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스칸더 E형이라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어떤 대응을 해야 할까요?
이스칸더 E형이라면 한국에 있는 패트리어트 PAC-3이든, 사드든, SM-3으로든 수비가 가능한 수준인건지, 아니면 어떤 체계를 더 도입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일단 항간에 떠돌아 다니는 이야기마냥 기존 MD로 대응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라면, 결국 다시금 원론으로 돌아와서 대화를 통한 해결로 가야 하는 것인지요?
전 이스칸더와 같은 미사일을 북한이 개발할 역량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결국 이번 발사는 러시아의 협조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지요. 이스칸더가 북한군 열병식에 등장한게 2018년 2월쯤이었으니 북한이 러시아에게 받았다면 북미 회담 이전이었을 테구요. 아마도 이전에 북러 정상 회담에서 이 발사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가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을 해봅니다.
러시아가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칸더를 북한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고히하는 행위에 대해 묵인/협조했으면서도 또한 북러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은 결국 러시아도 북핵이 껄끄럽지만 북미 회담에서 러시아도 뭔가 떡고물이 떨어지기를 바란다는 이야기가 되겠구요.
이러면 또 북미 회담의 성공 난이도는 더 높아지는게 아닐런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