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6-21 20:18
[뉴스] 방탄복부터 헬기까지…방산비리 예비역 장성들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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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고 비리를 저지른 예비역 장성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군 당국에 로비를 해주겠다며 거액을 챙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수뢰후부정처사와 방위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예비역 육군 준장 홍모씨(55)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예비역 육군 소장 이모씨(62)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1년 8월부터 2012년 7월까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방산업체 A사 임원 권모씨(60)로부터 1000만원을 받고 A사를 신형 방탄복을 개발하는 사업자로 선정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국방부는 북한군 철갑탄을 방어할 수 있는 액체 방탄복을 개발해 우리 군에 보급할 계획이었다. 사업 규모는 2900억원에 달했다. 이씨는 이 사업에 개입해 액체 방탄복 보급 계획을 중단시켰다. 이후 신형 방탄복 사양을 북한군 철갑탄에 뚫리는 A사의 일반 방탄복 수준에 맞추기로 결정했다. A사는 2013년 12월 사업을 따냈다.이씨는 힘을 써준 대가로 퇴직 후에도 거액을 받았다. 이씨는 2014년 3월부터 11월까지 A사의 계열사에 아내를 위장 취업시키고 권씨를 통해 급여 명목으로 35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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