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너무 재밌죠? 전 꼭 한편씩 보고나면 드라마빈에 들어가서 리캡하고
댓글 읽어보는데요, 이제 막 20회 본 참이라 리캡 끝부분하고 댓글들 번역 했습니다.
댓글 너무 많고 길어서 중간에서 stop했습니다. 번역 초보인데, 방송/연예 부분에 글
쓸 방법이 없어서 여기 올려요....ㅜ(제가 모르는 건지, 자격이 안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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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캡 comments>
정기준 말 잊어, 세종은 증명했다구. 미친천재가 되기 위해서 꼭 악마가 될 필요는 없
단 걸. 좋아. 미친듯이는 아닐지 모르지만 계획적인 지휘자지. 어쨌든. 정기준이 오랫
동안 한 수 앞섰던 것은 아닐지 몰라도, 세종이 우위에 선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 이
두 사람의 의지 전쟁(war of wills)은 너무 재미있어.그리고 난 정기준이 지는 것을 보는
즐거움을 꼭 갖겠어. 그가 광평대군을 죽인 후, 그의 생각대로 모든 계획은 무효야.
난 정기준이 쳐 놓은 덫에 세종이 빠지지는 않을지 궁금했어. 하지만 세종팀은 전체그
림을 만들기 위해서 모두 모였어. 채윤과 세종이라면, 이제 둘이 떨어지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어. 세종은 목적이 있지만 달성하는 방법이 부족하고, 채윤은 목적의식은 없
지만 거의 어떤 것이든 달성할만큼의 수단을 갖고있거든. 둘이 합치면 놀라운 하나가
되지.
이번 에피소드동안 진행되었던 한 팀의 거대한 연극 팀에 조말생이 일부분인지 아닌
지 좀 동요했어. 그리고 만약 그가 그렇다고 해도, 세종이 진짜 그의 궁녀들을 단지 밀
본을 속이기 위해서 고문을 가하도록 허락했을지 궁금했어. 그 커다란 음모가 밝혀졌
을 때, 이렇게 생각했지: "이 드라마는 모든 상을 받아야한다구!" 하지만 난 진정하고..
됐어. 이 드라마는 99.9%의 모든 상만 받으면 돼.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나는 평이 소이에게 그저 사극이 수준에 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
였으면 좋겠다고 했던 걸 기억해. 왜냐하면 그들의 관계가 한동안 계속 깨작깨작(?) 됐
거든. 근데 이제 난 기쁘게 만족스러워. 예! 그는 비정한 암살자이지만, 이제 한 여자에
게 빠졌잖아. 사랑스러운 소스 아니겠어? 뭐, 이 애정이 소이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세종의 말대로 "난 지금 당장이나 생각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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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아이디들은 패스)>
1. 아우...리캐퍼 넌 정말 우리한테 도움이 돼. 난 꼭 이 리캡을 지금 읽고 가야지.
2. 아아아아우우우우!! 채윤하고 평이 모두 소이에게 빠졌구만. 난 근데 소이가 고문당
할때 진짜 걱정했어. 하지만 세종이 채윤이 암만 얘기해도 반응이 없을때, 난 "아, 이건
연극이구만!"하고 생각했지. 세종이 그의 팀원들을 고문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되서 다
행이야.
이상한건, '세종팀'보다는 '한글 팀'이라고 불리는걸 더 좋아한다는 거야. 채윤은 세종
을 충실하게 따르는 것 같지는 않거든. 물론 그는 세종을 존경하고 그가 하는 일을 존
경하지만, 우린 채윤이 독립적이고 강하다는 걸 봐왔잖아. 뭐 어쨌거나, 우리의 주인
공들이 적들보다 한수 더 앞서가는 게 맘에 들어. 근데 조말생이 이 연극을 같이 하다
니 기뻐. 이방지의 명복을 빕니다!
3. 리캡부분 중: 그 다음 장면은 밝고 아름답게 감동적이야. 소이는 아이들을 이끌고
거리를 지나가면서 노래를 불러.
나 진짜 저 이미지 좋아. 그리고 노래가 세종이 그의 눈을 감으면서 앉아있는 동안에
흘러나오고 있잖아. 난 그게 한글이 미래에 희망의 메시지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상징
적으로 보여준 강력한 순간이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그 장면에서 살짝 눈물이 났어.
하지만 누군가가 포스팅 하기를 이게 진짜 있었던 노래고, 가사도 똑같다던데.( 그 뒤
로는 노래에 관한 이야기라 생략)
> 고마워. 저 노래의 의미를 알게되길 바랬어.
> 정보 고마워. 이 노래 배울 수 있는 방법 로마자로 된 가사는 없나?
> 구글 아저씨에 의하면: gagyageogyeo gai eobsneun inae mom-i gal gos eobs-i
doeeossguna gogyogugyu gosaenghadeon uli nim-i gugyeonghagi jjag-i eobsda
nanyaneonyeo nagwideung-e soljil hayeo paldogangsan gugyeong galkka
nonyonunyu nosenose jeolm-eonose neulg-eojimyeon mos nolila
(중략)
> 영어 자막 기다리는 중이라 아직 이 편 보기 전이야. 소이가 애들하고 불럿던 건 꼭
비디오 클립으로 만들겠어.
> 이건 아이러니해보이긴 한데, 너희들은 한글 읽는 법을 원한다면 이틀안에 배울 수
있을꺼야. 한번씩 우리는 영어소리 'R' 'z'같은 소리를 내는 글자도 좀 추가했으면 좋
겠어. 어쨌든 한글 한번 도전해봐. 니가 한국어를 못한다해도. (한국말로 영어를 적어
도 대충 뜻이 통한다는 의미?)
> 알려줘서 고마워. 이 노래는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거같아. 또 내가 이걸 배우게 된다
면 행복할 것 같아.
4. 이건 드라마빈에 다는 내 첫 코멘트야. 이 훌륭한 사이트를 오랫동안 보긴 했지만..
리캡 고마워.
5. Yeaahh..너의 또 다른 훌륭한 뿌나 리캡이 여기있네! 난 오늘 고백해야겠어. 오늘
하루동안 난 이 사이트를 거의 매 시간마다 업데이트 돼있는지 확인했다구.
난 이번 편을 아직 볼 능력이 안돼. 자막이 없거든. 하지만 난 소이가 고문 당할떄, 세
종이 그의 내면에 있는 태종에게 마침내 굴복당한 줄 알았어. 왜냐하면 그는 슬프고
또 자기 아빠랑 완벽하게 똑같으니까.. 퓨.... 여전히 그가 왕멋지다는걸 봐서 다행이
야. 그리고 이 존경받을 만 해.
음. 이제 20편까지 나왔는데, 난 이게 더 오래 하길 바라기 시작했어. 알아..알아.. 연
장에는 언제나 '필요없게 길게만 하면 드라마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위험이 있다는걸.
그치만 누가 알아? 이 드라마 시청률이 계속 좋게 나와서 연장될지?
6. 평과 소이의 사랑을 좀만 더 보여줄 수 없나..난 평이 소이를 납치했을 적 부터 그가
좋아했다는걸 알고 있었어..아우!!
>나도. 하지만 그가 채윤 앞에서 그의 사람에게 소이를 죽이라고 명했을 때는 나를 의
심했지.
7. 아아아아!! 나 평 좋아! 너무 귀여워^-^ (난 매일 평에게 더 많이 빠져들고 있어. 내
가 소이보다 낫....?) 으으윽. 암튼 쟤네 너무 귀여워.
>나도 평을 사랑해. 뱀파이어 아이돌을 보면 넌 그를 10배나 더 사랑하게 될거야.
이번 편 너무 훌륭했어. 그래서 특히 이번 리캡이 즐거웠어. 고마워!
8. 이 드라마가 나에게 아주 훌륭한 만큼, 난 이 드라마가 연장되는걸 원하지 않아. 그
럴 필요가 없다구.
9. 이번 편 완전 좋았어! 난 저 계획이 진행중인걸 깨달았고, 하지만 확신하진 못했어.
누가 계획 초 부터 알고있었고(조말생이나 채윤 등) 고문은 얼만큼이 진짜였는지를.
이게 진짜 총체적인 한글팀의 노력이었다는 것이 드러났을때 정말 흥분했어.
어쨌거나, 궁녀들이 한글 메신저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었어. 소이는 좀 많
이 알려져서 메인타깃이 되겠지만, 나머지 세명은 분명 저 사회에 섞여서 한글을 역병
처럼 퍼뜨리는 걸 계속할수 있을테니까.
정기준이 한글에 포함된 모두를 죽이길 원한다구? 이제 그건 불가능해. 숨겨진 뿌리는
이제 풀뿌리가 됐거든(Hidden Root, Grass Root). 체크메이트.
> Hidden Root, Grass Root.
난 여기에 있는 모든 은유를 사랑해. 너희들 진짜 대단하구나.
10. 너의 놀라운 세심함이 고마워! 아름다운 캡처와 훌륭한 드라마 분석이야. 아직 이
편은 못봤지만, 니 리캡이 우릴 먹여살리는 거야.
11. 여태까지 최고로 놀라운 편이었어.
오마이갓. 채윤이 "...그리고 아이도 만들고."라고 소이 바로 앞에서 얘기하다니!
> 나도 알아! 소이 얼굴은 마치 채윤이 그녀에게 매우 자연스러운 걸 얘기하는 것 같
은 표정이었어. 그녀는 채윤이 말하는 모든걸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동의하는거야!
>나도 그 장면 좋아해.
난 처음부터 이 드라마를 즐겨봤지만, 날 이 드라마에 대박 빠지게 만든건 채윤하고
담이 서로를 다시 알았을떄였어. 이 둘한테 완전 뻑가고, 얘네가 저 드라마에서 미래
를 대표하길 바랬어. 그리고 글자가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들이 스스로 만든 목
적과 야망, 끝에 이도가 아들의 죽음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장면을 너무 사랑
해.
그리고 나 진짜진짜 채윤이 사부의 질문에 대답한 부분 좋아. 그가 이 미션을 위해서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지 못하고, 미션도 이루겠다고 한 것! 이건 완벽한 채윤의 답이
었고, 또한 이 드라마 전체의 답이기도 해! 왜냐하면 결국엔 글자는 지옥이 아닌 희망
의 선물이 되니까. 채윤 힘내랏!
번역기자: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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