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회원번역 참여
[JP] 한국 선수단에게 '후쿠시마산 먹지 말라'고 지도, 도시락 배달하기로... 자민당 "트집이다"
등록일 : 21-07-21 12:44  (조회 : 14,17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한국 선수단에게 '후쿠시마산 먹지 말라'고 지도, 도시락 배달하기로... 자민당 "트집이다"

【일본 인플루언서 댓글】
- 이시가와 토모히사(일본종합연구소 조사부 매크로경제연구센터 소장)
: 후쿠시마 농가는 안전을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으므로 제대로 항의를 해야 합니다.
실제로 품질 높은 음식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농업 수출을 현재인 1조엔(10조원)에서 5조엔(50조원)으로 늘리려고 하고 있으며, 그러한 관점에서 보더라도 항의나 정당성 있는 주장이 필요합니다.
농산물은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몇 배 씩 바뀝니다.
일본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위해서라도 루머를 퍼트리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제대로된 의견을 말해야 합니다.

- 변진일(재일 한국인, 저널리스트 코리아 레포트 편집장)
: 후쿠시마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에게 있어서 실로 기분이 나쁜 이야기다.
지난 10년간 먹거리 안전 확보에 힘써왔는데 하필이면 동일본 대지진 부흥의 상징이라 일컬어져온 올림픽에서 이런 식으로 찬물을 끼얹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한국체육회가 비밀리에 선수단에게 음식을 보낸 모양이지만 한국 정부는 지금도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니 애초부터 예상됐던 일이다.
먹기 싫다면 어쩔 수 없다. 억지로 먹일 필요도 없고 먹일 필요도 없다. 내버려둘 수밖에 없다. 항의한다고 될 일도 아니다.
자칫 논쟁으로 번지게 되면 또 악성 루머를 퍼뜨리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다른 나라 선수단에 영향이 갈 수도 있다.
한국과 일본은 지금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최악의 관계'에 있는 때이니 만큼 불에 기름을 붓는 일만은 한일 모두 자제해야 한다.

- 스기야마 타카시(프리랜스 라이터/편집자/번역가)
: 후쿠시마의 J리그 클럽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는 루머 피해 불식을 위해 '후쿠시마 유나이티드 FC 농업부'를 설립했습니다.
인근 농가와 협력해서 선수들이 채소를 길러 식재료의 안전을 어필하고 순조롭게 규모도 확대하고 있었습니다.
클럽 쪽에서 말하기를, 후쿠시마의 식재료 검사는 일본 제일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엄격하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신경을 쓰며 부흥으로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보도는 유감입니다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후쿠시마 생산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은 우선 국내에 안전한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서 입니다.
루머 피해를 국내에서 불식시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생겨난 루머라면 국내에서 없애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나카지마 메구미(저널리스트)
: 올림픽 선수들을 위한 식재료는 물론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데다가 일반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후쿠시마현산 식재료도 매우 엄격한 방사성 물질 검사 등을 거쳐 안전한 것들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현 농가의 노력에는 정말 머리가 숙여집니다.
그래서 이 같은 한국 측 선수단의 지도는 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근거가 없는 것이여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후쿠시마현에 있는 농가의 노력을 짓밟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마이 사오리(구미/EU 국제관계 연구자, 집필자, 편집자)
: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이 기사에선 확실하게 '한국의 올림픽 위원회에 해당하는 대한국체육회의 지도'라고 해서 안심했다.
인터넷 상의 기사에서는 '한국 선수단'이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기사를 볼 수 있다(선수촌 문제 등)
한국의 선수들은 일련의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은 다르겠지.
개인적으로는 '잡음 없이 스포츠에만 집중하고 싶은 선수가 많지 않을까. 정치에 농락당해 안됐다'고 생각한다.
지금 일본에서도 작곡가가 문제가 되고 있다.
그의 음악이 뒤에서 흐르고 있는 곳에 일본 선수단이 있었다고 해서 '일본 선수단이 그의 음악을 틀어'와 같은 보도를 외국이 한다면 '그건 아니야!'라고 외치고 싶은 것과 마찬가지다.
나도 한국의 정책에 말하고 싶은 불평이 많이 있지만, 결코 주어를 틀리지 않도록, 한국인이나 선수 전원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집필에서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네티즌 댓글】
- 애시당초 그렇게까지 해서 참가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 한국산 식재료야말로 여러가지 의미로 위험할텐데. 아무튼 일본을 깎아내리기 위해서라면 올림픽도 이용한다니. 정상회담도 그만 두는 편이 나아.

- 오, 알아서 준비하는구나. 대단해 대단해. 입국 관리 부서는 특례로 즉시 입국시키지 말고 2주간 격리 철저히 하기를 부탁합니다. 여태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 잘 알고 있을 테니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수화물 체크는 엄격하게, 특히 반입 불가 재료와 음식물, 조미료가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단단히 체크해 주세요.

- 그렇게까지 말할 거라면 한국은 도쿄 올림픽 보이콧 했으면 됐잖아.

- 그렇게 해. 세계에 퍼트려줘. 제대로 된 나라는 이런 일이 무례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한국이 유치하게 남을 괴롭히는 데 큰 돈을 써대는 나라라고 떠들고 다니면 돼.

- 흠잡으러 한국 선수단이 찾아왔구나. 이 하나 하나의 행동이 호스트 국가에 대한 무례란 걸 알아라. 일부러 거리를 두면서 관계성을 만들어내고 한편으론 자신들의 이익에 대해 냄새를 맡으면 날카롭게 덤벼든다. 언론들이 보도해야 한다.

- 이것이 평화의 축제, 올림픽의 현실입니다. 평화 평화 떠드는 건 하시모토 회장 정도밖에 없어요. 괜찮다면 한국 선수단과 의논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겉치레와 현실을 실감해야 합니다. 합쳐서 말하자면 지금 세계의 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는 중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그러한 중국이 다음 올림픽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은 정말 평화로 이어지는 것일까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 만든 지 얼마 안 된 당장은 좋은데 타이밍을 놓쳐서 식중독이 발생한다면 선수가 불쌍하네요. 불필요한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해야 할 일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한국은 무엇 때문에 올림픽에 참가한 걸까?

- 해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친한 한국인 친구가 일본 간장을 사고 싶은데 어느 브랜드가 좋냐고 물었습니다. 여기에도 다양한 종류의 일본 간장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어 포장이라면 차이를 모를 것 같아서 여러 가지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대충 설명을 했더니 '어떤게 후쿠시마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거야?'라고 물어봐서 아,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한 기억이 있습니다.

- 선수촌 식사를 거부한다면 해도 상관없지만, 일부러 후쿠시마가 어떻다고 말하지 말고 잠자코 거부하면 되잖아. 선수촌에 항일 영웅으로 알려진 사람의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걸기도 하고 정치적 어필이 지나치다. 애초에 도쿄 올림픽은 보이콧 하는 거 아니었어?

- 이번 일이라던가, 현수막이니 싸움을 걸어놓고 한편으로 정상회담을 하자고 요구한다. 머리가 이상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밥이야 어쨌든 현수막은 정치적 메시지로도 볼 수 있으니 철거시켜라! 아무런 성과 없이 시마즈에 납치된 비겁자니까 시마즈의 깃발이라도 세워라.

- 그렇게까지 해서 참가할 필요가 있는 건가요? 돌아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무엇 때문에 왔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선수촌에서 수상한 현수막을 내걸거나 방사능을 이유로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향후 끝날 때까지 무엇을 해 줄지 기대됩니다. 결코 국민 눈높이에서 좋은 감정은 싹트지 않아요.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와서 무슨 일을 저지를지 기대도 되지만 국교 단절로 전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수도도 친절하게 잠궈주는게 좋지 않겠어요? 샤워도 위험하잖아. 마스크도 뻣뻣한 걸 주는 게 어때. 일본에 있는 동안은 빠뜨리지 않고 친절하게 지도한다던가. 아, 방호복도 입어줬으면 좋을 텐데.

- 스가 씨는 이런 말을 듣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가요? 후쿠시마에 있는 농가와 어부 등이 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건가요? 주한 대사를 소환해서 항의해 주세요. 일단 저는 그 나라 제품은 안 사기로 했습니다.

- 뭐, 마음대로 하면 되잖아?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고, 싫다면 싫은 대로 좋다고 생각해. 물리적인 거리만 가까울 뿐인 그냥 외국. 음료수부터 식재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자국 걸로 마음대로 먹으면 된다고 생각해.

- 아무튼 불쌍한 선수단이다. 전남편이 한국사람이라 한국음식의 퀄리티를 잘 알고 있지만 유학 등으로 일본을 알고 있는 선수는 일본음식이 먹고 싶을 것입니다. 전남편도 전남편 가족도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 일본산 식재료의 좋은 점을 인정하고 있었고, 후쿠시마산에 대한 평가는 높았습니다. 그리고 급식 센터에서 제공하는 신선 식품은 반입이라고 말하면서도, 아마도 현지 조달 일본산일 것입니다. 예산에 맞추지 못하면 후쿠시마산도 사용하겠지만, 일부러 후쿠시마산 맛있는 쌀과 과일을 맛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그렇단 말은 이웃 현인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군마현, 도치기현, 야마가타현, 니가타현의 재료라면 OK란 소리네. 요컨대, 체면을 지키기 위한 정치적인 사정일 뿐이라는 거겠죠.

- 그렇게 보이콧 타령을 했으면서 참가한 이유는 스포츠가 아닌 반일활동을 하기 위한 것이란 걸 알았다. 정치적 활동은 올림픽헌장에 반하는 것이므로 출장정지로 하고 빨리 돌아가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이런 문제는 대회 중에 계속될 것이고 시합이 시작되면 언제나처럼 상대국 선수가 부상당하겠지.

- 후쿠시마 현민이지만, 아직도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역시 기가 막힙니다. 아무것도 모른다. 현실을 모른다. 무례한 데에도 정도가 있다. 현내에 있는 한국 출신 사람들도 슬퍼할 것이다. 하지만 돌아가 달라고는 하지 않는다. 후쿠시마현에 와서 지금의 모습을 알아 주었으면 한다.


번역회원: BTSv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형태로든 가생이닷컴 모든 번역물의 2차 가공,편집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노골적인 인종차별성 댓글 및 부적절한 글은 통보없이 삭제 합니다.(또는 댓글 금지조치)
-운영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BTSv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