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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일본의 무사도 정신은 허세다!
등록일 : 10-08-21 16:27  (조회 : 6,224)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1957년에 나온 영화 ‘콰이강의 다리’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너희 놈들이 무사도(武士道)에 대해 뭘 알아!”

일본군 포로수용소장 사이토 대령이 영국군 포로들에게 내뱉은 말이다. 작업을 거부하는 영국군 장교들을 사살하려는 장면에선 이런 말도 나온다.
“비무장한 사람을 살해하는 게 일본군의 행동규율(무사도)입니까?”

포로가 된 미국 군의관의 항의다. 이 말에 사이토가 움찔한다. 영화 내내 사이토는 무사도로 무장한 일본 군인으로 묘사된다.
사 이토가 보여주려던 무사도는 사무라이, 즉 무사계급의 규율이자 윤리다. 충의, 예절, 용기, 명예, 신의, 검약을 중시한다. 일본인들의 자긍심이 응축된 정신세계로 확대 해석되기도 한다. 일본인 특유의 미학으로 포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너무 빠져들진 말자. 그걸 진짜라고 믿는다면 순진하다. 무사도는 역사사실에 근거한 실체가 아니다. 신화나 상징 조작에 가깝다. 심하게 말해 ‘뻥’이라 할 수도 있다.

무사도를 처음 체계화한 이는 일본의 농학자이자 교육자인 니토베 이나조(新渡戶稻造·1862~1933)다. 미국과 독일에서 수학했고, 미국 여성과 결혼했으며, 국제연맹 사무차장을 지낸 일본 근대의 국제적 지식인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했다. 얼마 전까지 그의 초상은 5000엔짜리 지폐에 사용됐다. 그가 1899년 미국에서 영어로 출간한 책이 『BUSHIDO:The Soul of Japan』이다.

서문엔 집필 동기가 간단히 나온다. 그는 “종교교육을 하지 않는 일본에선 도덕을 어떻게 가르치는가”라는 벨기에 학자의 질문에 답이 궁해진 적이 있었다. 곰곰 생각해 본 결과 그는 일본의 무사도 정신이야말로 일본인의 도덕규범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일본에도 제대로 된 도덕과 윤리 체계가 있다, 서양에 기사도가 있듯이 일본엔 무사도가 있다…. 그는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분명한 의도를 지니고 책을 썼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은 서양의 기사도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참고로 어릴 때 어렴풋이 듣던 유교적 덕목이나 사무라이 전설들을 버무려 만든 것이었다. 니토베의 상상력의 산물이었다는 얘기다. 무사도라는 게 정말 일본의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왔다면, 왜 하필 사무라이의 시대가 끝난 뒤에야, 그것도 서양물 먹은 청년의 손으로, 미국에서 영어로 먼저 쓰였겠는가.

그런데 이 책은 나오자마자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됐다. 일본인은 모두 무사도에 따라 행동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서양인도 많았다. 서양에서 유명해지자 곧 일본어로도 번역됐다. 부시도가 일본에 역수입된 게 바로 그때였다. 그 뒤 무사도는 일본인의 의식 속에 자기네 고유의 도덕규범이나 미덕으로 각인됐다. 때마침 불어 닥친 군국주의 바람도 집단최면을 거든 듯하다. 이거, 일본에서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굳이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을 뿐이다.

지금도 무사도는 일본인의 의식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보수층이 중시한다. 국격을 높이자, 국민의식을 고양시키자, 하는 논의에서 꼭 나오는 게 무사도의 함양이다. 굴절된 자아도취다. 자위대를 해외에 파견할 때 방위청 간부가 “무사도 나라의 기개를 보여주라”고 훈시한 적도 있다. 코미디다.

니토베는 자신의 책에서 ‘용맹과감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서 ‘의(義)’를 무사도의 기본으로 삼았다. 그러나 무사도를 숭상하던 일본 군국주의의 만행을 보면 무사도가 허구였다는 게 잘 드러난다. 지금의 보수우익도 마찬가지다.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과 사죄에 인색한 그들에게 도대체 무사도의 풍모를 찾을 수 있는가. 원래 없었던 것이니 찾을 수가 없는 거다.

일본의 보수우익은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에겐 아직도 아쉬운 내용인데도 말이다. 그들은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을 ‘자학적 역사관’으로 매도한다. 무사도를 숭앙하는 보수세력일수록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침략을 반성하기보다 패전을 반성한다. 이러니 무사의 체취를 느끼기는커녕 무책임하고 비겁하고 얍삽해 보이는 거다. 무사도를 (말로만) 숭상하는 일본의 보수우익들이여, 니토베의 책은 아예 찢어버려라.


중앙일보 "일본의 무사도 정신은 뻥이다"





17:51:42 ID:TGXg1B19
아니, 너희들이 무사도를 말하지 마.



17:52:47 ID:IfgR1kXW
부러워서 어쩔 수 없구나wwwww



17:58:50 ID:4SctECkC
매번 그렇지만 천해.
한국인의 천박함이 잘 나와 있는 문장이다



17:59:34 ID:T/MJM1O8
부러운 NIDA, 짜증난다,
까지 읽었다



17:59:37 ID:8gxt0P6n
조선에는 사죄와 배상 밖에 없는걸.



17:59:56 ID:cl3YXAbI
총은 거지 개(犬)



17:59:56 ID:3QFil6Ds
아마도 이거, 무관과 무사와 일반 보병(최하급 무사 등)의 구별이 되지 않았어....
대단하네. 이정도 지능으로 기자가 생기는 나라는 한국 이외엔 있다고 생각되지 않아....



18:00:25 ID:V0PvO+5F
조선인은 영화로 역사를 말한다www



18:03:47 ID:SYR6yphM
또 조선인의 일본 민족 차별인가



18:11:04 ID:RhS95gR7
조센진이나 시나는 알던지 말던지.
사회학적으로 봉건(영주)제를 지내보지 않았으니까.
랄까, 서유럽과 어째선지 일본만이
봉건 제도를 만들 수 있던 것이지만 w



18:11:23 ID:4WZTtCeI
번역판이 서점에서 팔고 있어.
이거 의외로 읽기 쉬우니까 일본인이라면 읽어 둬도 괜찮을지도.



18:12:42 ID:ods39mlf
영화 소스로 무슨 말을 하는거야?
선인(鮮人,*조선인을 낮춰 부르는 말)에게는 가상과 현실의 구별도 있지 않은 건가?



18:13:07 ID:8iZIM+/K
봉건제를 경험하지 못한 노예 조선인에게
무사도는 이해 불가능.



18:15:42 ID:vitQyRJ/
제대로 된 역사를 가지지 않은 조선은 어쩔 수 없이 불쌍해라



18:16:15 ID:Vf3TFstp
우선 무사도는 지금 일본인 대부분은 의식하고 있지 않으니까.
일본인에겐 당연히 확실하게 역사를 인식해 과거를 자학해선 안된다는 사람이 있어.
그건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보면 스스로 나오는 결과야.
무사도와 역사적 인식은 무 관계.
정(情)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조선인에겐 이해되지 않겠지만.



18:16:54 ID:/uGFHqVx
니토베의 '무사도'에는 거지에게 사죄와 배상이 요구되면
고개를 숙이라던가, 쓰여 있는 거야?  



18:19:11 ID:glo4Gr/4
도둑 정신과 노예 정신이 있는데
뭐가 부러워?



2010/08/18(수) 18:19:13 ID:ukhiU+tH
최양일(*재일한국인 영화 감독. 한일합병에 대해 합리화하는 일본인에게 '너는 역사를 말할 자격이 없다!!' 라고 해서 욕 먹고 있는 인물.)과 같아.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을 받아 들이지 않는다.
그게 한국인.



18:19:57 ID:N0Lvidvf
무사도라는 것은 무사의 길이고,
메이지 유신부터 군인의 대부분은 농민 출신.
하나 하나 사례를 살펴봐도 어쩔 수 없지.
어차피 영국 신사가 기사도를 지켜왔는지도 검증이 필요해.



18:22:02 ID:1p1u10ji
>무사도를 숭앙하는 보수세력일수록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침략을 반성하기보다 패전을 반성한다. 이러니 무사의 체취를 느끼기는커녕 무책임하고
비겁하고 얍삽해 보이는 거다. 무사도를 (말로만) 숭상하는 일본의 보수우익들이여,
니토베의 책은 아예 찢어버려라.

이라지만 보란듯이 홧병내지 마.



18:24:02 ID:hw9hyQhj
뭐, '무사도'가 허구인건 사실이지만.



18:24:56 ID:pgwneOXS
'무사도' 라는 말이 일본에서 최초로 기록된 서적은
타카사카 마사노부 저술로 여겨지는 '고요군감'.
그 밖에도 야마오카 뎃슈의 '무사도'도 있다.
니토베가 최초라는건 엄청난 거짓말.



18:25:13 ID:IbG3FymS
일본에는 무사도가 있는데
한국에는 김치도 밖에 없으니까

예의범절이 아닌 도(道) 라면 있을까 w



18:29:00 ID:MtZtBRTR
일본의 매스 쓰레기의 논설은 허세다
신문은 찢어 버려라
안테나도 있다 라는 것으로 끝내버려.



18:29:17 ID:G7ddMV0X
또냐-,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고 , 어쩌구저쩌구



18:30:35 ID:r+9uyWZ0
크리스트교나 유교도 실체도 없고 신화나 상징, 조작에 가까워.
심하게 말하면 허세다.



18:34:06 ID:SxhVjzq4
>무사도를 처음 체계화한 이는 일본의 농학자이자 교육자인 니토베 이나조(新渡戶稻造·1862~1933)다.
이 시점부터 잘못돼 있습니다만 wwwww



18:34:28 ID:DpUnxJ3P
조선은 고대(이씨 조선)까지 밖에 경험하지 않았으니까.
근세(토쿠가와 시대)에 탄생한 무사도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없는것도 무리는 아니다.



18:36:05 ID:rgdfYrr3
조선인 기자는 만화라던가 영화라던가 인용 방법이 이상해.
픽션과 논픽션의 차이를 모르고 있다.



18:40:28 ID:c5gTGsrl
>무사도를 처음으로 체계화한 이는 일본의 농학자이자 교육자인 니토베 이나조(1862-1933)다.

나뭇잎(*닌자 표창?)도 모르는 놈이 무사도를 말하지 마
바보가.



18:43:54 ID:Nx5jv0d4
궁이라던가 만화 원작 드라마에 영향을 받아서
한국 황실 부활을! 이라고 말해대는 레벨의 나라입니다.



18:45:19 ID:5DlAIN5f
일본의 미디어도 이 정도로 한국을 헐뜯었으면 좋겠다.
양두구육 정도의 미지근한 기사가 아니라, 이만큼 도발적으로.
하지만 놈들은 어떤 기사를 써도 일본이 홧병같은거 안내니까,
관계 악화 걱정도 없이 제멋대로 쓸 수 있으니 부러워라.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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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자 : 세레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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