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SM 수출 추진… 사실상 계약 마무리 단계
한국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장사정포 킬러’로 불리는 전술 지대지유도탄(KTSSM) 등 첨단 무기 수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이 체결되면 한ㆍUAE 간 군사 협력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고, 한국산 무기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정부 및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해 UAE를 방문 중인 대통령 특사단에 방위사업청 국장급 관계자가 동행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특사단은 양국 간 관계 강화를 위해 한국이 UAE에 수출한 원전 가동 상황도 점검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전술 지대지유도무기 등 첨단 무기 판매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출 규모 및 세부 조건 등을 논의 중이나 사실상 계약 마무리 단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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