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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국에서 일어난 대학수업료 대폭인상에 따른 대학생들의 폭동에 대한 일본반응을 번역해봤습니다. 여러모로 공감가는 점도 많고, 우리나라의 현실도 답답해서 번역해보았습니다. 밑에는 우리나라 교육환경과 수강료에 대한 사설과 자료도 첨부하겠습니다.




영국학생들이 보수당본부에 폭도화 , 수업료 인상 데모에
로이터 11月11日(木)9時24分配信

 [런던 10일 로이터] 영국 런던에서 10일, 학생들이 정부의 세출삭감계획에 따른 수업료의 대폭상승에 대응하여 데모를 일으켜, 일부가 폭도화했다. 여당인 보수당본부의 유리창을 깨트리는 등, 기동대와 작은 충돌이 일어나는 등의 소동이 있었다.
 
 정부안에 따르면, 대학의 수업료는 기존의 3배인 연간 9000파운드(약 120만엔)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근시일 의회에서 의결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학생들 수천명이 모인 항의활동은 당초, 평화적인 데모행진으로 시작했지만, 일부가 보수당본부에 난입했다. 건물옥상에서 항의하는 학생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最終更新:11月11日(木)10時53分

 -> 나도 그렇게 생각해
 ->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kum*****さん 2590 92
폭력은 안되지만, 심정은 이해해. 일본도 더 심한 상황이니까

syu*****さん 2200 29
배울 의욕이 있는 학생이니까 배움의 장을 점거하면 안됩니다.

god*****さん  1780 116
일본도 영국의 뒤를 따르자!

lzh*****さん 1689 70
일본도 슬슬

den*****さん 1195 12
폭력으로 호소하는것은...
라고 생각했더니, 수업료 세배인상인가
이건 너무 심해


omi*****さん 434 45
국책으로서 틀려먹었기 때문에 폭도화 OK
조선학교 무상화도 틀려먹었기 때문에 폭도화 OK

nik*****さん 417 5
일본엔으로 현재 40만이 120만으로?
그건 너무 비싸잖아

yas*****さん 403 13
일본은 법치국가이지?
형편에 좋게 만든 법률따위, 법률이라고 부를쏘냐.
어째서 정치가는 붙잡지 않고, 나라를 지키는 사람이 붙잡히는거야

aki*****さん  367 9
인내심 강한 온화한 일본인이라도
이미 한계에 다다렀을지도. 여러가지 면에서 국민감정이 한계에 다가갔다고 생각해.
일본의 정치는 장시간 국민에게 스트레스를 쌓아왔으니까... 가까운 시일내에 민주당이 기폭스위치를 누를것 같구나

nek*****さん 355 2
한번에 3배는 있을수 없잖아
그만큼 아르바이트를 최저임금 3배로 해줄리도 없구말야.

hir*****さん 307 11
이제 슬슬 일본에서도 민주당본부앞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날지도

pan*****さん 294 1
3배나 오른다면 당연히 폭동을 일으키지

xxx*****さん 289 3
> 대학의 수엽료는 이전의 3배인 연간 9000파운드(약 120만엔)까지 상승할 가능성
폭도화는 반대이지만, 학비 3배라니 이런 어이없는 일을 당하면 그리 될 수 밖에

kur*****さん 265 9
지금까지 연액 40만엔이었던 것이 부럽다.
일본의 지금 국공립대학의 수업료는, 그정도로는 모자르다구.

san*****さん 256 10
이쪽은 영토가 위험하다구
슬슬 폭동이 일어날지도...

got*****さん 206 5
폭도의 밀도도 두터웠지만
영국의 경찰도
최소한의 위압과 무력제압으로
끝내려고 하는점에
감동했다

bes*****さん  202 10
남의 일이 아니라, 일본도 민주당정권이 계속된다면 폭도가 일어날지도...

cmb*****さん 181 4
일본이 나아가야할 길이구나.

sik*****さん 158 7
일본도 민주당의 매국에 항의하자구
조선학교 무상화
인권옹호법안
영토문제
이것들 전부 철저하게 항의하자
민주당을 국민의 손으로 규한하는거야!

gre*****さん 156 4
영국은 어지간해선 안정화되지 않겠구나
일본과 똑같은 냄새가 난다

mar*****さん 99 1
해외는 스스로 수업료를 내고 있는 학생도 적지 않으니까...
일본에서는 대게 부모가 내지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고 수업이나 땡땡이치고.

rad*****さん 97 10
일본인도 보고 배웠으면 하네요.
최근의 일본인은 너무 얌전해
지금의 일본을 바꿀수 있는건 젊은이들
일본의 젊은이는 일어서라!

yos*****さん 83 8
일본도 남의 일처럼 보고 끝내지 말라구
언젠가 조선학교 무료화 문제로 이렇게 될거야

- 여기부터는 제 개인적인 의견과 현재 대학등록금에 대한 자료입니다.
(이 글들은 '불량사회'(http://unsoundsociety.tistory.com)님의 블로그를 참조로 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제 대학 졸업한지도 한참됐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까워서 사설을 첨부합니다.
 일단 자료 하나를 첨부하겠습니다.



 위의 자료를 보시면 국공립대 등록금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입니다. 바로 밑에는 사립대 등록금입니다. 미국이 압도적 차로 수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어서 한국이 국공립대와 마찬가지로 2위군요.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국공립대가 사립대에 비해서 등록금이 저렴합니다. 세번째 도표는 전제 대학중에 사립대의 비율입니다. 한국이 불과 약 20%만이 국공립대고 나머지는 전부 사립대입니다. 일본도 한국과 큰 차이가 아닌 2위를 차지하고 있군요. 

 단순히 이것만을 보고도 한국의 등록금의 무서움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 액수로 비교한다는 것은 국가별 GDP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어불성설이므로 GDP별 국가별 등록금을 비교한 자료를 올리겠습니다......라고 생각했지만 GNP별 자료밖에 못찾아서 GNP로 올립니다 ㅠㅠ... 이해해주세요;;

*GNP란?  GNP [ Gross National Product ]= 국민총생산

 전체로 나온자료가 없어서 한, 미, 일을 대표하는 대학들의 등록금 자료로 대체하겠습니다. 보시면 연세대, 고려대의 등록금은 전체적으로 고루 높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반면 미국은 실 등록금은 높지만 장학금 혜택이 많이 가는군요. 하지만 한국에 비해 결코 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비싼과들도 눈에 띄는군요. 일본은 극히 소수의 과를 제외하고 한국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싼 가격입니다...

 일단 위의 자료들로 본다면 세계적으로 한국과 미국이 대학등록금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 그 속내는 다릅니다. 하버드대가 2009년 기준 학생수(학부생+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 20,222명에 대하여 강의교수 3,125명(전임교수 1,546명 + 시간강사 1579명)과 의대 협력교수 7,897명 등 총 11,022명 입니다. 거의 강의진이 학생을 1:2로 가르치고 있는 형국이군요. 반면 연세대는 학생수 37,967명에 대하여 전임교원 1,814명과 비전임교원 974명, 시간강사 1,390명 등 4,178명에 불과합니다. 학생수는 연세대가 1.8배이면서 교원수는 하버드대의 40%에 불과합니다. 거기에 교수진의 질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버드대에는 상당수의 노벨상 수상자와 수상후보들이 교수진으로 포진해있는 만큼 그들에 대한 대우도 상당할 것입니다(거기에 따라서 등록금이 상승하는것은 무시할 수 없죠).

 이렇게 질적인 차이에서도 완패하는 한국의 대학 등록금이 왜 이렇게까지 높아야 하는 것일까요?... 아직도 대학 등록금은 인하없이 상승만 하고 있습니다...폭동이 일어난 영국은 차트상에도 없네요.

 정말 한국이 삶의 질이 높은 나라일까요?... 얼마전에 미국 출장 다녀온 친구는 미국 켈빈클라인의 코트가 120달러에 불과했다면서 엄청 좋아하더군요. 미국은 수입이 우리보다 많으면서도 옷가격이 더 싼 기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당파싸움을 하기전에 이렇게 젊은이들이 삶의 전쟁터로 나가기 위한 배움의 장에서부터 빚덩이가 되는 현상부터 고쳐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사설이 너무 길었던것 같네요. 모두 즐감하셨기를 바랍니다^^

번역회원: 네루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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