이야. 또한, 새로운 것들에 조금 더 개방적이 되게 만들어주는 방법이기도 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번역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이야. 그건 또 다른 언어나 혹은 문화까지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일 수도 있으니까

 

K-pop과 한국 드라마는 내 자신과 내 절친들 모두에게 문을 열어준 셈이야. 우리는 아마 한국에 대해서 거의 모든 것을 배웠을 거야; 문화, 음식, 생각, 장소 등등. 우리는 가끔 한국 음식을 요리하기도 하고 한국어로 대화를 할 때도 있어. K팝과 한국 드라마 관련 뉴스 같은 것들에 대해 대해서 얘기를 나누기도 해. 나는 예전에는 외롭다고 많이 느꼈지만, 우리는 K팝을 사랑하고 한국에서 살고 공부하고 싶어 하는 공통점을 공유하면서 친구가 되었어. 우리는 같이 한국어를 연습하고 배우고 그러면서 우리는 실제로 K팝 노래들과 한국 드라마들에서 뭐라고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도 해.

 

그런데, 내가 학교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선생님이 한번은 우리에게 자기가 살고 싶은 나라에 대해 발표하면서, 왜 특별히 그곳에 가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말씀하셨어(최대 10분 동안), 근데 내가 말하는 동안 그들은 나를 멈추게 했어. 수업이 이제 1분 안에 마칠 거라고; 알고 봤더니 선생님이 내가 한국에 대해서 28분 동안 얘기를 하게 놔두신 거야 왜냐하면 내가 이렇게도 관심을 가지고 무엇을 하고 있었다는 것에 놀라신 것 같았어(내가 학교 관련된 일 같은 거 하는 거 싫어한다고 말했지?) 그리고 나는 그 날 발표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걸 정말 믿을 수가 없었지.

 

또한, 나는 기타를 연주하는 방법도 배우고 있어, 난 노래도 하고, 요리도 하고, 춤도 추고, 연기도 하고, 그림도 그려; 내가 아까도 말했듯이 K-pop과 한국 드라마들은 정말 문 같다니까; 이제 나는 K팝 노래들을 기타로 연주하고, 그 노래들과 ost들을 부르면서 내 연습에도 도움이 정말 많이 되고, K팝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춤들을 배우려하고, 내가 요리하는 한국 음식들은 정말 맛있어. 또 한국 드라마에서 보는 몇몇 장면들을 연기해보고 나는 내 최애 아이돌들과 웹툰 장면들을 그려보기도 해. 그래서 그런 것들은 내 연습에도 도움이 정말 많이 되고 연습이라는 것을 더 재밌고 흥미롭게 만들어주기도 해. 그런데, 나는 여태까지 K팝이랑 한국 드라마에 꽂히기 전까지는 연습하는 것을 이만큼 좋아한 적이 없었다구.

 

결론:

K팝과 한국 드라마들은 나에게 내 생각들과 잘 들어맞는 무엇인가로 나를 이끌어준 그런 문을 열어주었던 것 같아. 나는 한국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배웠고 이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어(나는 읽을 줄도 알고, 적고 이해하며, 조금의 대화도 할 수 있어). 그것들은 내가 현재 다다르려고 하는 목표를 주었고 그것들은 나를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며 내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고 내 자아를 찾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나를 믿고 이해해주는 친구들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했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것들은 내가 행복해야 하는 이유를 주기도 했어(나는 내가 한국 드라마들을 보기 시작했을 때 전남친 때문에 상처를 받았은 상태였거든)

 

Rook (도쿄 국립예술학교 케이코 아베의 제자 일본의 유명한 현대음악가)

물론, 일본, 태국 그리고 한국 문화에 기반한 사소한 정답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한국은 서양 세계와 공통점을 공유하는 것이 더 많아(아주 이상한 서양식 페티쉬는 없고, 미신도 많지는 않지만). 너는 동아시아에서의 한류 지배현상에 대해 문화와 언어에 기반을 둔 주장들을 듣게 될거야. 그리고 한국 대중음악이 "현대적으로 변형시킨 전통적 스타일""완벽한 아이돌"을 만들고자 하는 한국 연예산업의 욕구로 인해 확산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념가들의 주장도 듣겠지. 본질적으로 귀납적이고 이성적 추측에서 온 주장들이 많이 있어.

 

결국, 이런 많은 이유들이 사실일 가능성이 많긴 해도, K팝의 성공은 대부분 의심의 여지없이 한국의 표준화된 음악 기반 시설과 관련 국가 기관들에 대한 한국정부의 보조금 덕분이지.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중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 거의 GDP1%를 가져가는데 이건 대부분의 발달된 국가들보다 20~30배 더 많아.

 

또한 의심의 여지없이 그것은 히트를 쳤고 정말 급격한 성공을 이뤘어. 한국의 중앙집중식 투자와 지원은 현재 세계에서 독자 생존이 가능하고 강력한 회사들을 기르는데 항상 엄청난 요인이 돼 주었으니까!

줄여 말하자면: 한국은 예술인들이 경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기반 시설들을 가지고 있고 대중 예술 산업에 많은 돈을 지원해주고 있어. “경쟁=재능그리고 재능+지원=성공인거지.

 

Peter Wong

 

1. 대만 드라마들은 서양 관객들에게 전혀 인기가 없어. 그저 한 두 개의 친대만 기사에서 그렇게 주장한다고 사실이 되지는 않지. 스페인어 채널에서 그 드라마가 방영되는 것은 한국과 일본에 중국 드라마가 방영되는 것이랑 다를 게 없어. 중국 드라마는 두 곳에서 다 인기가 없잖아.

 

2. 한국 드라마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것은 맞지만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의 99%는 여성들이야. 그들은 항상 백인 여성이거나 흑인 여성이거나 라틴계 여성이거나 중동의 여성들이지 절대 남성들은 아니야.

 

3. 아시아 드라마들은 아시아 밖의 남성들을 한 번도 유혹할 수 있었던 적이 없었어. 그 가장 큰 문제는 배우들이 항상 이쁜이처럼 생겼고 항상 사랑 이야기가 너무 많다는 거야.

 

4. 홍콩 배우들은 한 번도 이쁜이들로 알려진 적이 없었어. 그들은 항상 남성스럽고 많은 배우들이 수염이 있고 절대 사랑 이야기로 빠지지 않아. 홍콩 영화들은 6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전 세계의 액션 영화 시장을 점유했지만 홍콩 드라마들은 애초에 아시아를 벗어나 인기가 있었던 적이 없어. 홍콩 영화가 하락한 부분적 이유는 중국의 영향 때문이야. 거의 대부분의 홍콩 배우들은 중국 시장을 선호하지(홍콩에 좋은 배우들이 없다는 뜻).

 

 

Gaitsiri Mongkolsmai Lin (노래, 보컬, 교육, 기술 전부다 배우고 있음)

K-pop은 윤활유가 잘 쳐진 기계와 같아, 나라를 최대한 행복하게 유지시키기 위해서 사기를 진작시켜주는 음악들을 제공하지. 그 기계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드는 생각과 노력의 양은 정말 어마 무시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가족적 회사를 구성하고 있고, 사람들을 한계까지 밀어 붙이지만 가장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훈련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세상이 보는 K팝은 그들이 찾고, 훈련하고,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하고 밝은 것들이지. 최선을 다하는게 전부야. 대중음악이란 대부분의 주류 팬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랩과 힙합을 전통적인 팝 스타일과 혼합해서 대중들에게 적합하게 만들어진거야. 어디서나 통할 리듬과 국제적인 리듬과, 먹혀드는 공식들에 모두 잘 들어맞는 식으로 말이야. 작은 회사들은 또 추가적으로 인기있는 장르들을 위해 틈새 시장을 메우는 거고.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연예인들과 팬들 사이의 관계를 잘 알고 있어. 그들은 다양한 소셜 미디어와 팬 미팅을 통해 교류하도록 독려해. 이것은 팬들에게 아이돌들과의 친밀함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인데 큰 나라들에서는 어려울 수도 있는 일이야. 그들은 팬들에게 좋아할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돌들을 제공하는 것이지. 강하고 근면하고 다재다능한 사람들이 서로 모여서 콜라보를 하고 따뜻함과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줘. 물론, 당신이 바라는 만큼 그들이 행복하지 않은 모습을 볼 때도 있겠지만 우린 그들도 인간일 뿐이라는걸 알게 되고, 더 가깝게 느끼게 되지. 모든 작은 부분들이 이런 사람들을 오직 우리가 듣는 노래의 예술가의 이름으로서만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이들에게 대한 관심을 유지하도록 도와줘. 사람들은 노래 하나만이 아니라 전체로서 좋아하게 되는거야..


Nhi Truong

그게 매력 포인트지. 난 한국어 이해 못하기 때문에 K팝을 좋아해. 이런 다른 언어로 노래를 들으면 내가 보컬 뒤에 깔려 있는 비트에 집중하기 쉬워지잖아, 그 비트는 대개 거부할 수 없이 귀에 착착 감기거든. 난 무심코 들을 때엔 보컬이나 노래의 의미에 집중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 노래들이 내 집중력을 너무 앗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몇몇 이상한 가사들이 그 노래 자체를 싫어지게 만들거든.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건 나한텐 확실히 어려워. 난 세븐틴의 Very Nice나 뭐 그런 거를 열창하려고 시도 해봤는데, 항상 한국어 파트에서 더듬거리게 되더라고 한국어 발음을 로마자 표기해 놓은게 있어도, 실제 노래랑 비교했을 때 훨씬 자신감 떨어지는 소리를 내. 그래서 그냥 결국 영어 부분만 따라 부르게 되는데, 이상하지만 그래도 진짜 재밌어. K팝 노래들을 흥얼거리는 게 영어 가사를 부르는 것보다 훨씬 나아, 진짜로 - 아무도 노래 가사가 사랑이나 뭐 그 따위 것들에 관한 거라고 놀리지 않을 테니까, 시선도 덜 받고 덜 창피해지거든. 한국인들이 말하는 발음(한국어)은 영어보다 진짜 훨씬 더 매력적이야, 영어 단어에는 음절이 너무 적어서 굉장히 평범하고 과장되게 들리거든.

 

Emma Eleanor (K팝과 K뮤직 팔로워)

K-pop은 훌륭한 음악 장르고 이 장르에 속한 음악들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게 만든 이유야. 대부분의 노래들은 정말 잘 만들어진 edm이거나 누구든지 리듬을 타게 만드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비트를 가진 노래들이야.

재능의 씨앗(완전 잘생기고, 춤도 짱 잘 추고, 즐거운 음악 같은 이런 여러가지)을 심을 자리를 찾고 그게 크게 자라도록 만들고 있는 K팝 아이돌과 한국의 엔터테인먼트들 기업들의 홍보 행사들이 이 장르가 전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만들어왔어.

가장 좋은 예가 바로 인도일텐데 그들이 다른 나라들에서 했던 만큼 인도에 침투하지 못한 것 말이야. K팝 산업에게는 매우 충격적이어서 그들은 왜 그런지 알아보기 위해 한 팀을 인도로 보냈어. (모든 여행은 kbs와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었어)

비록 K-pop이 빠른 속도로 인도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것은 아주 천천히 진행되고 있어. 언어 면에서 말하자면, 헤비메탈 음악도 있지. 목이 찢어져라 악을 쓰는걸 듣는데 가끔은 뭐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지. Kpop도 대충 비슷해.

원래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국제적 팬들은 오직 다음 이유들만으로 이 장르의 팬인거야.

1. 인기있는 귀에 쏙 들어오는 노래들

2. 객관적이지 않거나 정말 예쁜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들을 더 보고 싶어 하지.

3. 놀라운 춤선과 팬덤.

4. 대부분의 K-pop 뮤직비디오에 나와 있는 자막들을 읽어.

강남스타일은 K팝이 어떻게 해서 엄청 큰 열풍을 일으켰는지에 기준이 돼, 왜냐하면 그 전까지만 해도 이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거든. 그 노래는 모두가 아는 가사 한 줄(“오빤 강남스타일”)을 가지고 있지. 그리고 그 말 춤. 그 이후로 사람들은 그 한 줄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

하지만 네가 더 깊게 K-pop에 빠지게 된다면, 그 노래들을 자연적으로 이해하게 될 거고, 그래서 듣기에 좋은 어떤 것을 즐기는데 언어를 아는게 필요하지 않다는 걸 이해하게 될 거야.

 

Jae White (특히 갓세븐, 샤이니, 빅스, 에프엑스, 그리고 동방신기(JYJ 탈퇴 전) )

제발. 소리 지르는 노래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이런 노래를 scrimo(펑크에서 발전된 emo뮤직 중 괴성을 지르는 보컬이 특징인 장르)라고 부르는 게 여전히 불쾌한건지는 모르겠어). 그리고 가사를 보기 전까지는 그들이 뭔 말을 하는지는 전혀 모르지. K팝도 똑같아. 비트랑 목소리가 날 엄청 깊게 끌어당기는 거야. 그리고 경험상, 내 감정을 속이는 가사들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돼서 좋아. K팝이 말 그대로 내 삶을 바꿔 놨어. 난 이 말이 오글거리고 진부하다는 건 알지만, 열다섯에 K팝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내가 오늘 살아있지 않았을 거란 걸 알아. Kpop은 나에게 음악 그 이상이야. Kpop은 내가 쓰고, 읽고, 보고, 또 듣는 거야. 팬덤은 같은 그룹을 따르는 모든 다른 팬들에 속해있다는 감정이야. K팝은 나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주었고, 완전히 즐기고 즐길 수 있는 걸 나에게 줬지. 내가 쉬고 싶을 때, 마음을 달래주는 멜로디가 좋은 노래를 들으면 되고, 내가 에너지가 넘치고 조깅하러 갈 준비가 됐을 때는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 돼. 한 단순한 외국의 음악 장르가 누군가에게 이렇게나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K팝이 생명의 은인인 사람들이 많아. 나처럼 말야.

 

Kirstine Damgaard (2010년부터 샤월(샤이니 팬), 2013년부터 에리/엑소엘 (엑소 팬))

내가 드라마를 잘 안 봐서 그에 대하선 별 할 말이 없지만, 음악은 언어라는 것 그 훨씬 이상이야.

음악을 들을 때 난 가사보단 악기 연주나 목소리에 훨씬 더 집중해. 내가 듣는 K팝 번역을 찾아보는 건 진짜 극히 드문 경우야, 왜냐면 그 음악을 즐기기 위해 뭐라하고 있는지는 알 필요가 없거든. 실제로 가끔씩은 매력을 앗아가 버린다고.

 

난 내가 모든걸 정확하게 발음한다고 100% 보장은 못하지만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게 그렇게 어렵진 않다고 말해야겠어. 노래가 빨라질 수록 어렵긴 하지. 더 많이 들을 수록, 서로 다른 소리들을 더 많이 알아차릴 수 있어. 그래서 당연히, 난 한국어로 랩은 못해, 그렇지만 확실히 그렇다고 해서 내 즐거움을 앗아갈 정도는 아냐. 그리고 가끔씩 “Yeah-Yeah-Yeah”를 열창할 수 있는 것 정도면 충분해. 진짜 정말로.

 

근데 난 내가 K팝의 매력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 왜냐면 나에게 K팝은 다른 음악들처럼 가지각색이거든. 언어가 듣기 좋고 또 K팝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K팝 산업에 다소 특수한 많은 여러 요인들이 있다고 생각해. 이 모든 것들이 결합되어 있는 거지.

하지만 언어 장벽은 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 음악은 재밌어. 언어를 모른다는 게 재미를 앗아가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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