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회원번역 참여
[US] 버라이어티지) K-Pop에서 '오징어 게임'까지, 음악, 드라마, 테크놀로지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등록일 : 21-12-17 23:39  (조회 : 29,839)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분석 내용이 수박 겉핧기 수준이 아니라서 놀라는 마음에 번역해봤어요 ^^


By Patrick Frater

 

1988년까지 10년 가까이 집권한 한국의 군사 독재자 3명 중 가장 미움을 샀던 전두환의 이번 달 초 죽음은 한국의 현재 경제력의 근간을 적당한 시기에 일깨워주는 사건이다.

 

오늘날 한국은 전자, 반도체, 조선(예전 정부의 전략 계획에 의해 성장한 산업)과 엔터, 화장품, 식품과 같은 문화와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문화산업은 문화적 압제의 종말로 꽃을 피웠다.

 

희망과 절망의 모순된 흐름처럼, 창조적인 스타트업과 경쟁하는 가부장적 대기업(재벌), 그리고 오랜시간 경직된 위계질서에 저항하는 예술적 자유는 '올드보이', '설국열차', 그리고 다수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기생충'을 포함한 한국 영화에 그들의 흔적을 남겼다.

 

이러한 이중성은 K-pop 스타들이 신병훈련소 같은 재능 있는 기획사들에 의해 아이돌로 만들어지고 발전된 형태의 팬덤이 생기게 했다. 그 후 많은 스타들은 극성맞고 잔인하고 편협한 한국의 sns에 의해 매장되기도 했다. 이런 이중성은 세계적인히트작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많은 K드라마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어떤 각도에서 보면, 한국의 소프트파워 성공은 계획적이고 거의 불가피해 보인다. 영화 학교, 스튜디오, 그리고 보조금 시스템을 갖춘 프랑스식 국립 영화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정부는 재정을 투자했다. 정부 친화적인 대기업들은 그들의 역량에 소프트파워가 더해지기를 열망했다.

 

"[K-pop]은 지역적 요소와 세계적 요소들의 균형, 친숙하고 이상한 것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요“. UCLA의 김석영 연극영화방송학교 교수는 "이 혼합는 매우 매력적이예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복잡한 성격의 한국 문화 산업은 내부적인 문제나 더 큰 외부 세력에 의해 위험에 처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음악과 영상 콘텐츠가 붐을 이루고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이 한류 드라마 시리즈의 라이선스와 공동제작을 놓고 경쟁을 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부산영화제가 한국 연예계 위기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좋은 예라고 할 수있다. 중국의 5년 넘은 한한령도 풀릴것으로 보이지만 말이다.

 

장편영화가 현재 가장 취약해 보인다. '기생충'COVID-19 대유행이 이 분야를 방해하기 시작했을 때 한국 최초의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한국어 영화'미나리'는 지난 3월 베테랑 배우 윤여정에게 아카데미상을 또 추가했다. 그러나 그 영화 사업은 자본화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당국이 질병의 확산을 막고 생산자들이 안전 규약을 준수함에 따라 2020년 말 국내 제작은 부분적으로 회복되었다. 일부 종사자들은 심지어 정상적으로 작업 할수 있는 환경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제작된 "범죄도시2," 모로코에서 제작된 "Kidnapping(무슨영환지;;)" 그리고 콜롬비아에서 제작된 "보고타"와 같이 해외에서 촬영하고 있던 다른 영화들은 엄청난 지연을 초래했다. 2019년 말 모로코에서 전편 촬영된 '모가디슈'가 아슬아슬하게 탈출했다. 이 영화는 2021년의 가장 큰 영화였으며 현재 오스카상 수상 후보작이다.

 

그러나 개봉과 상영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제작, 개봉 연기의 무게에 눌려 있다. COVID 이전 높은 1인당 관람수로 세계 4위의 박스오피스였던 것이 2020년에는 74%나 감소했으며, 1차 유행과 2차 사이에서는 여름에 반짝 했을뿐이다. 올해도 비슷한 패턴을 따랐고 2019년 수준보다 81% 낮다.

 

극장가 박스오피스가 한국 영화의 총 수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서, 많은 제작자들은 나중에 더 나은 조건을 기대하며 개봉을 연기했다. 일부는 "사냥의 시간"의처럼 영화를 스트리밍 플랫폼에 판매하는 것을 선택했다.

 

올해 영화관에서의 현지 영화 부족은 이례적으로 할리우드 타이틀에도 박스오피스 왕관을 물려주었다. 멀티플렉스는 폐허가 되었다. 가장 큰 체인점인 CGV는 최근 재무제표에 따르면 매달 22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

 

스트리밍은 COVID 특수를 누리기 위해 느슨한 부분을 잡아냈다. 초고속 데이터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팬더믹에 시달리는 한국 관객들은 영화관에서 전화기, 노트북으로 눈을 돌렸다. 그곳에서 그들은 극장 상영을 건너뛰거나 축소한 많은 타이틀을 발견했다. Netflix9월에 극장 페스티벌에 선보일 만큼 많은 작품들을 확보했으며 분석 회사인 Media Partners AsiaVivek Couto"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스트리밍 시장"이라 밝혔다.

 

한국과의 공동 제작과 투자 덕분에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이제 인상적인 국내 경쟁업체들뿐만 아니라 다른 다국적 업체들(애플TV와 디즈니플러스처럼 최근 오픈한 서비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넷플릭스와 경쟁하고 있는 현지OTT와 특징은 다음과 같다. 공영방송과 통신사가 후원하는 WAVVE, 전자상거래 선두주자가 후원하는 쿠팡플레이,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인 CJ ENM이 후원하는 티빙, 벤처캐피털이 후원하는 왓챠.

 

모두 한국과 많은 아시아 시장에서 견인차 역할을 하는 한국 콘텐츠를 강조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지옥' 덕분에 이미 좋은 콘셉트와 높아진 제작 가치, 질 높은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했던 한국 TV 드라마들이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그만큼 한국의 TV 제작이나 IP 유통은 붐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 선도적인 인디 프로덕션 하우스 Zip Cinema("The Priests", 곧 출시될 "Broker"의 제작사)를 매각한 싱가포르 상장 투자자 Spackman EntertainmentOTT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한국 작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신생기업이다.

 

나경원(동명이인인 듯;;) 스팩맨엔터테인먼트 사장은 "한국 콘텐츠가 점점 글로벌화되고 있어 전반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상당한 변화를 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의 주요 영화 제작사 중 한 곳의 매각과 K드라마와 국제 영화에 대한 새로운 초점은 우리 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음악계는 앞서 다국적 아이돌 그룹(블랙핑크, 엑소M, 슈퍼주니어M )을 탄생시켰고, 부분적으로 미국 현대음악에서 파생된 한국적인 외모와 느낌의 서비스를 위해 국제 제작진을 고용했다.

 

BTS의 아미들이 별도의 사회적, 정치적 생활 형태로 발전하여 교육받을 필요가 거의 없지만, 음악 부문은 현재 크리에이터와 관객들 사이에 더 깊고 더 오래 지속되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다음 과제는 자본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엄청난 양의 투자금이 이미 배치되고 있다. 한국내 제작 분야에서는 넷플릭스가 올해 5억 달러를 썼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외 확장을 꾀하고 있는 티빙은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 중 일부는 CJ ENM이 국내 거대 기술기업 네이버를 지분 및 사업 파트너로 영입한 데서 나올 수 있다.

 

국경을 초월한 인수합병(M&A)은 이미 흘러가고 있다. 블록버스터 IPO 이후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스쿠터 브라운의 이타카에 10억 달러를 지불했고 CJ ENM775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기업 엔데버 콘텐츠의 스크립티드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의 지분 80%를 매입하는 과정에 있다.

 

앞서 네이버는 캐나다 스토리테크 플랫폼 와트패드에 6억 달러를 지급했다. 게임 분야에서는 크래프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모두 9자릿수의 달러를 해외 사업에 썼다. 메시징 앱으로 가장 잘 알려진 카카오는 웹툰 회사인 타파스와 픽션 플랫폼 를 위해 95천만 달러를 거래하며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있다.

 

한국 국회의원들은 경제에서 거대 기술 기업들이 증가하는 데 대한 영향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이 네이버와 카카오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로 잠식하는 것을 더 걱정하고 있는지, 아니면 메타버스 안에서 승리자가 될 기회인지, 아니면 오늘날의 재벌과 정부 사이의 돈줄 관계를 망치는 기술 회사들에 대해 더 걱정하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번역회원:브레드야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형태로든 가생이닷컴 모든 번역물의 2차 가공,편집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노골적인 인종차별성 댓글 및 부적절한 글은 통보없이 삭제 합니다.(또는 댓글 금지조치)
-운영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브레드야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