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건축회사 MVRDV가 설계한 건물. 제목은 "구름"
http://www.designboom.com/weblog/cat/9/view/18051/mvrdv-the-cloud.html
디자인붐 측에 의하면, 이 건물이 2015년까지 용산에 건설될 거라 한다. 나는 용산 기지에 있는 애들이 스카이라인에 볼거리가 하나 더 늘어간 걸 좋아할 거라 확신한다.
사실을 말하자면, 유쾌하지 못했던 기억들이 있었기는 하지만 [용산 참사를 말하는 듯함], 실제로 나는 저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이런 괴물 프로젝트들이 다 그렇겠지만, 나는 저 건물이 건설되는데 내 돈을 쏟아 붓지는 않겠어.
December 9, 2011 at 7:34 pm
와. 픽셀화된 비행기들이 저 빌딩과 충돌하여 픽셀화된 인간들이 뛰어내려 죽는 장면은 어디에 있을까? 이해가 안가네. 하지만, 공포에 찬 괴성은 픽셀화하기 어렵겠지.
3 December 10, 2011 at 12:28 am
에... 그들은 건축가일 뿐 유약한 감상주의 따위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오오... 여기 봐... 건축가가 버섯구름을 조롱하고 있어:
http://www.constructionphotography.com/Details.aspx?ID=23528&TypeID=1
또는 시카고 화재를 조롱하고 있다거나:
http://www.flickr.com/photos/davidgutierrez/2288110287/
최악은, 지진과 리히터 측정기를 의미하는 것이 분명한 빌딩:
http://www.welovebeautifulthings.com/?p=870
내가 그들의 건축에서 무엇을 보는가에 대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별 상관하지 않는다는데 기분나빠하지 않을게.
그게 단지 구름일 뿐이라도...
4 December 10, 2011 at 1:06 am
맞아, 이거 8 비트 짜리로 보이는군 ...
로버트의 말에 동의한다... 나는 이런 괴물들이 결코 건설되지 않도록 내 돈을 도넛 사는데 쓰겠어.
그리고, 맞아, 무미건조하고 불행한 상징주의 외에도, 디자인이 아찔할 정도로 안좋은 미학과 기념비적으로 형편없는 건축을 반영하고 있구만.
달리 말하자면, 이 건축물은 서울에 딱 들어맞는다는 이야기지.
DLB
하하하 @ #5
DLB, 네게 알려주고 싶은 농담을 하나 들었는데 말야. 내가 이야기하는 재주가 서툴기는 하지만, 그 농담은 이랬던 것 같다:
상징적인 지구선(地球船)이 인구과잉으로 바다 한가운데 가라앉고 있었어. "짐을 덜기 위해 내가 배로부터 뛰어 내리겠소."라고 한 미국인이 말하고 갑판에서 뛰어 내렸지. 이러한 희생적인 행위에 감동을 받은 한 중국인이 "모든 이들이 살 수 있도록 나도 뛰어 내리겠어."라고 말하고 그를 따랐지. 그때 한국에서 온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더니 소리쳤어. "대한민국 만세!" 그리고 나서 일본 사람을 갑판에서 떠밀어 떨어뜨렸단다.
나도 성기 사마귀를 생각했지. 하지만, 저 빌딩이 [이 쓰레드에서] 격분과 히스테리를 일으키기 시작하고 있네.
8 December 10, 2011 at 8:07 am
성기 사마귀라고? 너 그게 어떻게 생겼는지 알거야, 그렇지 않니? 하하! 농담이야! 농담이야!
9 December 10, 2011 at 9:30 am
와, 내가 미국인이라서 하는 이야기지만, 저 빌딩 [알카에다의 공격으로 무너진] 트윈 타워와 너무도 닮았다는데 충격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작품은 아니겠군. 내 생각엔 쿨한 것 같은데.
10 December 10, 2011 at 10:05 am
올버만이 오늘 "세상의 최악 인간" (Worst Person in the World) 쇼에서 이에 대해 이야기했지. 동영상 링크 달아줄게.
저 빌딩이 정말로 테러 공격받는 트윈 타워 비슷하게 생겼다는 사실을 뭐라하진 않겠어. 하지만 저 빌딩 정말 멋없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
이게 도대체 뭐지? 콘크리트 덩어리가 성기 사마귀같이 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