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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동해 표기’ 반대하며 일본 편드는 영국에 맞불 반응
등록일 : 11-09-21 04:31  (조회 : 15,46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아래 기사에 대한 반응입니다.



정부가 남미의 아르헨티나 본토에서 동쪽으로 480㎞ 떨어진 영국령 포클랜드제도 인근의 포클랜드해(Falkland Sea)를 아르헨티나에서 부르는 말비나스해(Malvinas Sea)와 병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그간 포클랜드가 영국령임을 감안해 우리나라 지도에 포클랜드해로 표기해 왔다”며 “그러나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영유권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고 가속화되는 점을 감안해 말비나스해를 병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 방침은 포클랜드가 분쟁지역이라는 측면 외에 국제수로기구(IHO)의 『해양과 바다의 경계』 책자에서의 동해(East Sea) 표기 문제와 관련한 영국의 반대 입장 때문으로 알려졌다. 세계의 바다 명칭을 정하는 준거로 활용되는 이 책자는 현재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하고 있으며, 정부는 내년 4월의 IHO 총회를 앞두고 동해·일본해 병기를 추진 중이다.

 외교통상부는 27개국이 참가하는 총회 실무그룹의 과반이 일본해 단독 표기를 반대하고 있는 등 정부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국가는 기존의 표기를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영국의 입장이 완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영국이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이 책자의 기존 표기를 고수하는 데는 영국과 일본이 섬나라라는 동질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포클랜드 제도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아르헨티나가 1820년 영유권을 선포한 섬이다. 그러나 1832년 영국이 이곳에 해군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정착민을 추방하고 무력 점령한 뒤 자치령으로 삼았다. 아르헨티나는 1982년 이곳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전쟁을 일으켰으나 74일 만에 영국에 패했다. 이후 영국이 실효지배하고 있지만, 이 지역에서 대규모 유전이 발견되면서 양국 간의 분쟁은 끊이지 않는 상태다.

중앙일보 기사: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9/20/5876455.html?cloc=nnc


[로버트 쾰러라는 분 (이분은 한국에 우호적인 분임) 블로그에 달린 답글들입니다.  대부분 한국에 별 도움이 안되는 행동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Brendon Carr :

아무도 상관 안해.  원한다면 북극이라고 불러라.


cmm :

내가 링크 소개한거야.

http://www.rjkoehler.com/2011/09/17/open-thread-308/#comment-431815



Sperwer :

광대들 나와라.



Mirae-rama:

국제 기구들이 그 해역을 "한국해가 아니라 일본해"라 부르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  얼마나 발광을 할지 보자구.



md111980 :

미국은 서울이 태평양과 대서양을 각각 서대양과 동대양으로 부르는 것을 인정하기 전까?FTA를 지연시켜야 해.



silver surfer :

오 탄다!



silver surfer :

물론 우리 영국놈들 (limeys)은 띨띨한 프랑스가 영국해협을 'La manche'라 계속 불러 댄다면 *격하게* 화낼거야.  다른 나라가 단지 "해협"(The Channel)이라고 지도에 표기 한다면, 우리는 별 문제 삼지 않겠어.



silver surfer :


그리고 누군가 그곳을 "프랑스 해협"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면 영국에서는 발작, 간질이 일어날 거야.



Q :

아시아 국가들은 일본의 "왜"(난장이 나라)라는 명칭을 회복해야 해.  그 국명은 오랜동안 아시아 역사 문헌들에서 공식 기록되어 왔으니까.



Granfalloon :

포크랜드, 말비나스... 적어도 발음이 좀 쉬운 다른 명칭으로 하면 안되겠니?



jefferyhodges :

"정부가 남미의 아르헨티나 본토에서 동쪽으로 480㎞ 떨어진 영국령 포클랜드제도 인근의 포클랜드해(Falkland Sea)를 아르헨티나에서 부르는 말비나스해(Malvinas Sea)와 병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그간 포클랜드가 영국령임을 감안해 우리나라 지도에 포클랜드해로 표기해 왔다”며 “그러나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영유권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고 가속화되는 점을 감안해 말비나스해를 병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내용은 한국이 아르헨티나가 말비나스 섬들이라 부르는 지역의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는군.  그 해역이 그 섬들의 이름을 따라 지어진 것이니까.


이는 한국에 별로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일본해"라는 명칭에는 일본이 전체 해역을 다 점유한다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야.


영국이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내놓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만일 영국이 반응한다면 영국은 아마도 그에 상응하여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는 결정을 선포할지도 몰라.


이러한 부질없는 조치로 인해 한국이 그러한 방향으로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군.  하지만, 만일 한국이 계속 그쪽 방향으로 나간다면, 앞으로 미국의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또는 "쿠바만"으로 고쳐 부를지 모르겠군.




martypants :

누가 쥐 똥구멍을 간지르는 건가요?  제 고향 텍사스만(灣)을 건드리지 말라고요.



roboseyo :

그것이 효과가 없다면 한국은 전혀 논쟁이 된 적 없는 이름으로 바꿀거야.  다음에 Korea Times가 릭 페리에 대해서 뭐라 쓸지 보라구.  아마도 "릭 페리, 보너랜드의 주지사"라 부르겠지. 
[Bonerland는 만화 <심슨>에서 바트 심슨이 어떤 사람들이 1942년에 발견했다고 말한 가상 지명]



keith :

많은 나라들이 영토 분쟁을 해왔지만, 다른 편이 어떻게 명칭을 다는가에 대해서는 별로 상관하지 않았어.  이는 절대적으로 쪼잔한 시시한 행동이야.  '중대한' 위협이 가해진다면, 애국하는 영국인들은 독도를 "새똥섬"으로 고쳐 불러야 할지도 몰라.  "이어도"는 "환상섬"으로 부르고 말야.  이어도 분쟁은 한국과 중국 마약중독자들 몇몇만이 실제 섬이라 믿고 있으니까.  섬들은 전통적으로 바다 아래가 아니라 해수면 위에 있는 곳이잖아.


대부분 영국 사람들은 스페인이 지브롤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또는 아르헨티나인들이 포크랜드를 영국령으로 생각하는지 같은 거에 상관하지 않는다.  그 주변 해역을 뭐라 부르는지에 대해 영국인들은 별 관심이 없다고 생각해.  일본해라는 명칭은 일본이 그 지역을 정의하기 때문이야.  만일 일본이 그곳에 없었다면 그 지역은 단지 태평양의 일부일 뿐이라구.  솔직이 말해서 포크랜드해라는 명칭을 실제로 들어본 적이 없다.  그 섬들이 대서양 남쪽에 있다는 정도만 일고 있어.



Bangzi :

@Q: 아시아 국가들은 일본의 "왜"(난장이 나라)라는 명칭을 회복해야 해.  그 국명은 오랜동안 아시아 역사 문헌들에서 공식 기록되어 왔으니까.


그렇다면 한국인을 빵즈라 불러야겠네… 오… 잠깐만.


Keith이 일본이 그 해역을 지리적으로 정의한다는 명확한 지적을 했지.  쪼잔한 중국인 한국인들이 일본이 그곳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상상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군, 어잿든!

 
말비나스라는 명칭을 병용하기로 한 한국의 결정은 잠재적으로 훨씬 더 논쟁을 불러 일으킬 거야.  영국은 아르헨티나와 그 섬들을 두고 전쟁을 치루었고 아르헨티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한국이 아르헨티나 측 주장을 지지한다는 의미니까.  나는 한반도에 있는 이 나라가 전쟁으로 점철된 영토 분쟁의 옛 상처들을 다시 열어 놓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Landros :

정말로 웃기는 경우군.  그러면 한국은 동해를 일본해와 병행해야 사용한다는 거야? (왜냐하면 그 명칭이 분쟁중이기 때문에)


너무 웃겨.


눈뜨고 못보겠군.



Elgin :

 Brendon이 말한 내용... 하품만 나와... 


keith :

하품나올만한 일인지 모르겠군.  이러한 일들이 다소 재미있게 느껴져.  한편으로는 조금 슬프기도 하고.  하지만, 흥미가 있기도 해.  중국의 영토 주장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이런 논쟁은 실제로 그리 불길(不吉)하지만은 않아.  그들은 아주 구제불능일 뿐인거지.  중국의 경우는 다른 나라를 침략한 역사를 보았을 때 중국의 영토 주장은 아주 소름끼치는 일이지.  중국은 광대한 태평양 서쪽 지역을 자기 영토로 주장하는 거니까.  중국은 타이완도 자기네 땅이라 주장하고 있어.  중국은 태평양 연안의 많은 나라들에 접해있는 태평양 서부 대부분 광대한 지역을 자신의 영토라 주장하고 있어.  중국은 말하자면 "확장 모드"에 있는 거지.  중국은 그런 일을 수년동나 해왔지.  하지만 지금 중국은 점점 부유해지고 있고 다루기 더 힘들어지고 있어.


한국 정치인들은 지도 명칭에나 신경쓰고 있지만, 중국은 역사 기록을 통해서 한국이 통째로 중국 땅이라 주장하려 하지.  내 의견은 한국 정치인들이 우선순위를 잘못 두고 있는 것 같아.  아니면, 한국 정치인들은 정말로, 정말로 중국을 두려워 하는 겁쟁이에 불과하던가.




gbevers :

아르헨티나 동쪽에 있으니까 그곳을 "동해"라 불러야 하는 거 아니니?




DLBarch

국제관계의 일반적인 룰은 큰손을 쓰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는 거야.


한국은 이러한 게임에 득이 될 것이 없다.  대신, 한국은 사실 그렇지 않지만 바보처럼 보일 뿐이야.


안타깝게도, 한국의 이런 행동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나라에 대한 한국의 진정한 싸가지를 보여주는 탁월한 길이지.  하지만, 이런 경우가 처음은 아니었어, 그렇지?


어쨋든, 외교통상부(또는 한국의 어느 정부 부처라도)에 있는 누군가가 비중있는 정책 수립 진영에서 하루 빨리 물러나는게 필요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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