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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BBC] 후쿠시마: 일본은 원자로 사이트에서 핵연료를 제거하기 시작
등록일 : 19-04-16 04:21  (조회 : 6,25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몇일전 한국이 WTO에서 1차 패소를 뒤집고 후쿠시마의 수산물수입에 대한 일본과의 분쟁에서 승소하였습니다.  오늘자(2019/04/15) BBC 뉴스에 후쿠시마와 관련한 내용이 있어서 번역해 보았습니다. 아직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WTO의 패소와 여러나라들의 문제제기로 인하여 당분간 일본은 어려움을 겪을것 같군요.


"후쿠시마: 일본은 원자로 사이트에서 핵연료를 제거하기 시작"

원격조종 장비들이 3호기 인근 저장조에서 연료봉을 들어올리고 있습니다. 
오염된 현장의 조심스럽고 섬세한 작업에는 2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3호기에서의 거대한 정화작업 다음 단계는 내부 깊숙이 남아 있는 녹은 핵연료를 제거하는 작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전력회사(TEPCO)의 대변인은 건물 내부의 지진 잔해와 다른 기술적 문제들로 인해 연료 제거 작업이 지연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건물들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수소 폭발로 파손됐습니다. 원자로 세 개가 녹아내렸어요. 
가장 최근의 작업은 저장조에 있는 500개 이상의 방사성 실린더를 컨테이너 통에 넣어야 하는것입니다. 그리고 난후 컨테이너 통에서 들어 올려서 저장하기 위해 트럭에 의해 다른 물 저장조로 운반됩니다. 
실린더가 파손되거나 공기에 노출될 경우 방사능 가스가 방출될 수 있습니다.

마쓰바라 유카 대변인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먼지가 걷히고 방사능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진행해야 했고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원자로 3호기 건물 내부에서 녹은 핵연료 제거 작업은 2021년이 돼야 시작될 것으로 보여 정리가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꼽힙니다.

도쿄전력회사(TEPCO)는 2023년부터 건물주거용 원자로 1, 2호기에서도 연료 제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기술진은 쓰나미 당시 오프라인 상태였고, 손상됐지만 용융은 겪지 않았던 인근 4호기에서 연료봉을 제거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정화 작업은 공장 인근 두 마을 중 한 곳에 대한 대피령이 해제된 지 몇 주 만에 이뤄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주민들이 다시 대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방사선 수치가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다이이치 공장 서쪽인 오쿠마 지역으로 50여 명이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특파원들은 방사능이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로 남아있고, 이 마을의 원래 거주자 대다수는 돌아갈 것 같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후쿠시마시 남동쪽 약 62km(39마일) 떨어진 원전 사고로 47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비록 핵융합으로 인한 직접적인 결과로 사망한 사람은 없지만, 도쿄전력회사(TEPCO)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 중 일부에게 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 
40여 명의 환자들은 이 지역 병원에서 대피했다가 나중에 숨졌고, 다른 사망자들은 집을 잃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겪는 트라우마와 관련이 있습니다.

2017년에는 전직 도쿄전력회사(TEPCO) 임원 3명이 병원 대피와 관련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11년 지진이 대규모 쓰나미를 촉발한 후 거의 18,500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실종되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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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자 : 태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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