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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한국 진단 키트를 받은 메릴랜드 주지사의 연설 번역
등록일 : 20-04-21 11:11  (조회 : 30,048)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https://governor.maryland.gov/2020/04/20/full-remarks-governor-hogan-announces-state-of-maryland-acquires-500000-covid-19-tests-from-south-koreas-labgenomics/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시작됐을 때부터 미국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검사 부족이었습니다.
그것은 미국의 주들이 안전하게 봉쇄를 여는데 있어서 여전히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이곳 메릴랜드는 연방 정부로부터 진단 키트를 더 얻어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왔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전세계와 미국의 모든 제조사로부터 키트를 구하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미국의 모든
주와 경쟁해야 했습니다.

제가 지난주에 말씀드렸듯이 충분한 검사는 우리의 '건강한 메릴랜드: 회복 로드맵' 정책에서 대단히 중요한
네 가지 요소 중 하나입니다. 지난 30일 동안 메릴랜드는 검사 능력을 5000% 넘게 성공적으로 확대시켰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현재까지 71000회의 검사를 했습니다.

지난주에 추가로 40000회 분량의 키트를 확보했고 메릴랜드 대학, 볼티모어 연구소가 최첨단 로봇 공학을
이용해 하루에 20000회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도록 돕기위해 25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현재까지의 이 모든 과정은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 대규모 검사 계획에 있어서 판도를
뒤엎을만큼 기하급수적으로 진일보했습니다. 우리는 몇 주간 '오래가는 우정 작전'이라고 불리는
비밀 프로젝트를 조용히 진행해왔습니다.

토요일에, 아내와 저는 승객은 탑승하지 않고 대단히 중요한 화물을 실은 최초의 대한항공 보잉 777 여객기를 환영하기 위해 볼티모어-워싱턴 서굿 마셜 국제공항 활주로에 서 있었습니다. 이 여객기에는 한국 랩지노믹스사의 코로나 바이러스 PCR 진단 키트가 실려있었습니다. 이 키트는 이제 메릴랜드가 50만회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 막 획득한 이 50만회 분량은 미국 최대 5개주 중에서 4개주가 시행한 검사수를 합친 것에
맞먹습니다.

'오래가는 우정 작전'은 3월 28일 토요일, 제 아내에게 이수혁 주미한국대사와 통화하는 걸 도와달라고
부탁했을 때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메릴랜드와 한국의 특별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고 한국의 도움을 부탁하는 개인적인 간청을 한국어로 했습니다.

이 통화가 22일 연속으로 이뤄진 점검, 검사, 협상, 그리고 우리의 과학자, 의사들, 메릴랜드주 정부 8개 기관과 한국측 사이에 이뤄진 협약을 이끌어냈습니다. 우리는 거의 매일 밤마다, 때로는 밤을 새다시피 하면서 셀 수 없을만큼 많은 통화를 했습니다. 언어 장벽과 13시간의 시차를 극복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막바지에는 메릴랜드 사람들을 위한 이 대단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FDA, 미국 농무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을 포함한 여러 미국내 기관들의 승인 문제를 처리해야 했습니다.

이 숨은 공동의 적(코로나 바이러스)과 맞서는 우리의 싸움에 도움을 준 우리 한국측 파트너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진단 키트 회사에 대해 확인하고 점검하고 우리 연구소에 있는 과학자들이 한국의 팀과 함께 기술적인 세부 사항들을 해결하는 것부터해서, 복잡한 국제 조달계약, 볼티모어-워싱턴 서굿 마셜 국제공항에 착륙할 최초의 대한항공편을 마련하는 것과 같은 복잡한 물류의 해결책을 찾는 일까지 이번 국제 협력의 각 부분은 전례가 없던 것이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단체적 노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님, 정세균 국무총리님, 이수혁 대사님 그리고 오늘 대한민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계시고 토요일에 볼티모어-워싱턴 서굿 마셜 국제공항에서 저희와 함께 하셨던 홍석인 공공외교공사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중략...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입니다. 제 아내는 종종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운 용감한 미국인들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자신은 이곳에 없었을 거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녀와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한국이 미국민들에게 커다란 감사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래가는 우정 작전' 이후 메릴랜드주 또한 한국인들에게 커다란 감사의 빚을 졌다고 말씀드립니다.

...중략...

메릴랜드주, 대한민국, 그리고 미합중국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번역회원: mr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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